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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매일 Up-date됩니다 [포토에세이] 세월호에 답하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월호 천막이 들어선 지 600여일이 지났다. ‘사랑의 열매’ 온도탑과 성탄절 축하 네온사인은 때맞춰 1년 만에 다시 불을 밝혔지만,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노란 리본 등은 여태 한시도 불을 끄지 못한 채 겨울바다 맹골수도의 눈물을 전하고 있다. 말하라, 답하라, 누가 책임지고 누가 이 아픔을 치유해 줄 것인지…. 한겨레 강재훈 선임기자 서울역 고가 폐쇄 첫날, 우려와 달리 붐비는 남대문 시장
서울역 고가가 폐쇄된 13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역 고가가 폐쇄되면서 교통정체 및 상권축소 등 실효성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역고가를 이용하는 분들 가운데 65% 정도가 단순 통과차량이라 남대문시장과 관계없는 차량이 대부분"이라며 "서울역 유동인구가 하루 40만명인데 공원화, 보행화가 되면 남대문시장에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될 것"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서울역 고가는 오는 2017년 완공을 예정으로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2015.12.13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포근한 날씨에 목련꽃 피우겠네'
포근한 날씨를 보인 1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들이 목련꽃봉오리를 바라보고 있다.봄을 알리는 여러 나무 중 하나인 목련은 겨울 동안 꽃봉오리를 매단 채 봄을 맞아 꽃을 피운다. 2015.12.13 (성남=뉴스1) 박정호 기자 ‘포근한 주말 신나는 야외활동’
포근한 주말 날씨가 이어진 13일 광주시청 야외 썰매장을 찾은 이용객들이 반팔 차림으로 얼음을 지치고 있다. 2015.12.13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겨울에는 스케이트가 최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13일 휴일을 맞아 대구 중구 대봉교 인근 신천 야외스케이트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썰매 삼매경에 빠져있다. 지난 12일 개장한 야외스케이트장은 내년 1월31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스케이트를 대여할 경우에는 1시간당 1천원을 받는다.2015.12.13 (대구=뉴스1) 이종현 기자 '누나만 믿어'
1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청 주차장에 설치된 야외스케이트장에서 한 어린이가 누나의 손을 잡고 스케이트를 배우고 있다. 2015.12.13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한겨울에 쑥이 났어요
최근 울산지역에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13일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언양읍성 터에 쑥이 자라 등산객들이 쑥을 캐고 있다. 2015.12.13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해풍을 맞고 자란 신안 콜라비
전남 신안군은 한중 FTA에 대응하고 겨울철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콜라비 수확이 한창이라고 13일 밝혔다. 안좌면과 팔금면 등에서 재배되고 있는 콜라비는 해풍을 맞고 자라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2015.12.13 (사진=신안군 제공)【신안=뉴시스】박상수 기자 토하 잡는 옴천면 주민
조선시대 궁중 진상품인 토하(土蝦) 주산지로 유명한 전남 강진군 옴천면에서 13일 주민들이 뜰채로 토하를 잡고 있다. 옴천면은 청정 산골 지역으로 16곳의 토하 자연서식장에서 연간 5t의 토하를 생산하고 있다. 2015.12.13 (사진=강진군 제공)【강진=뉴시스】맹대환 기자 김서연의 우월한 기럭지
