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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성격이 삐뚤어진 키보드 워리어라고 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한국에서는 맛집도 많이 다니고 블로그 활동도 해봤는데, 다시 시작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시작해봤는데, 한식당상대로는 포스팅 잘안했는데, 한군데 다녀와서 포스팅을 하게되어
그냥 한번 같이 올려봅니다.
나름대로 직업상요리하는 사람인지라 카탈스럽게 지랄하는거로 보이겠지만..뭐 그렇다면 어쩔수없죠ㅠ
슬슬 한국가게들도 다녀보면서 나름대로 평가를 해보려고 합니다.
가게 이름이나 이니셜도 안쓰지만 여기 나름 살고 계신분들은 사진만 봐도 아시겠지요.
문제가 된다면 지우렵니다. 하지만 이유있는 비판과 평가는 멜번의 한식의 발전에 도움이 되겠지요.
한식이 발전하여 자랑스러운 한국에서 온 요리사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의 한사람으로써 욕먹을 것을 무릅쓰고
올려봅니다. 많이 욕먹지 않고, 좋게 보시는 분들 혹여 계신다면, 식당들 다니면서 꾸준히 올려보려 합니다.
긴 글, 지루하지 않게만 읽으셨으면 하네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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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불지옥였다.
멜번이 그야말로 이글이글, 지글지글. 41도까지 올랐다고 하던가?
한국은 미친 한파가 기승이라고 하던데,
호주던 한국이던 유쾌하지 않았던 하루였음은 분명했던거 같다.
안그래도 푹푹 찌고 살타는 기분에 정말 당장 한국으로 날라가는 비행기에 올라타고 이땅을 뜨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오늘의 불타는 불쾌지수에 기름을 부은 일까지 있었는데.
멜번 시내의 한 한국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한 것이 화근이었다.
소비자로 화가 난다기 보다 요리하는 사람, 그리고 한국사람으로서 호주 내에서 한식의 발전의 미래가 암담하여 한숨이 나왔다고 하는게 맞을듯하다.. -_-
멜번 시내고 뭐고 멜번에는 고급 한식당은 물론이고 돈내고 먹을만한 한식 레스토랑이 없다 없다 못해 씨가 말랐는데, 정말 여태껏 단 한군데도, 먹고 이정도 돈은 아깝지 않다라고 생각이 든 곳이 전혀 없었다. 이 정도 맛이라면 그냥 집에서 대충 해먹고 말지 내가 대가리에 총맞았다고 또 기대하고 나와서 돈푸고 있나 싶으면서도, 직장에서 요리하면서 요리냄새에 질려버리는지라, 집에와서 또 냄비잡고 지지고 볶을 생각이 들지 않아서 외식을 자주하게된다.
얼마전에 멜번 한인 커뮤니티 사이에 논란이 많았던 새로 생긴 순대집에, 나름 기대를 하고 찾아갔다가,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도 안나오는 경험을 했던바있다, 간을 아무리 더해도 맛이 나지않는 맹물맛의 뼈다귀 해장국과 맹탕 국물만 한강인데다가 당면뿐이 들어있지 않은 아무맛도 안나는 순대 몇개가 곁들여진 순대국. 아무리 예쁘게 볼라도 어울리지않고 왜 구색으로 같이 나와있는지 알수없던 곁들이들. 순대국에 느닷없이 오이피클이 왠말인가.
영업하는 집인지 가정집인지 주인집얘들은 뛰어다니고, 주인가족분들계선 얘들 밥먹이느라 손님이 뭐 달라는지 관심도 없는듯. 화장실은 왠걸 주방을 거쳐서야 갈수있네? 나도 민망하고 주방사람들도 민망하고..어린이들은 심지어 주방에서도 뛰어놀고. 이얼마나 위험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인지.
