인천 계양산·중구봉·천마산
2014. 7. 18(금) 구름 많은 날, 나홀로 가까이 있는 계양산 연계산행에 나선다. 자주 지나치면서도 정작 제대로한 산행이 없어 괜시리 미안했었는데...
오늘 산행은 연무정-계양산(395m)-중구봉(288m)-천마산(227m) -효성동 새사미아파트로 6.58km에 3시간29분이 소요되었다.
계양산으로 가기 위해 인천지하철1호선 계산역 5번출구를 나선다. 좌측 양산쓰신 아주머니있는 데에서 좌틀
저기가 계양산들머리다. 걸어서 약 7분, 계산고교 지나 바로 들머리다
계양산들머리
육각정, 좌측에 있는데 사진에 안찍혔다
우측엔 계양산성 복원사업과 발굴조사가 진행중이었다
인천 계양구와 부평구 시가지
길가에 있는 산나리가 반갑게 맞아준다. 방가~ 방가~
팔각정(계성정)과 그 위로 산불감시초소
팔각정 뒤에 있는 바위에 올라 몇카트 눌러본다
팔각정에서 산불감시초소와 계양산 정상에 오르는 길은 능선따라 쭈욱 간다
중구봉(좌)과 계양산(우)
인천여대(맨 앞쪽 건물)와 계산동
산불감시초소
저 앞, 안테나있는 데가 계양산정상. 저래 보여도 계단이 엄청나게 많다. 저기뿐만 아니라 오늘 코스 곳곳에...
지금까진 그래도 시야가 좋은 편, 멀리 경인 아라뱃길도 보인다
하느재쉼터
잠시 뒤돌아 보니 산불감시초소와 팔각정이 보인다
정상아래에 있는 헬기장
바로 앞에 있는 정상과 중계탑
계양산(桂陽山 395m)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있고 《동국여지승람》에서는 진산 또는 안남산이라고도 했다. 계양산이라고 부르게 된 것은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많이 서식했기 때문이며 1988년에 인천시 시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
인천시에서 가장 높은 산인 계양산 동쪽 능선에 있는 계양산성은 삼국시대때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일명 고산성(古山城)으로 불린다 ∥자료일부인용 : 위키백과∥
중구봉방향은 아무런 표식이 없는데 지선사 방향으로 가면 된다 ↓ 연무정(야외공연장) 1.6 ↑지선사(산림욕장) 1.4 ← 문화회관 0.9km
정상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산객들
풀내음이 상큼~~
헬기장. 피고개족으로 진행했는데 산림욕장 쪽으로 가도 될것 같은 기분이 든다 ↓ 계양산 0.2 ↖ 계양산산림욕장 1.2 ↗ 피고개 0.6km
계양산정상 중계철탑
산초나무꽃이 한창인데 노오란게 보기가 좋다. 까맣게 익은 열매는 맛이 독특해 갈아서 추어탕 향신료로 많이 쓰이고 기름을 짜 두부 구을 때 바르면 그 맛이 따봉이다
피고개. 산림욕장 쪽으로 진행한다 ← 계양산산림욕장 1.5(징매이고개) →목상동솔밭 1.0 ↓ 계양산정상 0.8km
구청에서 관리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 가끔 석축도 하고 계단도 설치하고
우와~!! 10여개나 되는 돌탑이 기다리고 있었구나
계양산 물웅덩이. 자연생태계의 건전성을 위해 구청에서 조성하였다고 한다
잘 보전된 생태계의 모습이다
너덜지대의 돌을 모아 만든 돌탑이 또 보인다
산초나무 새순에서 맺은 열매와 꽃인데 무척 실하다
왼쪽으로 난 길이 헬기장에서 계양산 산림욕장쪽 하산길이 아닐까 싶다
징매이고개 생태통로 경명로 개설로 단절된 생물 이동로를 복원하고 계양산과 천마산의 녹지축 연결을 위해 2009년에 조성하였다 한다
생태통로 아래 경명로
또 다시 시작되는 계단. 청계산만큼이나 많은 계단이 있는 것 같은 느낌. 「계」자 들어가는 산이라서 계단이 많은가?
중구봉(重九峰 276m) 인천광역시의 계양구에 위치, 계양산과 천마산을 잇는 산줄기의 중간 지점이다.