2015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앞둔 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의 대회 당시 프로필 사진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데일리 e뉴스팀 서울역 고가차도 폐쇄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고가차도가 텅 비어 있다. 1970년 개통한 서울역 고가는 안전 문제로 이날 0시부로 폐쇄됐으며, 2017년 완공으로 공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한겨레 김명진 기자 길거리 별미 수두룩~ 후루룩~ 맛있는 명동 모든 그림클릭☞ 큰그림 명동은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하다.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화려한 경관 조명을 배경으로 온갖 먹거리를 파는 노점이 펼쳐진다. 12월의 서울 명동거리를 거니는 것은 학창 시절의 로망이었다. 점포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전구로 장식을 하고, 거리마다 캐럴이 울려 퍼지는 명동의 풍경은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달떴다. 사실 명동을 꿈꿨던 가장 큰 이유는 12월 24일과 31일 자정에 ‘키스타임’이 진행된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발 디딜 틈도 없이 북적거리는 길거리 한복판에서 키스를 한다니, 무작정 설렜다. 명동서 맛봐야 할 먹거리 20선 모든 그림클릭☞ 큰그림 1. 씨앗계란빵 부산 남포동 비프(BIFF) 광장에 씨앗호떡이 있다면, 서울 명동에는 씨앗계란빵이 있다. 탐스럽게 부풀어 오른 계란에 해바라기씨·땅콩·아몬드 등 견과류를 잘게 으깨 올린 것이 있고, 빵 반죽에 견과류를 넣고 구운 것이 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계란빵에 고소한 견과류가 들어가 씹는 맛까지 살렸다. 2000원. 2. 바나나 크레페 달콤한 바나나 크레페는 특히 여자가 좋아한다. 크레페(Crepe)는 프랑스어로 ‘얇은 팬케이크’를 뜻한다. 얇게 펴 구운 크레페 반죽 위에 달콤한 초콜릿 잼을 듬뿍 바른 다음 잘게 자른 바나나와 옥수수 시리얼을 올린다. 명동에 나갔다가 당이 떨어졌다 싶을 때 이거 하나 먹으면 불끈 힘이 솟는다. 4000원. 3. 유자 닭강정 매콤하고 바삭한 닭강정은 남녀노소 좋아하는 간식거리다. 명동 길거리에도 닭강정을 파는 노점이 서너 곳 있다. 그 중에서 유자청을 넣어 만든 닭강정을 맛봤다. 닭과 떡을 튀긴 다음에 매콤한 양념 소스와 버무릴 때 유자청을 한 국자 크게 떠서 넣는다. 유자 덕분인지 일반 닭강정보다 덜 느끼하다. 5000원. 4. 크루아상 붕어빵 붕어빵의 탈을 쓴 크루아상이라고나 할까. 생긴 건 붕어빵인데, 제과점에서 파는 크루아상맛이 난다. 크루아상 반죽을 붕어빵에 사용하기 때문이다. 반죽 안에 팥·고구마·크림치즈를 각각 넣어 접은 다음에 반죽 겉 표면에 설탕을 바르고 붕어빵 틀에 굽는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3000원 5. 치즈구이 구이용 치즈를 적당히 잘라 떡과 번갈아 꼬치에 끼워 전기 프라이팬에 굽는다. 치즈 모양과 색깔은 모짜렐라 치즈와 비슷한데, 열을 가해도 겉이 녹아내리지 않고 형체를 유지한다. 노릇노릇하게 익은 치즈 떡꼬치에 달콤한 연유를 듬뿍 발라준다. 고소한 치즈가 몰캉하게 씹히는 것이 중독성 있다. 3000원. 6. 칼국수 명동의 대표 먹거리는 의외로 칼국수다. 1966년 서울 수하동에 ‘장수장’이라는 상호로 문을 연 칼국수 전문점 ‘명동교자’ 때문이다. 명동으로 이사 온 것은 69년, 78년 명동교자로 이름을 바꿨다. 닭으로 낸 육수가 수프를 먹는 듯 걸쭉하다. 칼국수 8000원, 만두 1만원. 본점 명동 2가 25-2, 02-776-5348. 7. 월병 월병은 우리의 송편처럼 중국에서 추석에 먹는 명절 음식이다. 68년 문을 연 ‘도향촌’은 월병 전문 제과점으로, 대표 메뉴가 십경월병(4500원)이다. 꽉 찬 보름달처럼 생겼다. 땅콩·호두·해바라기씨 등 10가지 견과류와 크랜베리·파인애플 등 6가지 열대 과일이 들어가 있다. 명동 2길 26, 02-776-5671. 8. 충무김밥 83년 작은 가게로 시작한 ‘명동 충무김밥’은 지금 명동에만 직영점 세 곳을 두고 있다. 충무김밥 1인분을 시키면 김밥 10개와 오징어무침과 깍두기가 한 접시에 담겨 나온다. 매콤새콤한 오징어무침이 아무 간도 하지 않은 충무김밥과 잘 어울린다. 1인분 7000원. 1호점 명동 2가 33-4, 02-756-5871. 9. 삼겹살 야채말이 숙주·양파·당근 등 각종 채소를 베이컨처럼 얇은 삼겹살에 말아서 철판에 굽는다. 주문이 들어오면 초벌구이한 삼겹살 야채말이를 돌판으로 옮겨 소스를 듬뿍 바른 다음 조리용 토치로 다시 한 번 익힌다. 고기가 너무 얇아 아쉽지만, 구운 채소와 달짝지근한 소스가 어우러져 맛있다. 3000원, 치즈 추가 1000원. 10. 