그래도 서비스는 듣던것보다 낫더라는 것. 주인분들은 아니고 알바여자분이 참 참하고 친절하셨다. 그래서 아무말없이 조용히 나오는데, 왠걸 사모님이 허겁지겁 따라나오시더니 교회씨디를 주시며 전도를 하시네? 말다했다. 비지니스인지 육아의 공간인지 전도의 목적으로 세워진 곳인지, 가족이 살림하는 곳인지도 모호한 레스토랑에, 손님이 과연 손님의 자격으로 편하게 식사를 할수가 있을지 의문스러웠다.
맛은 사람들의 기호마다 다르겠지만 들쑥날쑥 한듯, 누구는 짜서 못먹겠다 누구는 싱거워서 못먹겠다. 언제나 같은 레시피로 같은 맛을 제공하는 것은 기본중에도기본인데 (왜냐면 손님들은 늘 같은 돈을 지불하고 같은 맛을 기대하니까) 그런 체계가 아직 잡히지 못한 끝에 급하게 사업이 시작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사장님께서 사업에 진지하시다면 잠시 멈추시고 시스템부터 진지하게 잡으신후 다시 시작하시는게 지금 내리막길 급질주하는 것보다 낫지않을까 하는 마음도들고 돈아까워서 분노가 치밀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까웠었는데.
오늘은 나름 맛은 있다 생각하던 한식당에서 뒤통수를 맞았다.
시티의 한 레스토랑.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굉장히 성업하는 곳이며, 한국에서 먹는 한국맛에 그나마 가장 가깝다는 호평을 받는곳이다. 불필요한 인테리어와 군더더기를 쫙뺀 기사식당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아닌 그야말로 밥식당인곳. 워킹홀리데이 학생들이 음식을 하는 것이 아니고 이모님들이 맡아서 주방을 꾸려나가시기 때문에 맛은 언제가도 크게는 실망이 없었다. 작게야 뭐...아무튼 그나마 내가 제일 높은 점수를 주고 자주 찾아가는 한식당 중 하나였는데.
오늘 폭염 속에 이러다 탈진하겠다 싶어, 시원한 냉면이나 한그릇씩 먹을까 싶은 마음에 그곳을 찾았다. 역시 사람도 많고 일하시는 분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계시고.
그런데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않아 밖에 온도와 크게 차이가 없이 꿉꿉한 실내온도.
알바분께서 에어컨은 돌아가고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뭐 그런가보다 하고 자리에 앉았다. 거의 오픈키친이나 다름없는 주방의 바로 앞으로 안내받았다. 뭐 그런가보다 하고 주문을 하였는데.
첫번째 NG
냉면짤라먹으라고 가위가 나왔는데 고추가루살짝묻은거도 아니고
겉만대충닦고 날은 안닦아서 그전에 쓴 무엇인가가 잔뜩.....
아무리 바빠서 설겆이 제대로 할 시간이 없다해도 그렇지 이건 정말. 살짝 기분이 나빴는데 걍 그러려니 하고 바꿔달라해서 썼다.
두번째는
냉면이 나왔는데 냉면 조리과정도, 빌어먹을 자리탓에 뻔히 보이는 곳에 앉아 다 지켜봤는데 ㅜ 정말 보고싶지 않았다. 보지않았다면 훨씬 맛있게 돈안아깝게 먹을것을. 뭐 어차피 딴곳들도 면이랑 육수 만들어쓰는 곳은 없다고 하지만 (아예없진않고 멜번 시티 고기집 중 두어군데는 면뽑아쓰긴한다. 육수도 만든다하고. 맛은? 깔끔하긴한데 기성품육수보다 약하다.) 그래도 청수냉면 인스턴트 육수 봉다리 가위로 찢어서 부어서 내 냉면 12불짜리 만드는거 뻔히 보고싶지는 않았다. 그런거 쓰는 것이야 수지맞추려면 어쩔수없지만 굳이 손님들이 볼수도 있는데 대놓고 그래야하는지? 나라면 컨테이너에 옮겨서 쓰련만...
