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의 중요성 및 효과적으로 잘 자는 법^^
식곤증이나 춘곤증으로 인해
점심식사 후 나른하고 피곤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낮잠이 선사하는 건강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잠깐이라도 낮잠을 자면 여러 가지 건강효과를 볼 수 있다.
낮 시간에 30분 이내로 짧은 낮잠을 자면 오후의 학업이나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뇌에 공급되는 혈액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데,
이 때 낮잠을 자면 뇌에 휴식할 시간을 주기 때문이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팀은 18~50세 연령의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3일 동안 정상적으로 잠을 자게 한 뒤, 해결이 불가능 한 일을 처리하도록 했다.
그 다음 한 그룹은 낮잠을, 다른 그룹은 비디오를 보게 했다.
그 결과, 낮잠을 잔 그룹이 비디오를 본 그룹보다 더 많은 시간을 업무 수행에 쏟았다.
또 낮잠을 잔 그룹은 비디오를 본 그룹에 비해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낮잠은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30분 이하의 낮잠을 습관적으로 자는 사람은
낮잠을 안 자는 사람보다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현저히 낮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다.
독일 자를란트 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약 45분간의 낮잠은 기억력을 최대 5배 정도 높일 수 있다.
잠을 자는 동안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특정 뇌파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낮잠을 자는 동안 새로운 정보를 정리하는 해마가, 이를 장기 기억으로 이동시키기 때문이다.
또 낮잠에 든 지 10분이 지나면 깊은 수면 상태인 서파수면이 나타나는데,
이 서파수면은 기억력과 관련이 있다.
낮잠을 자면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고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습관적으로 낮잠을 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며,
쾌적하고 의욕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의 일부에서는 낮잠이 각종 만성질환의 유병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30분 정도의 낮잠은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을
그 전보다 평균 5~10mmHg 가량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다음은 효과적으로 건강하게 낮잠을 자는 5가지 방법이다.
1. 잠을 방해할 만한 것들을 제거한다.
창문은 닫고 전화벨과 조명은 잠깐 꺼두는 게 좋다.
2. 커피는 한 잔 이상 마시지 않는다.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신경이 긴장해 잠이 쉽게 들지 않는다.
3.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낮잠을 잔다.
4.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잔다.
매일 정해진 시간대에 일정 시간 동안 눈을 붙인다.
5. 너무 길게 자지 않는다.
휴대폰이나 시계로 알람을 맞춰 너무 길게 자는 일이 없도록 한다.
^^낮잠을 잘 때 당신의 뇌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일^^
^^'잠은 신이 내린 대가 없는 유일한 선물' ^^
잠은 기본적으로 잔다라는 행위와 함께 신체와 정신적인 성장과 안정,
자는 사이 역사가 이뤄지는 의식(?)을 두고 이런 표현을 썼나 봅니다.
사람도 꽃도 자는 사이에 성장하고, 가슴 아픈 일들도 자고 나면
'그래도 이겨낼 수 있는 일' 로 여겨지기도 하지요.
저 역시도 기분 나빴던 일들, 상처들...
다시는 극복하지 못 할 것 같은 아픔들도 잠을 자고 나면
100% 치유는 아니지만 이겨나갈 수 있는 일로 받아들여지는 너그러움이 생기곤 하더라구요.
마냥 좋은 것을 것 같은 이 잠.
모자라도 문제이지만 넘쳐나도 문제인 것이 바로 이 잠의 '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침 잠이 많은 저에게 어르신이 언제가 이런 말을 던지더라구요.
'죽은면 계속 잘 텐데 무슨 잠을 그리 자니?'
그 말을 듣고 나니, 죽으면 정말 잠만 잘텐데 잠을 자도 너무 잔거 아닌가...
죽으면 잘텐데 살아서 매일 같이 자는 잠이 좀 아깝기도 하고 말이죠.
잠은 단순히 잔다라는 행위에서 벗어나 어린 아이는 자면서
쑥쑥 크고 쪼그만 했던 조카 녀석이 몇달 만에 보니 한뼘은 커 보이더란 등
신이 내린 대가 없는 유일한 선물이란 사실을 매일 매일 확인시켜 주지요.
잘만 자면, 최상의 성장촉진제와 심신안정제 역할을 하지만
요즘 같이 날이 따땃해지면서 주체할 수 없는 졸음과의 전쟁이 시작되는 때라면..
'이 웬수같은...'이라는 말이 절로 내밷어지기 마련입니다.
"지극히 당연한, 뇌의 메세지"
직장인들 중엔 점심시간 이후 몰려오는 식곤증과 싸우다 보면
어느새 2~3시간을 그냥 보낸다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할일은 많은데 머리가 하애지는 느낌. 그 뭐랄까..
연료 떨어진 배처럼 항로를 전혀 파악하지 못 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기 마련이죠.
알고보면 대낮의 졸음은 인체가 효율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휴식을 통해 재충천을 하라는 뇌의 메세지입니다.