두부국수 명동에서 시작해 전국에 76개 체인점을 낸 국수 집이 있다. 58년 문을 연 ‘명동 할머니 국수’다. 멸치와 바지락으로 낸 육수에 중면을 말아내고 몽글몽글한 두부를 고명으로 넣은 두부국수(4500원)가 별미다. 김말이(3000원)·떡볶이(3000원) 등 분식도 판다. 명동 1가 42-43, 02-778-2705. 모든 그림클릭☞ 큰그림 11. 컵 과일 명동에는 후식 메뉴도 다양하다. 사과·파인애플·자몽·멜론·수박 등 다양한 생과일을 컵에 담아 판다. 1컵 4000∼5000원. 생과일주스도 같은 가격이다. 가장 인기 있는 과일은 딸기다. 딸기만 단독으로 파는 노점도 있다. 초콜릿 바른 딸기 1개 1000원. 즉석에서 즙을 짜내 만든 석류 즙도 있다. 5000원. 12. 해산물 꼬치 꼬챙이에 문어·소라·주꾸미를 끼워 굽는다. 문어는 다리를 사용하고, 소라와 주꾸미는 한입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를 쓴다. 문어는 치즈가루를 묻히고 다랑어 말린 것을 올린 다음에 데리야키 소스를 뿌려내고, 소라와 주꾸미는 초장을 발라준다. 문어·소라꼬치 각 3000원, 주꾸미꼬치 4000원. 13. 냉면구이 부산 부평 깡통야시장의 명물 길거리 음식 ‘냉면구이’가 명동에도 진출했다. 냉면 면발을 철판에 넓게 펼치고 달걀을 푼다. 면발과 면발 사이에 흘러들어간 달걀이 익으면 그 위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피망·양파·치즈·소시지 등을 넣어 굽는다. 노릇노릇하게 익은 냉면구이에서 피자 맛이 난다. 4000원. 14. 매운 족발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에 족발을 진열해 외국인 관광객의 눈길이 집중된다. 명동 노점의 매운 족발은 일반 식당 족발의 절반 크기를 사용한다. 족발과 잘게 썬 양배추에 매운 소스를 뿌려 센 불에 볶아낸다. 매운 정도에 따라 네가지 맛으로 나뉜다. 매운 소스는 청양 고추를 넣어 만들었다. 5000원. 모든 그림클릭☞ 큰그림 15. 야끼우동(야끼소바) 철판에 양배추·숙주·당근을 익히고 소스를 뿌려 우동면과 함께 볶아낸다. 명동 길거리에 야끼우동을 파는 노점 두세 곳이 있다. 노점에 따라 약간씩 맛이 다르다. 얇은 삼겹살을 곁들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매콤한 소스를 뿌려 느끼하지 않다. 일반 야끼우동 3000원, 삼겹살 야끼우동 4000원. 16. 잡채 불고기 불고기는 미리 석쇠에서 초벌구이를 해놓고, 잡채는 즉석에서 만든다. 물에 불린 당면을 철판에서 익힌 다음 양파·당근 등 채소를 섞고 간장과 참기름을 뿌려 볶는다. 손님에게 내기 직전에 불고기와 잡채를 함께 섞고 손바닥만 한 사발에 담아 준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다. 4000원. 17. 떡갈비 완자구이 네 명이 팀을 이뤄 일사불란하게 떡갈비 완자구이를 만들어 판다. 한 명은 으깬 고기에 고추·양파 등 채소를 섞어 반죽을 하고, 옆의 두 사람은 완자를 굽는다. 나머지 한 명은 계산만 한다. 떡갈비보다 미트볼에 가깝다. 완자 5개를 꼬치에 끼워준다. 매콤한 맛과 순한 맛 두 가지가 있다. 3000원. 18. 꽃게 튀김 고급 중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꽃게 튀김이 명동에서는 흔한 길거리 음식이 된다. 손바닥보다 작은 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껍데기째 튀겨낸다. 튀김 위에 뿌려주는 소스는 칠리·간장·마늘 맛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바삭하게 튀겨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낸다. 튀김 조각 6∼7개가 든 큰 컵 5000원. 19. 가리비구이 가리비구이는 겨울철 인기상품이다. 살이 오른 가리비를 먼저 굽고, 가리비가 어느 정도 익으면 통조림 옥수수와 치즈를 올려 다시 굽는다. 요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주문하고 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길거리에서 조개를 굽는 모습이 신기해 구경나온 외국인도 많다. 5000원. 20. 바나나 튀김 말 그대로 바나나를 기름에 튀겨 먹는다.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필리핀에서는 즐겨 먹는 디저트란다. 껍질을 벗긴 바나나를 4등분 해서 튀김가루를 묻혀 튀겨낸 뒤 초콜릿 시럽과 연유, 아몬드와 땅콩가루 등을 뿌린다. 튀김옷의 바삭함과 바나나의 부드러운 식감이 오묘하게 어우러진다. 4조각 3000원. [출처: 중앙일보] [커버스토리] 붕어빵 탈 쓴 크루아상, 치즈구이·바나나튀김, 참을 수 없는 미각산책 모란봉악단 공연 취소하고 북한행…미소 '상실'