그거야 뭐 요리사 맘이고, 비위생적이거나 그런건 아니니 비난할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냉면이 제대로 차갑지않은것은 그 더운날 정말정말 짜증스러운 일이었다. 한젓가락 먹지도 않았는데 덩어리얼음은 하나도 없었고, 얼려있는 봉다리 육수와 실온 봉다리 육수가 섞이면서 국물이 점점 덜차가워졌는데 못먹을 정도로 미지근 한것은 아니었지만 돈내고 기대하고, 먹는 냉면의 차가움은 결코 아니었다. 물냉면도 비빔냉면도.
그리하여, 알바분을 불러서 여기 혹시 얼음있으시면 조금 주시면 안되냐고 여쭸는데 왜 그러시냐고 난감해 하시더니 얼음이 없으니 얼음육수를 드릴까요?
그래서 그래주시면 감사하죠. 더워서 냉면은 차갑게 먹고 싶네요. 하고 냉면을 보냈는데.
바로 내뒤꼭지에서 사장님인지 이모님인지 짜증내시는 소리가 들려왔다. 야 차갑네 하시면서...
"원래 안된다고 그래 알았어?"
봉다리 육수 얼음 조금 더 넣어서 나왔다 "사장님이 원래는 안된대요...."
-_- 내가 공짜로 뭐를 달란것도 아니고. 뭐가 원래는 안된다는 것인지.
짜증이 좀나서 "미지근해서 달라고 한건데요?" 하니, "어...."하더니 그냥 뭐 쓱 가버리셨는데.
뭐랄까.,,,음.
인스턴트라 맛있고 없고도 없지만 잘 얼려서 차갑게 잘 세팅만 해서 상식적으로 냉면스럽게만 나와도, 해외에 거주하고있는 교민들의 특성상 맛있게 먹는다. 첫번째는 온도조절에 실패했고 두번째는 그걸 해결하는 방법이 너무나도 틀려먹었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오픈키친이라는 특성을 감안하여 손님에 관한 이야기는 조금 작게 해주셔도 되지않을지? 내 요구가 과연 과한것이었나, 원래 이런요구는 안들어준다는 법칙까지 있을정도로?
세번째는.
빌어먹을 좌석이 거지같아서 내가 보고싶지않은 주방의 모습이 환히 보였는데, 정말 눈을 질끈 감고싶을정도로 위생상 정말 못봐줄 광경이 너무너무 많아서, 멜번 한식의 발전을 바라는 한사람으로서 좌절감까지 느껴졌다.
에어컨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데다가 온도가 더 높은 키친안에서 여름철 재료관리는 정말 필수 중에 필수인것은 요리를 하는 사람들은 의무로 몸에 배어 지켜야 하는 수칙이다. 특히 닭 오리등 조류등은 그 중에서도 위험군에 속하는 식재료인데 살모넬라균으로 인해 먹은 사람들 특히 영유아 노인들이 사망까지 이르는 사고가 거의 매년 일어나기 때문이다. 요리학교 들어가면 첫번째로 배우는 것중 하나. 닭조심해라 닭...
바로 손님이 볼수있는 통로와도 같은 곳에 플라스틱 다라 같은데 닭봉같은게 잔뜩 들어서 방치되어 있다. 그것도 바닥에. 사람들은 그위를 왔다갔다 하면서 요리를 하고...
잠시 옮기려고 둔거겠지 하고 지켜보아도 내가 밥을 먹는 40분 동안 그 닭봉다라이는 그대로 통로에 있다. 아무도 냉장고로 옮기거나 요리를 하지않는다. 아마도 통닭에 쓰이는 재료였던 모양. 계산하려고 일어날때쯤에야 치워지는데 그 전부터 있었으니 얼마나 오래 그 푹푹찌는 주방통로에 방치되어있었는지는 당사자만 알노릇이다.
