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개 대학 과학자 27명, 신학대 유신론적 진화론 강력 규탄
생명존중과학자모임 성명서 발표
생명존중과학자모임이 22일 신학대의 유신론적 진화론을 강력 규탄했다.
전국 14개 대학 과학자 27명은 이날 이 같은 성명서를 내고 “유신론적 진화론은 새로운 과학적 이론이 아니고, 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무신론적 진화론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진화론은 자연 세계가 아닌 외부로부터 어떤 영향도 없이 자연 세계가 물질로부터 시작해 오직 자연법칙에 의해 생명체가 형성되고 결국 인간으로까지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기에, 기본적으로 유물론과 무신론에 기반한 과학 이론”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유신론적 진화론은 단순히 진화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진행됐다는 주장이다”며 “그러나 무신론에 기반한 진화론과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유신론을 섞어서 만든 이론으로, 과학적으로는 기존 진화론과 동일한 이론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유신론적 진화론은 아담과 하와의 실제적인 존재를 부인한다”며 “원숭이로부터 인간으로 진화하면서 언제부터 원숭이가 갑자기 영적 존재가 되었는지, 언제부터 아담과 하와가 되었는지 설명하지 못한다. 죄의 기원에 대해서도 설명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생명존중 과학자모임은 건국대, 경북대, 경일대, 경인여대, 구미대, 명지대, 부산대, 서울대, 연세대, 영남대, 전남대, 전북대, 포스텍, 한동대 등 전국 14개 대학 27명의 과학자들로 구성돼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