북한 모란봉악단이 12일 북한으로 돌아가려고 중국 베이징(北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이날 베이징 국가대극원 공연을 몇 시간 앞두고 갑자기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12.12 (베이징 교도=연합뉴스) "닭싸움 1인자 가리자"
12일 춘천시 한림대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소양강배 전국 닭싸움 대회' 참가자들이 내리찍기와 올려치기, 밀치기 등의 현란한 닭싸움 기술을 선보이며 열전을 펼치고 있다. 이 대회는 춘천시가 닭갈비의 고장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2015.12.12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곡식
가을걷이가 끝났다. 마당마다 소쿠리마다 1년 농사가 영근 곡물들이 햇살을 받아 각양각색으로 새해 농사의 희망을 그리고 있다. 거짓 없는 농부들의 땀과 노력은 새해 희망의 씨앗이 된다. 초겨울이라지만 아직도 농촌에서는 손 하나라도 더 보태야 할 이때 지난달 민중총궐기대회 때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 백남기(68)씨는 의식을 잃은 채 병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다. 바짝 마른 뒤에 더욱 강인한 생명을 품었다가 새해 다시 피어나는 곡물처럼 어서 그가 다시 훌훌 털고 일어나기를 기원한다. 니콘 리얼리티리더스클럽의 8번째 사진전 <식(食)>(12월15~20일, 갤러리 류가헌) 전시 작품. 한겨레 신문 강재훈 선임기자 식감 좋고 영양 풍부한 도루묵 구이와 찌게
겨울 동해의 포구와 어촌은 아무리 바닷바람이 매서워도 도루묵이 있어 훈훈해진다. 노란 배에 터질 듯 알이 가득하고 살 또한 부드럽기 그지없다. 숯불에 익히는 도루묵 구이는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을 돌게 할 뿐 아니라 고소하고 깔끔한 맛에 입 또한 즐겁다. 2015.12.11 (양양=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이젠 방음벽도 태양광으로
11일 오후 서울 상계동 노원고등학교 앞에 설치된 ‘태양광 방음벽’ 주변을 차량과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노원구는 태양광을 이용한 방음벽은 전국 최초로 설치되었으며 소음은 물론 260W 의 태양광 모듈 120장으로 연간 3만 6000kw h의 전기가 생산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조각보 이불 덮은 가로수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가로수 옷 길'을 걷고 있다. '가로수 옷 길'은 한 의류업체가 제품을 만든 뒤 남은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삼청동 가로수에 옷을 입히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9월 조성됐다. 2015.12.11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그림글릭☞ 큰그림
평양에 '교통체증' 생기고 주유소·유료주차장 늘었다 그림글릭☞ 큰그림
2일 퇴근 시간 무렵 평양 교차로에서 두툼한 겨울 옷차림의 여성 교통경찰관이 차량들에게 수신호를 보내고 있다 (평양 AP=연합뉴스)
궁정동 그 사람
“궁정동 만찬장의 증인. 1979.12.15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이 벌어진 궁정동 만찬장에 동석했던 심수봉·신재순 씨가 육군본부 계엄보통군법회의(재판장 김영선 중장) 소법정에 증인으로 출두하고 있다. 1979년 한국일보 특종상 수상.”(16쪽) 렌즈로 쓴 혼돈과 격종의 역사-권주훈 사진집 눈빛, 4만원. 1951년 피란민촌 아이들
오는 15∼28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1950 흥남, 그 해 겨울' 특별전에 전시되는 '피란민촌 아이들'. 2015.12.10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 (서울=연합뉴스)
겨울비 머금은 장미
겨울비가 내린 10일 정부세종청사 담벼락에 피어있는 장미꽃이 아직 빨간색 꽃잎을 뽐내고 있다. 초겨울 빨간 꽃잎을 시샘하는 비가 내리고 있다. 2015.12.10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겨울비
겨울비가 내린 10일 오후 대구 중구 도심에서 한 걸인이 비를 맞으며 구걸을 하고 있다. 2015.12.10.【대구=뉴시스】 추상철 기자 겨울비 감상
