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범어사는 개산대재에 앞서 후불 탱화 점안식을 봉행하고 팔상, 독성, 나한전의 후불 탱화 7점을 점안했답니다.
방장 지유 대선사는 법어를 통해 “의상대사가 화엄십찰 중 하나로 창건했고, 지금은 선찰대본산이라 불린다”며 “선종과 화엄경은 근본 가르침이 같다. 화엄경의 뜻을 알려면 부처님의 뜻을 알아야 한다. 망상분별이 사라지고 일심으로 깨닫는 마음으로 볼 때 이 세계가 아름다운 꽃 ‘화엄’과 같다”고 설법했습니다.
주지 보운스님은 “범어사를 창건하신 의상조사는 화엄의 종지를 구현하고, 중생 제도의 원력으로 이곳 금정산에 터를 잡으셨다”며 “범어사는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 백성의 의지처가 되고 유구한 전통을 지닌 우리 모두의 보물이다”라고 했으며. 이어 “우리가 쌓아 올린 현재의 시간은 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유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수관 신도회장은 “호국 도량 범어사는 한국 불교의 여명을 밝히고, 우리 민족의 자존 약속을 지켜온 자랑스러운 사찰”이라며 “오늘 개최되는 개산대재가 의상대사의 창건 정신과 가르침을 계승하여 서로 화합하고, 나아가 천년의 역사와 전통으로 이룩한 사찰의 법통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개산대재가 아울러 불자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불교의 정수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불교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범어사는 개산대재를 기념하며 경내 일주문에서 금정불교대학 민화반의 민화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또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 범어사 옛 사진전 ‘지금 이 순간’을 오는 20일까지 ‘범어사 사진전’을 열고 있습니다.
※저는 오후 스케줄이 바빠서 합창단의 축가까지만 촬영하고 택시를 타고 점심도 못먹고, 다음 장소로 내려 왔습니다 ㆍ
첫댓글 감사합니다-()()()-
요즈음은 어디 계시죠 ? 감로법님!
네합천서경주로옮겨외생활하고있습니다
얼른모습이떠오르질않습니다감사합니다
동화사 금당선원
지환 대선사님께 함께 간화선 수업을 했습니다 ㆍ
네 네 귀한시절인연인데 미쳐기억치못해미안합니다
요즘도큰스님께공부를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