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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이 마지막 편입니다.
재미 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전 당분간 눈탱만 하는걸로 바뀌겠네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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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를 타고 우린 노팅힐 게이트로 향했다.
우리가 찾는 노팅힐인지 아닌지 잘모르면서...
우씨 아무리 찾아봐도 영화 노팅힐에서 봤던곳은 찾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방향전환…켄싱톤 파크.
영국에 와서 공원을 안보고 가느것도 좀 이상해서 가보기로 했다. 고미와 토끼 걸어가고 있는데… 햐~~귀엽다. 요런 영국 병아리들이 지나간다.
이렇게 선생님하구 손잡고 열심히 어딜가길래 우리도 같이 따라 가봤다.
그랬더니 켄싱톤 파크로 간다. 케케케케… 한참동안 아이들이 귀여워서 보고 있다. 우린 우리만의 방향으로…
켄싱톤 파크 일부분.
이렇게 벗꽃(맞나?)이 피어있구.
장난삼아 셀카 한장.
쭉 내려오다 분수대가 보이길래 한장.
추추…물소리가 들리니… 어윽…화장실가고 싶네. 두리번 찾아보니 앗싸 저기 보인다.
거참 남자 화장실 걸쭉하게 생겼다.
요렇게 대리석에 파이프에서 물이 계속 흘러내린다. 음 신기해… 다시 튜브로 향해 캠던 타운으로 가기로 했다.
튜브의 한역에 붙었던 앤타이 테러리스트 광고. 난리다 테러땜에…
드디어 도착한 캠덴 타운.
사실 우연히 다움 여행 동아리 사이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정보 였다. 흠 오길잘했어. 볼것이 너무 많다.
이렇게 길거리에 시장이 나와있었다. 주말에는 도로도 막아놓고 장사한다 했다. 오늘은 월요일임으로 차들이 다녔지만.
길을 내려가다 보니 주유소가 보인다.
Exxon브랜드 색깔인데 하면서 유심히 보았더니 여긴 ESSO라 불리나 보다. 하여튼 기름값 비싸다.( 가격은 리터당 가격입니다)
군용용품 파는 가게도 보이구.
이리저리 둘러 보던중 가죽용품을 파는 집이 보였다.
간판을 보시다 시피 중고품을 파는데다. 근데..
우와 진짜 싸다. 거기다 우리가 둘러 보고 있으니까. 오늘만 모든게 50% off 래네…
토끼 군침을 흘리길래 에라 기분이다. 하나 사 입어라!
결국 40분이나 투자 해서 정말 몇번 안입은것 같은 새 무스탕코트를 20파운드에 주고 샀다. 크크크크…
점원아가씨. 부끄러운듯 나한테 오더니 쓸쩍 물어 본다.
일본에서 왔냐구(내가 일본사람처럼 보이나.) 그래서 아니. 나 아시아에서 안왔어 했더니. 눈을 동그랑게 뜨고 물어 본다 어디서 왔냐구.
그래서 “빅애플(뉴욕의 별명)” 했더니 못알아 듣는듯 했다. 그래서 “뉴욕” 했더니 놀라 한다.
왜 놀라는지는 나도 모르겠지만서도.
그러면서 자기는 과테말라에서 왔단다. 전혀 짐작도 못했다 하도 하얐게 생겨서. 웃으면서 스페니쉬말 몇마디 했더니 무지 좋아한다.
거기서 나와서 비행기 시간 스케줄보러 공중전화에 있는 인터넷부스로 가서 스케줄 확인하니 배가 고파온다.
운하 비슷한것도 있구.
요기가 좋겠다. “찹스틱” 히히히히…이름이 마음에 들었다. 중꾹아찌가 하는 중국음식점인데 아저씨가 하도 맘좋게 생겨서 여기서 먹기로 했다.
난 버젯터블 누들(Vegetable Noodle). 토끼는 스윗 앤 사워 치킨(Sweet and Sour Chicken). 거기다 핫 앤 사워 숲(Hot and Sour Soup)도 곁들이구. 이집은 인터넷 카페가 뒤어 있는듯 했다.
음식먹으면서 인터넷 하면 깍아주는듯 했다. 이게 런던에서 마지막으로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니 아쉬었다. 식사후 튜브를 타고 짐을 찾기 위해 호텔로 향했다.
역에 가지전에 신문이나 껌같은걸 파는곳을 봤는데 로토도 한다. 앗싸. 한판 해야지.
2파운드주고 영국 로토와 유럽 로토한판했다. 이거 되면 ㅋㅋㅋㅋㅋ
호텔로 돌와와서 짐을 챙기고 히스로로 향했다.
에이 쉬붕. 디카의 빳데리가 다되어 간다. 어제 귀찮아서 충전 안했더니만…
히스로 도착 짐을 체크인 한후 게이트로 향했다.
게이트로 향하기 전 Duty Free 샆.
파운드는 1파운드 밖에 없다. 스카치라도 한병살라 했는데 달러는 안받는데. 관둬라…
게이트로 향한 우리. 우씨 열나 길다… 걸어서 20분 걸렸다.
우리가 뉴욕을 향해서 타고 갈 비행기. 난 실루엣 처리됬다. ㅋㅋㅋㅋ
대한민국 국적기 대한항공이 보인다. 물론 꼬리만…
게이트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비행기 타기전 셀카 한장.
비행기 탑승 출발… 런던 안녕 내년에 다시 올께…
이륙후 2시간 됬나. 저녁이 나온다. 식사후 난 단잠에 빠져들었고.
이륙후 7시간. 뉴욕에 도착하기 1시간전에 파자 나온다. 비행시간 8시간만에 뉴욕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이민국으로 항하는 사람들. 이민국을 빠져나와 짐을 찾고 세관을 통과한다음 동생과 다시 4일만에 재회했다.