차라리 안보이면 모를까 바로 옆에 쓰레기통이있고 요리하시는 분들, 쓰레기를 던지듯이 쓰레기통에 버린다. 아마도 바쁘시니까 그러셨겠지만................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스토브 밑에 식재료 들이 바닥에 있다. 삼겹살이라고 쓰인 컨테이너에는 뭐가 들었는지. 상온에 저렇게 더러운 주방 바닥에 오래 두어도 되는 물건일까.
모자를 쓴 사람이 없고 뭐 숟가락이 좀더럽고, 일하시는 분들이 홀에서 손님들 쓰는 물병이랑 같은 물병에 입대고 물마시고 하는 문제들은 너무 작은(?) 문제들이니 깐깐하게 찝고 넘어가지는 않겠지만. 전체적으로, 무슨 한국 시장통 분식점 위생상태같은 모습에, 경악까지는 아니어도 실망을 하지않을수없었다.
솔직히 맛, 괜찮다. 정말 여기 양념치킨 곱창볶음 좋아하고 자주 먹는다. 언제나 바쁘고. 일하시는 분들도 많고. 사장님도 한식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는 걸 느낄 수는, 괜찮은 한식레스토랑이지만,
위생상태만큼은 절대절대 교육부터 다시받고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사람잡을수도 있겠다.
겨우 40분 앉아있으면서 지적해야할 것을 오십개는 본거같다. 한개 보이니 계속보이더라 -_- 더러운 직업병.
(아 맛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냉면이야 평가사항도 못된다치치만
밑반찬 중 멸치볶음은 정말 아니었다. 왜 멸치볶음에 국물이 저렇게 많은지. 비린내도 심하고. 오래된 반찬이 아닐까하는 의심을 지울수없었다ㅜㅜ)
주방 통해서 들어가야하는 화장실도, 절대 식욕을 돋우지않는다.
근데 정말 열받는거는, 친구들이랑 이런얘기하다보면,
한식당이 다 그렇지. 뭔 고급레스토랑 갔다고.뭘바라냐...이런 반응.
왜 한식당은 다 그래야하는지? 고급은 아니지만 기본은 지킬수있지 않은가.
돈내고 먹는 곳인데 최소한의 위생과 개념은 기대할수있어야되는 거아닐까.
싸다고 더러운 음식 먹고 대접못받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왜 싸구려 중국식당, 종업원이 영어못하고 더럽고 위생관념없는 그런 곳들과 같은 수준으로 꼭 끌어내려져야하는 건지가 너무 안타깝다. 그래야 빨리 돌아가고 돈이 되니까?
일식 중식 태국식 인도 베트남, 거의 모든 아시안 음식들이 지금 호주를 장악하고 있다시피하다.
파인다이닝 1위도 태국레스토랑이고 일식 고급레스토랑도 정말 허다하다.
한식은?
글쎄다....요리를 하는 분들은 없고 비지니스를 하는 분들만 있으니.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 식당에 나는 또갈거다. 맛은 있고 집에서 요리하기는 귀찮으니 어쩔수 없지. 다들 같은 마음으로 한국식당들을 이용한다. 그나마 나으니까..
정말 정말 가고싶어서 가는 레스토랑이 빨리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예약해놓고 기다려지는, 음식도 위생도 서비스도 자랑할만한, 그런 한식레스토랑이 언제쯤이나 멜번에 생겨줄지.
그런날이 오기나 올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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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파서 장사할수없으니, 가격대를 좀 올리지않는한 고급화가 되긴 힘들지 몰라도, 위생은 노력만하면 가능하지않을까 합니다. 근데 위의 두곳은 메인 15불-20불 선으로 비싸지야않지만 그렇다고 싸지도 않거든요. 위생만올린다면 정말 엄마손맛의 보기드문 맛집이 되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좋게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식당 다 어딘지 충분히 알겠어요. 단순 비난이 아닌 진솔한 감정과 공감대가 느껴지는 좋은 글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담에딴데가면 또 써봐도 괜찮겠다싶네요ㅋㅋ
alice
ㅋㅋㅋ
시드니도 그렇고 멜번도 그렇고...
