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양식 2024. 8. 2(금) 찬송 254
말씀: 누가복음 5:12-16
제목: 나병을 깨끗하게 하신 예수님
묵상하기
1. 나병에 들린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와 무엇을 구했습니까?
2. 예수님은 나병에 들린 사람을 어떻게 깨끗하게 해 주었습니까?
본문 살피기
1.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는 믿음(12)
본문은 나병에 들린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와 고침을 받은 사건입니다. 나병에 걸리면 신경이 마비되고 관절과 신체의 모든 연골이 녹아 내립니다. 눈썹이 빠지고 코가 비뚫어 집니다. 얼굴이 괴물처럼 변합니다. 온몸에 악취가 나고 몰골이 흉측스럽게 변해서 죽습니다. 무엇보다 치명적인 것은 나병이 접촉성 전염병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나병에 들린 사람은 철저히 격리시켰습니다. 레 13:45,46절에 보면 나병환자는 동네 안에 들어 올 수 없었고, 동네 밖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당시 나병은 하나님의 저주로 여겼기 때문에 나을 희망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나병환자는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와 간구했습니다. 12절에 “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그는 주님께서 능히 자기를 고칠 수 있는 분이심을 확신하고 주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했습니다.
2. 나병환자의 환부에 손을 대신 예수님(13-16)
예수님은 나병환자의 진물나는 환부에 손을 대시며 말씀하셨습니다. 13절에 “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나병환자에게 손을 대는 것은 율법으로 금지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셨습니다. 예수님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상처를 사랑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4절에 예수님은 먼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신 후에 말씀의 권능으로 나병을 깨끗하게 해 주셨습니다.
적용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나아와 믿은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먼저, 믿음이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 것입니다. 이 나환자는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습니다. 롬 4:18절에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믿음이란 백세된 아브라함처럼 바랄 수 없는 중에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바라고 믿는 것입니다. 롬 4:19,20절에 “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몸이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해지지 않는 것입니다. 요 11:39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죽은지 나흘이나 되어 썩는 냄새가 날지라도 믿고 의심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나병 환자처럼 이런 믿음이 있을 때 운명적인 인생 문제를 해결 받고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다음, 사람을 추하고 더럽게 하는 죄까지 믿음으로 주님께 나가면 말씀의 권능으로 깨끗하게 사해 주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나병처럼 죄는 사람을 추하고 더럽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시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시킵니다.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도 파괴시킵니다. 내면을 병들게 하고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더욱 절망적인 것은 아무도 이 죄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요일 1:9절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우리가 믿음으로 주님께 나가면 주님께서 크신 사랑으로 영접해 주시고, 말씀의 권능으로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기도: 주님 저는 추하고 소망 없는 죄인입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가오니 십자가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자녀삼아 주옵소서!
One word: “ 보혈로 정결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