동생왈 “형 기다리는 동안 나 영화배우 봤다. 하하하하” 이름이 뭐라 했는데 기억이 안남.
이렇게 해서 우리의 짧은 런던여행은 막이 내려졌고.
다음날 우린 우리가 런던에서 보낸 엽서를 받았다. 빨리왔다.
그다음 내방에 걸려있는 세계전도에 런던에 핀을 꽂은후 이제 런던여행은 끝이났다.
앗싸 한군데 더 정복했으……
짤게나마 에필로그.
3박4일로 짧게 다녀온 런던.
참으로 또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여행이였습니다.
저의 런던에서 쓴 총경비는
3/19/04
Underground= £15.60
Starbucks= £4.00
Pizza hut= £15.00
Dinner (Indian Cuisine)= £25.00
Ice cream= £6.00
Subtotal= £65.60
3/20/2004
Big Bus Tour= £34.00
Tower of London Admission= £27.00
Lunch= £15.30
Eye Solution= £4.00
Jacket for Brother= £20.00
Starbucks= £4.60
Gifts= £4.98
Dinner( McDonalds)= £7.98
Underground= £8.00
Bus= £2.00
Snack= £4.00
Subtotal= £131.86
3/21/2004
Water= £1.00
Lunch= £6.00
Soap= £2.00
Ice Cream= £1.00
Beer= £6.00
Gifts= £3.00
Hog Roast= £2.00
Underground= £4
Dinner= £23.40
Subtotal= £49.40
3/22/2004
Underground= £8.60
Lunch= £10.70
Coat= £20.00
Subtotal= £39.30
Total= £286.16 입니다. 미화로는 $515.08.
전 배낭객도 아니였구. 전체 런던여행 비용이 1300불 들었습니다.
미국에선 2명이 1300 불정도 이면 비싼 휴가 비용이라 생각 안하구요.
전 뉴욕에서 사니까 많은 것을 뉴욕과 비교한것이 많았습니다.
살기에는 뉴욕이 훨났다고 생각했어요. 세금으로 보나 물가로 보나. 하지만 인종별로 어울리는 것은 런던이 좀더 낮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런던에 있으면서 미국의 필라델피아시와 많이 비슷하다고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런던에 있으면서 비수기인지 한국분들은 많이 못보왔구요.
비교적 런던은 밤늦게도 안전한 편이였구요. 관광객들은 위한 많은 편이 시설이 있어 전 별로 불편한점을 많이 느끼지 못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런던은 3일이나 4일정도 머무루시면 왠만한것은 다보실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음식문제는요. 밥이 드시구 싶은면 중국음식이 가장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었구요. 구지 한국음식 먹구 싶다는 생각은 많이 안들었습니다.
인도 음식도 아주 괜찮았습니다. 꼭 드셔보시기 바라구요.
뮤지컬이나 오페라는 꼭 돈이 좀 들더라도 비싼좌석을 사세요.
돈내신 만큼 좋은 결과를 얻으실 꺼예요.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글로 쓸려니 생각이 안나네요.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하세요. ohgom@optonline.net">ohgom@optonline.net.
--------------------------------------------------------------------------- 지금까지 제 부족한 글을 읽어주신 많은 여러분 감사 드립니다.
행복한 날되세요! 꾸벅. 그럼 쉬이~~~릭~~
첫댓글 finally finished reading all of them, hehe. i'm from california, so i find myself comparing alot of things to america too. i still laugh at how old fashioned this country is- even the way the ppl think. and it's so underdeveloped.
and the streets are a bit dirtish grey( except Zone 1), buildings are grey, sky is grey , so you feel nostalgia for this 시쭈구리한 city London after you return home. perhaps this is the charm of metropolitan city London in a way. I quite agree with you, even people think old fashioned.
To travel and to live is different thing, it's doing my head in living here sometimes, Many thanks for your pics and music.I enjoyed them.
정말 기인~ 여행기 잘 봤습니다. 저도 런던이 다시 가보고 싶어지네요. ^^
잘 봤습니다 17일날 영국 가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사진과 재밌는글 잘 읽었습니다. 런던에 담주에 갈 예정인데 많은 도움되었구요. 글 올리신 정성이 대단합니다. 행복하세요~
정말 영국 여행을 한거 같은 느낌이 드네여^^ 정말 잘 보았어여^^
아이구. 몇일 안들어와봤는데. 리플이 많네요.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좋은 하루되세요.
but it's so pity U couldn't find that book store which was apeared on the movie. U needed to walk down quite long way from the station. Anyway thanks 4 ur pic and writing. I hope I can aford to travel like you someday.
I heard that the book store in Notting hill's movie was gone. Besides, we are pretty much tired to walk down the street that day.Thanks for your input. And I am sure you will travel wherever you want to go. True question is not about financial ability. It's about your will power. Good Day!
재미있는 사진과 글 잘 봤어여...나중에 런던에 한번 더 가볼 생각인데..도움이 많이 될꺼 같네요....그리고...방안에 있는 세계전도 전역에...핀을 다 꽂을 그날을 기대할께요...
정말 잼있게 자알 봤습니다...특히 고미님과 토끼님 결혼은 언제 하시나여? 넘 잘어울리시는것 같아서...^^ 사진들을 모두 스토리로 엮으니 읽기에 지루하지 않고 정말 여행같은 글이 된것 같아요...
찹스틱 음식 진짜 맛있눈데~ 또 먹고싶다 ^^
너무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사진이 있어서 생생했어요 또 가고 싶네요
영화에 나오는 서점은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에 실제로 존재하는 서점이에요...노팅힐영화에서는 영화를 위해 다른 장소에 똑같이 촬영세트로 만든 것이구요....토요일만 되면 항상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가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