제대로 맛을 내는 한국 식당은 아무데도 없네요...
호주에서 제대로 된 한국 식당 찾기는 아직 무리인것 같네요.
몇년간 눈부신발전이니 몇년더 기다리면 또모르죠 ㅋㅋ
시드니는 그래도 멜번에 비하면 많이 발전했지요
워낙옛날에 갔다와서 기억은 안나지만 육회고 해장국이고 맛있었던 기억이나네요. 한식 기반으로 한 그래도 중고급레스토랑이 생기면 얼마나 기쁠까요. 친친이나 롱그레인같은 분위기로 ㅋㅋ 걍한번꿈꿔봅니다
글 잘 봤습니다. 두 식당 다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특히 후자 식당의 위생은 저도 평소에 느끼던 거였는데 객관적으로 잘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공감하셨다니 다행이네요 다구리먹을생각하고올렸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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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하이스쿨 다닐때 센바 자주 갔었는데...지금은 없어졌지만 맛이나 서비스를 떠나서 추억이 많은 곳이라 그리운 이름이네요
센바 좋았죠...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이 서빙볼때도 있었는데~~ 노래방도 가끔 갔었죠...가장 기억에 남는 식당인데 아쉽네요
kimmmchi hal mae !! Oooooo hhhh !! dam so ya guys still rmb that place??? hahahaha
센바...ㅋㅋㅋ 그동안 완전 잊고있었네요...
학창시절 같이 노래방 다녔던 언니, 친구들...
지금은 여럿 아기엄마들됐다는...ㅋㅋㅋ
추억 돋네...ㅎㅎㅎ
센바 주방장님이 한00 사장님 아닌가요?? 센바에 조인성 와서 짬뽕밥 먹은것도 생각나요. 저도 10년차인데 예전에 비하면 정말 좋아진것 같아서 저도 그러려니해요 ㅎㅎ
몸이 편찮으셔서 그만두셨다고 하던데~근데 왜 한xx 사장님이라고 소문이 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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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1.06 13:17
일식 중식 태국식 인도 베트남, 거의 모든 아시안 음식들이 지금 호주를 장악하고 있다시피하다.
파인다이닝 1위도 태국레스토랑이고 일식 고급레스토랑도 정말 허다하다.
한식은?
글쎄다....
cannot agree more mate
Tnx, It s just soso s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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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요....주위에 친구들 중 한식당에서 요리하는 친구들이 몇있는데, 자기네는 반찬 재활용 절대안한다면서.
70퍼센트 김치만은 예외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생으로 나갔다 들어오지만 다시 나갈때는 가열해서 나가니까 위생상 상관없다고.
김치전이나 찌게, 볶음밥 만들때는 뭐 섞여있어도 잘안보이기도 하고 가열되니 세균도 다 죽는다(????) 하는 논리겠지요. 너무 당당하게 말해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제 친구니 젊은 요리사에 여기서 학교도 나온 친구들인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말을 부끄럽지도 않게 하는거지 싶더라니까요.
고급 세팅과 플레이팅, 서비스까지는 천천히 바래도 위생적인 면은 당장 바뀌었음하네요
한식당고급화하려면 최소30불이상 받아여하는대.
30불받자니 손님없고,,,일반적으로 하자니..시설투자 여력없고,
그래도 위생상태.냉면 조리법은 안보게 햇으면 좋앗을걸,,,
다음글 기다리겟읍니다,
항상건강 하시기를 빌며,
요새 왠만큼 유명한 카페나 비스트로나 레스토랑들 18-25불 정도하잖아요..그정도 수준만 맞춰도 대박날듯싶네요. 제대로 한식이던 일식이던 양식이던 전공하고 하시는분들이 드물어서 그럴까요. 괜찮은 중 한곳인 D레스토랑은 주방장님께서 호텔요리를 한국서부터 전공한 분이라고 하던데. 위생면이나 음식 구성면에서 다른곳보다 낫긴하더라구요.