포근한 날씨에 겨울비가 내리는 10일 오후 청도 운문사를 찾은 시민들이 잠시 비를 피하며 산사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경북일보 유홍근기자 그림클릭☞ 큰그림
액세서리 노점상의 ‘예쁜 상술’
서울 종로 거리에 작은 액세서리 노점이 떴습니다. 조그만 등나무 바구니에 가득 담긴 물건들을 펼치니 지하철 환풍구가 금방 화려한 진열대가 되었습니다.
베이징 도착한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만든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이 10일 첫 베이징(北京) 공연을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다. 민주호텔 2층 식당에서 모란봉악단 및 북한 공훈국가합창단원들이 식사하고 있다. 2015.12.10 1400년전 백제 사다리 나왔다
백제시대 옛 도읍터 웅진의 성곽인 충남 공주시 공산성 안에서 최근 1400여년전 백제인들이 쓰던 길이 6m짜리 사다리가 나왔다고 10일 문화재청이 밝혔다. 이 사다리는 공산성 옛 성안마을 북서쪽의 옛 백제 관청 추정 건물터를 발굴조사하던 중 출토된 것으로, 못을 쓰지 않고 만들었다. 온전한 모양의 백제 사다리가 발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5단의 계단식 축대를 쌓고 조성한 관청 추정 건물터 31동과 너비 10m, 깊이 2.6m의 대형 연못 흔적이 함께 발견됐으며 산(山) 모양 무늬 기와와 벼루 조각 등 다양한 유물들도 쏟아져나왔다. 한겨레 신문 노형석 기자 사진 문화재청 제공
홍천강에 뜬 초가집
10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에서 내년 1월 1일 개막하는 '제4회 홍천강 꽁꽁축제'를 앞두고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2015.12.10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형산강을 지배하는 흰꼬리수리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 243-4호인 흰꼬리수리가 10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 형산강에서 먹잇감을 찾아 날자 주변에 있던 갈매기들이 황급히 달아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형산강에 모습을 드러낸 흰꼬리수리는 총 세마리로 1월 중순까지 이곳에서 월동을 한다.2015.12.10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항암효과 최고인 거창 표고버섯
건강 100세 시대를 앞두고 거창지역에 항노화 기능성 작물이 각광을 받고 있다.거창 지역의 신원표고버섯 작목반 장영식 씨는 기존의 참나무 원목재배에서 참나무 톱밥을 이용한 배지농법으로 재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10일 장씨가 며느리와 함께 다 자라난 표고버섯을 수확하고 있다.(거창군 제공) 2015.12.10 (부산ㆍ경남=뉴스1) 이철우 기자 '못생겨도 맛은 좋은' 뚝지
10일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어민들이 이제 막 잡아온 뚝지(도치)를 상자에 담고 있다. 동해안 별미인 뚝지는 뜨거운 물에 데쳐 숙회로 먹거나 알찜, 두루치기 등으로 조리해 먹는다. 2015.12.10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제주에 흑돼지 말고 흑우도 있다오
10일 오전 제주시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에서 제주흑우연구센터가 출범했다. 하루 평균 고속도로에서만 로드킬 6건 발생
길 잃은 새끼 고라니들이 강원 정선군 424번 지방도 위를 배회하고 있다. 고라니는 2010~14년 사이 고속도로에서만 1만952마리가 로드킬로 목숨을 잃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국 고속도로에서 하루 평균 6건의 로드킬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의 로드킬 발생 건수는 2010년 2,069건에서 2011년 2,307건, 2012년 2,360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동물 별로는 고라니가 1만952마리로 전체의 로드킬의 87%를 차지했다. 이어 너구리(966마리), 멧돼지(218마리), 멧토끼(147마리), 오소리(111마리), 삵(102마리) 등의 순으로 도로에서 희생됐다. 멸종위기야생동식물 중에서는 2급인 삵 이외에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인 수달 15마리도 같은 기간 로드킬로 목숨을 잃었다.
