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금)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성무일도,묵주기도,묵상 5:30고리기도] …동교
+ "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 + (루카 11,17-18)
" 하느님 앞에서는 아무도 율법으로 의롭게 되지 못한다.… 의로운 이는 믿음으로 살 것이다. ” (1독서, 갈라티아서 3,11)
"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 (루카복음 11,23)
(독서) 바오로는 '율법에 따른 행위에 의지하는 자들은 다 저주 아래 있다.' 고 말합니다. 사도는 율법의 행위로 의롭게 되지 못하며, 구세주에 대한 믿음으로 하느님 앞에 의로운 사람이 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복음) 오늘,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시는 당신의 현존으로,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와 있음을 알려 주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예언자들이 예고하였던 믿음의 시대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하느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인간적 차원의 공로와 업적이 아닙니다.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깨닫지 못하는 죄악의 요소들을 정화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수난을 통해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시는 하느님에 대한 절대적 신뢰, 그 믿음이 필요합니다.
* 뭔가 잃은 듯 허전한 계절입니다./ …/ 고요한 곳으로 가/ 무릎 꿇고 싶습니다./ 흘러온 철부지의 삶을 뉘우치고/ 마른 나뭇잎 곁에서/ 죄 되지 않는 무엇으로 있고 싶습니다/ 저무는 일의 저 무욕/ 고개 숙이는 능선과 풀잎들 곁에서./ 별빛 총총해질 때까지 (김사인,詩 '무릎꿇다'中)
+ 하느님, 거룩한 은총으로 죄인들을 용서하시고, 불행한 이들을 행복하게 하시니, 몸소 저희를 믿음으로 의롭게 하시고, 한결같이 하느님을 섬길 수 있는 힘을 주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