날꿉꿉하고 더워서 음식상하기 쉬운데 조심히 드시고. 감사합니다.
한국식당은 워낙 재료비가 많이 들어갑니다. 반찬이든 뭐든 음식에 들어가는게 다른 나라 음식에 비해 재료가 많이 들어가기에 싸고 양 많기는 힘든것같아요. 중국친구도 가끔 제가 요리하는걸보면서 한국음식을 배우고싶은데 너무 복잡해서 못배우겠다구 하더라구요..
다락이요 ㅋ
정성스런 글이십니다. 사진도 보이면 좋겠네요.
사진 네장이나 올렸는데 안보이나보네요ㅠ 사진 많은데 같이 올리면 너무 적나라하게 어떤 식당인지 나와서..
사장님께서 보시고 정정할건 정정하셨음 하지만 그래도 영업에 방해가는건 좀 지송해서요.
감사합니다.
457비자 받고 스폰까지 갈려면 최소 4년은 걸리시겠네여
ㅋㅋ뭐요리하는사람들다힘들어졌죠뭐 저는요리가좋아서하는거라 어디서해도사실상관없어서 큰마음안두고있네요. 님은잘받으셔서부럽긴하지만 ㅋㅋ
글을 읽으면서 공감도 많이가서 답글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입이 워낙 까다로운데다 조미료가 들어간건 거의 먹질 못해서 패스트푸드 또는 라면도 먹지 않아서 한국식당도 잘 안가요. 가봤자 다 그냥 순 조미료/설탕 범벅.. 그 순대국집은, 제가 정말 싱겁게 먹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싱겁더라구요. 그리고 밥도 딱딱해서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사장님이 다시 음식을 내다 주시더라구요.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뭐 괜찮았지만, 다시 가고싶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저는 뭐 맛없다고 말하고 다니진 않아요. 주방장/사장님 입맛엔 그 음식들이 맛있나보죠.. 입맛은 제가 까다로우니 그냥 한국식당을 안갈수밖에 없더라구요..ㅠㅠ
한식당 완전 잘 운영할 자신있는데! 맛도 서비스도 청결도! 돈이 없네여 헤헤
한식 잘 하는거 어렵지 않아요! 좋은 재료에 불 관리 잘 하고 청결하게! 집에 오랫동안 식당 했었는데, 본인은 화학조미료 안 좋아하다 보니까 좋은 재료만으로 음식 해서 먹거든요. 암튼... 스완스톤에 있는 가게... 사먹으면서 항상 생각하는건 내가 한게 더 맛있다! 으하하 근데 좋은 재료 쓰면 비싸다는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정통한식은워낙많아서 저는약간한식꼬아서 카페스타일로..
비밀댓글 이라던가 이니셜로힌트 주시면 안될까요 ㅜㅜ? 시티에서 밥 자주먹는데 저곳은 피할려구요...
비밀댓글이안돼요 ㅜ 묵 으로 시작해요 ㅋㅋ 시간지났으니 괜찮겠죠뭐 ㅋ
so we can't say shit about chinese restaurants i guess,
I guess so 2...Lol
음... 좋아요... 기분 나쁘게만 받아들이지 않고.. 겸허하게 반성하면 발전의 기회로 삼으면 좋을 듯 하네요.. 제발 저희 한국 음식이 세계화를 이루는 그날까정.. 저도 좀... 쓴소리를 하고 싶네요...
우리모두열심히 쓴소리해요 ㅋㅋㅋ다약이될거예요 ㅜ
그렇게 깨끗한 음식 원하면
집에서 직접 해먹던지..
아님 한국가서 특급레스토랑에서
먹고 다시 오면 되잖아!
바꿀려면고 여기서 뒤통수치지 말고
직접 음식점 사장한테 호통 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