국도ㆍ지방도까지 포함하면 로드킬의 숫자는 더 늘어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월악산 일대 지방도 597호선에서 2006~2012년 1,487개체가 로드킬로 희생됐다. 오대산을 지나는 국도 6호선에서는 같은 기간 788개체가, 덕유산의 국도 37호선에서도 460개체가 목숨을 잃었다.
동물 별로 로드킬을 당하는 시기도 달랐다. 양서류는 산란기인 3~5월에 주로 희생되고 파충류는 대사활동에 필요한 열을 얻기 위해 도로 아스팔트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8~10월, 조류는 여름철새가 도래하는 4~8월, 포유류는 겨울철 동면 준비기간인 9~10월에 많이 발생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소형 포유류의 로드킬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도로 가드레일 하단에 철망을 설치하는 등 야생동물의 생태특성에 맞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로드킬 발생은 차량의 속도와도 관계가 깊기 때문에 야생동물의 출현이 잦은 도로에서는 속도를 줄이라는 안내표지를 충분히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변태섭기자 오늘 ‘세계 인권의 날’ 그림클릭☞ 큰그림
세계 인권의 날’인 10일 서울시청 앞에서 관계자들이 인권선언문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다. 조형물은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다’는 내용의 세계인권선언문 제1조를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등 5개 언어로 새겨 지문 형태로 나열했다. 서울시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지문을 형상화해 인간의 고유한 권리인 인권의 존엄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겨레 이정아 기자 [옵스큐라] 깃발과 마스크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과 민주회복 민생살리기 범국민대회’가 열린 지난 5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깃발들은 유치환의 손수건처럼 나부끼고 마스크들은 윤동주의 별처럼 빛난다. 저것이 어찌 테러란 말인가. 저것은 간절한 아우성이고 곡진한 민주주의다. 한겨레 이종근 기자 전국 최초 성년식 조례의무화
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1회 대전광역시교육청 성년식'에서 한복을 입은 여고생이 성년 선서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전에서 전국 최초로 성년식이 조례로 의무화되면서 추진되었으며, 성년자를 대표하여 대전외국어고등학교, 우송고등학교 학생 600명과 가족과 시민이 참여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2015.12.9 (대전=뉴스1) 신성룡 기자 재미와 기부 겸한 동전 던지기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청계천 팔석담(소원석) 옆에 설치된 퍼네이션 조형물에 소원을 비는 관광객들이 동전을 던지며 즐거워하고 있다. 퍼네이션(Funation)은 재미(Fun)와 기부(Donation)가 결합된 신조어로 단순하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기부에 참여하는 활동이다. 이 조형물은 윗부분에 설치된 동전함에 동전이 쌓이면 아래로 쏟아지며 진동 감지 센서가 작동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다양한 색으로 변한다. 버려지는 자전거 바퀴 등을 활용해 노숙인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두바퀴 희망자전거’에서 제작했다. 퍼네이션 조형물에서 수거된 동전은 ‘꿈디딤 장학금’(국내 주화)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외국 주화)에 기부될 예정이다. 뉴시스 모란봉악단 방중 출발
중국 베이징 공연을 앞둔 북한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원들이 9일 평양의 기차역을 떠나는 길에 한 단원이 경례를 하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이상기온 이긴 함양 곶감 납시오’
9일 경남 함양군 서하면 해평마을 곶감 건조대에서 농민들이 잦은 비와 이상기온을 이겨낸 곶감을 손질하고 있다.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이곳 곶감은 오는 14일 서하면 곶감경매장에서 초매식을 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2015.12.9 <<함양군>> (함양=연합뉴스)