크고 작은 산봉우리가 모두 아홉개이고 고려시대에 중구절(重九節)을 치렀다는 유래로부터 중구봉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전해진다 ∥자료일부인용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정상에는 우면산 소망탑을 닮은 돌탑이 있다. 주변에 돌이 안보였는데 여기 돌탑쌓느라 모두 주워와서 그런가 보다
바로 천마산이고 정상이 눈앞에 있다
길마재쉼터(삼거리). 남쪽에서 천마산과 중구봉을 바라보면 봉우리 두개가 마치 길마(안장)처럼 보인다고 하여 '길마재' 또는 "길마재고개"라 한다고... ↑ 천마산정상 0.2 ↓ 중구봉 0.3 ← 효성약수터 0.77km
또 다시 등장한 계단... 이번엔 돌계단~ 오늘 짧은 시간동안 계단 수없이 오르 내린다
뒤돌아 본 중구봉과 갈마재쉼터
천마산 정상 직전에 있는 정자를 지난다
천마산 天馬山 (철마산 鐵馬山 227m) 정상을 알리는 표식은 없고 덩그러니 비어있는 초소 한동이 서있다.
인천 계양구와 서구 경계에 위치, 산 중턱에 마제석(馬蹄石)이라 불리는 말 발자국 모양을 가진 큰 바위가 있다. 이곳은 아기장사의 탄생과 용마, 천마의 승천 전설이 있어 천마산이라는 지명이 나왔다고 한다. ∥자료일부인용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좌측 새사미아파트 쪽으로 간다. ↖ 새사미아파트 1.5 ↗ 인천시인재개발원 1.3(심곡동방면) ↓ 중구봉 0.5km
저앞에 출입통제지역이니 우회하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자세히 보니 왼쪽으로 살짝 틀어 직진한 길이 반질반질하다
100m도 안되어 출입통제 끝. 왜 통제를 하는거지?
올해 산불이 난 모양이다. 나무가 죽어있고 시커멓게 그을린게 보기가 흉하다
오늘의 마지막 정자가 보이고
동네체육시설이다. 어떤 아저씨가 악보를 보며 열심히 색소폰 연주를 하신다
뒤돌아 본 날머리
산행중 만난 이쁜이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 산행경로 >
□ 산행시간 : 3시간29분(약 6.58km) □ 산행코스 : 연무정→계양산(395m)→중구봉(288m)→천마산(227m)→새사미아파트(효성동) 인천지하철1호선계산역5번출구(10:02)→계산고(10:07)→계양산들머리(연무정10:09)→팔각정(10:30)→산불감시초소(10:35)→하느재쉼터(10:42)→헬기장(11:05)→게양산정상(11:09),지선사쪽→헬기장(11:17)피고개쪽→피고개(11:38)→돌탑거리(11:45)→징매이고개생태통로(12:05)→중구봉(12:24)→(점심)→지적삼각점(12:51)→길마재쉼터(12:56)→천마산(13:03)→날머리(효성동 새사미아파트13;38) |
출처: 가끔 떠나자!! 원문보기 글쓴이: cdh13579
첫댓글 인천에 살면서도 아직 계양산을 못가봤네요 ㅎㅎ. 한번 가보긴 해야하는데 덕분에 편하게 다녀오겠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저도 제대로 된 계양산 산행은 처음이라네요.
가족과 함께 산행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양산, 중구봉, 천마산 산을 세개나 오르셨네요.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많아서 계양산이 되었군요. 관악산에도 회양목이 정말 많죠. 산초나무도 많구요.
재미난 설명과 함께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samiI님!!
늘 건강하세요~~
가까운 곳에 있는데도 아직 못가본 계양산, 즐감하고 갑니다. 청계산 처럼 계단이 무척 많은 모양이군요.
즐산하십시오.
계양산, 청계산.
"계"자가 들어가서 그런지 유독 계단이 많군요.
감사합니다~~~^^
얼마전 친구들과 함께 걸었던 코스로 보입니다.
친근한 모습들 잘 보고 갑니다.
예. 나천지인님!!
저와 반대방향으로 가셨었지요. 늘 좋은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
더운날씨에 피서겸 적절한 산행을 하셨네요...
추어탕에 들어가는 산초열매는 우리고향(청도)에서는 제피 라고하는데 반드시 들어가야 하지요 ~~
모처럼 맑은날씨와 깨끗한 조망으로 계양산 연계산행의 이모저모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아. 그렇군요.
날씨가 개는 것 같아 부랴부랴 갔었는데 한참되니까 원위치 되더군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산행하시길....
계양산만 가 보았는데 저도 한번 가 보야야겠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양산도 좋았고 연계산행도 괜챦았습니다.
수고하셨네요
인천에는 계양산이 최고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