일반적인 사람은 생리적으로 숙면을 취한 날도
깨어난 뒤 7~8시간 뒤엔 졸음을 느끼는게 생리적 현상입니다.
그러나 낮잠도 잘 자야 보약이며, 마냥 자다가 오히려 생체 리듬이 교란돼
피로가 가장될 위험도 높은데요. 그렇다면 낮잠, 어떻게 자야 효과적으로 자는 걸까요?
"첫째, 더도 덜도 말고 20분이면 족하다!"
점심시간은 한시간. 밤을 빨리 먹고 나면 30분 정도의 시간이 남더라구요.
이 30분 안에 수면을 취할 수 있을텐데요.
더돌 덜도 말고 점심 시간 안에서 충분히 20분만 할애하면 낮잠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왜 꼭 20분 인가 했더니, 깊은 잠까지 가는 시간인 20분을 넘기면
깊은 수면 상태에 빠져 억지로 깨어나게 될 경우, 오히려 개운하지가 않다고 해요.
30분 이상 자면 나른해져서 오히려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적정시간은 20분, 가장 효율적인 낮잠 시간대는 오후 1시와 3시 사이입니다.
"둘째, 점심식사와 낮잠 사이"
1시간 동안 밥도 먹어야 하고 낮잠도 자야는 등.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아야 하는 점심시간!
밥을 먹고 바로 잠을 자는 것은 좋지 않다라고 알고 있잖아요.
낮잠을 꼭 자야하는 상황이라 한다면,
카페인, 포화지방, 설탕, 과도한 탄수화물은 피하고
가볍게 한잔의 우유를 마셔주는 것이 좋다해요.
식사 후 음식물을 섭취하고 소모하지 않은 채로 잠이 든다면 살이 찔 확률이 높다해요.
식사를 하더라도 가볍게 소화는 시키고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 되겠어요!
"셋째, 낮잠 충분히 즐기기 위한 잠자리 고르기"
낮에 눈 좀 붙일까..하더라도 장소가 마땅치 않아 낮잠을 자기 어려웠던 시절이 있죠.
하지만 직장인들에게 낮잠이 업무 능률도 올리고 효율성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많아지면서 휴게실을 갖춘 회사들도 많아졌어요.
낮잠도 밤잠과 마찬가지로 밝은 곳 보다는 어두울 수록
좋아 밤잠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낮잠에서 깨어날때도 기술이 필요하다"
낮잠, 잘 자야합니다. 그리고 잘 일어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떻게 낮잠을 잤냐에 따라서 뒤에 이어질 업무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요.
잘 잔 낮잠의 끝마무리는 역시 잘 일어나는 것입니다.
깨어날 때도 벌떡 얼어나지 말고 기지개를 켜며 천천히~ 일어나 머리를 깨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몽롱한 정신을 깨우기 위해 남자분들의 경우, 세수를 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 세수란 것이 각성효과가 10분 밖에 지속되지 않는다 해요.
껌이나 사탕이나 호두 깨기 등으로 뇌를 자극해 주는 것도 좋겠어요.
낮잠, 잘만 자면 분명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오후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활력이 되기도 합니다.
하버드 대학의 공중보건연구에 의하면
한번에 20분 정도 1주 3번 이상 낮잠을 자면
심장 질환을 37% 감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30분 이상 낮잠을 자거나 시도 때도 없이 낮잠을 자게 되면
오히려 생활의 균형이 깨지면서 생활 전반이 망가지기도 하죠.
직장인 중 20%는 근무중에 졸려서 작업에 지장을 받고 30대의 여성 직원들 중
85%는 근무중에 피곤을 느낀다고 했으며
연간 100,000건의 교통사고는 운전 중 졸음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잠이란 것이 잘 자면 보약이지만 때로는 잠으로
생명에 지장을 받기도 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함을 간과할 수 없겠죠.
낮잠이라고 다 같은 낮잠은 아니다!!"
단순히 계절 변화에 의해 낮잠이 몰려오는 경우도 있지만!
책상에서 꾸벅꾸벅 조는 것이 일상화 되거나,
서 있다가 쓰러지거나 웃다가 잠들어 버리고,
친구와 얘기나누다가 잠들어 버리거나,
어떤 감정 반응에 의해서도
몸에 힘이 빠지는 '기면병' 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기면병은 중추신경계 전달물질인 하이포크레틴에 이상이 생겨
생기는 병으로 기면병은 약물치료로 치료가 가능하다 해요.
매일 자는 것이 인간의 숙명.
하지만 낮잠은 개인의 생활 패턴에 따라 선택하는 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낮잠도 잘 자는 기술이 필요한데요.
낮잠도 잘 자는 것이 '잠은 신이 내린 대가 없는 유일한 선물'을
즐기는 지혜가 될 수 있겠어요.
자, 오늘 낮잠 제대로 즐겨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