콘크리트 붓고 또 붓고
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근처에 들어설 101층 높이 주거복합단지 '해운대 엘시티 더샵' 공사장에서 기초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인 이번 타설 작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36시간 동안 레미콘 차량 3천715대가 동원돼 2만2천290㎡의 콘크리트를 쏟아 붓는다. 부산일보 강선배 기자
1965년 12월9일 부산에서 파인애플이
경향신문 배문규 기자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부옇게 흐려보이는 롯데월드타워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9일 오전 마스크를 쓴 한 시민이 서울 광화문 광장을 지나고 있다. 2015.12.9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제15회 장애인 요리대회 '나도 이제 멋진 요리사'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2015 장애인 요리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산타 모자를 쓰고 완성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2015.12.8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꽃보다 예쁜 채소 콜리플라워 드세요'
8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제주도산 콜리플라워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8일부터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제주도산 콜리플라워를 판매한다. 총 4가지 색상이 있으며 아이보리는 1개 1,980원, 초록, 노랑, 보라는 1개 2,580원이다. (이마트 제공) 2015.12.8 (서울=뉴스1) 장인범 아! 따뜻해, 몸이 확 풀리네
부산 해운대구청이 구청 담장을 허물고 조성한 '열린 정원' 내 족욕탕이 8일부터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돼 시민들이 족욕을 즐기고 있다. '열린 정원'은 온천족욕장, 바닥분수, 야외무대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산일보 이재찬 기자
행복한 직박구리
8일 강원 강릉시 경포호 인근에서 직박구리 한 마리가 라틴어로 '불의 가시'라는 뜻이 있는 피라칸사스 나무의 빨간색 열매를 따 먹고 있다. 2015.12.8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그림글릭☞ 큰그림
[타인의 시선] 유해(?)동물 노루
과거 한라산의 상징이었던 사슴은 무분별한 사냥으로 정확히 100년 전 이 땅에서 사라졌다. 노루도 불과 20년 전에는 멸종위기까지 처했다가 먹이주기 운동을 통해 어렵사리 되살렸다. 그런데 2013년 7월1일부터 유해동물로 지정되면서 포획이 허가돼 지난 2년간 3천마리 가까이 사살됐다고 한다. 체계적인 전수조사가 부족하다는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사슴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강정효 사진가 한겨레 신문 갈대밭에 찾아온 붉은머리오목눈이 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주변 갈대밭에서 붉은머리오목눈이가 아침을 준비하고 있다. 2015.12.8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어릴 때부터 심폐소생술 배워요'
구립마장현대어린이집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8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성동구는 응급 상황 및 각종 사고 발생 초기에 적절한 대응으로 구민의 생명을 구하고 사회적 의료비용을 최소화하고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상설 실시하고 있다. 2015.12.8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중국, 심각한 스모그.. 적색경보 첫날 그림글릭☞ 큰그림
중국 수도권에 1주일째 강한 농도의 스모그가 발생한데 이어 8일 오전 동북지방 랴오닝성 선양에도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6배에 달하는 스모그가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마스크로 무장하고 걸어 가고 있다. 2015.12.8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렌즈세상] 가을 편지
어머니, 가을이 깊었습니다. 제게 모든 걸 내어 주시고는 절정을 앓다가 쓰러진 어머니처럼 붉게 타던 단풍나무도 가지를 비워내고 못 쓰게 된 어머니의 발등 위에 늦가을 긴 그림자로 내려앉았습니다.(중략) 곧 겨울이 올 테지요. 올겨울도, 잘 넘겨주세요. 어머니. 내년에는 떳떳하고 아름다운, 연서를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노은향/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한겨레 신문 '정성을 다해 음식 준비합니다'
'전주시 음식 명인 심사'가 열린 7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조리실에서 음식 명인들이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고 있다.2015.12.7 (전주=뉴스1) 김대웅 기자 겨울별미 양미리 풍어
동해안의 대표적 겨울 별미인 양미리가 풍어를 이루면서 7일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주민들이 양미리를 그물에서 떼어내는 작업으로 분주하다. 동해안에서는 까나리를 양미리라고 부른다. 2015.12.7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탐스럽게 익은 겨울 딸기' 대설인 7일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딸기 비닐하우스에서 주민들이 탐스럽게 익은 겨울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2015.12.7 (함양=뉴스1) 장인범 천연항노화식품 산청시래기 말리기 작업 한창
7일 지리산 아래 산청군 단성면 묵곡마을 시래기 건조장에서 한 농민이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천연 항노화식품인 지리산 산청 시래기 건조 작업이 한창이다. (산청군 제공) 2015.12.7 (산청=뉴스1) 장인범
겨울 땔감 차곡차곡… 월동준비 시작
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이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인 7일 대전 중구 무수동의 한 농가에서 주민이 겨우내 쓸 땔감을 마련하고 있다. 중도일보 이성희 기자
피로 녹이는 족욕
24절기 가운데 스물한째로 눈이 많이 내리는 대설(大雪)인 7일 오전 영하의 날씨속에 대전시 유성구 온천거리 족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따듯한 온천에 발을 녹이며 피로를 풀고 있다. 대전일보 빈운용 기자 블랙프라이데이 직구 물품 ‘산더미’ 7일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세관 수입화물검사장에 대형TV 등 미국 최대 세일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직구물품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다. 2015.12.7 (인천=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약초 이야기 - 구기자, 신체 원기 회복시키는 천연 자양강장제
구기자는 갈잎떨기나무로 높이는 1∼2m 정도까지 자라고, 잎은 가지에서 모여 어긋나고, 줄기는 가늘고 퍼지며 가시로 변한다. 꽃은 8∼10월에 종 모양의 자주색으로 피고, 열매는 9∼11월에 타원형의 붉은색 장과(漿果)로 여문다. 전국의 인가 부근이나 밭에서 자란다. 봄에 나오는 잎은 천정초(天精草), 여름꽃은 장생초(長生草), 겨울의 뿌리는 지골피(地骨皮)로 구분한다.
구기자는 신체의 원기를 회복시켜 주고 정기를 북돋아 주는 대표적인 자양강장제로 알려져 있다. 잎과 열매에는 비타민 A, B1, B2, C를 비롯하여 칼슘, 인, 철, 단백질, 타닌, 미네랄 등이 함유되어 있다.
구기자를 식용과 약용으로 쓸 때는 잎, 열매, 뿌리를 모두 사용한다. 구기자 잎은 끓은 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도 무쳐 먹었다. 위장이 약하거나 설사를 하는 사람은 먹지 않는다. 예전에 민간에서는 구기자 뿌리 한 줌에 식초를 넣고 달여서 치통에 썼고, 눈이 아플 때 열매 달인 물로 눈을 씻었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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