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정당인 위성정당을 만든다고 한다. 2019. 12. 말경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만든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법 때문이다.
21대 총선에서 두 거대 정당은 위성정당을 만들었고 선거가 끝나자 합당하였다.
22대 총선도 두 거대 정당은 위성정당을 만들어 선거를 치른 후 21대 총선과 같은 방식으로 합당을 할 것으로 보인다.
두 거대 정당은 21대 총선에서 위성정당으로 만들었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단독으로 위성정당의 후보를 내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친 더불어민주당 성향의 좌파 시민단체 등과 협상을 통해 후보의 순번을 정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국민의힘 위성비례대표 당선자 전부 국민의힘으로 들어갔고, 더불어민주당의 위성비례 대표 당선자 대부분도 더불어민주당으로 들어갔으나 용혜인은 기본소득당을 만들었고, 조정훈은 시대전환이라는 정당을 만들었다.
22대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위성비례 정당 창당을 함에 있어 좌파시민단체, 좌파정당 등을 참여시키고 있다. 일부의 지분을 좌파시민단체, 좌파 정당에게 나누어주기 위해 협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과 같은 방식으로 여전히 보수시민단체, 보수정당에 지분을 나누어주려고 하지 않고 독식하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두 정당을 비교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좌파 단체, 정당과 사실상 선거연대 또는 연합을 통해 선거에서 승리하려고 한다면 국민의힘은 유아독존식의 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국민의힘은 욕심 많은 돼지라고 할 수 있다. 배가 터지도록 먹고 먹으려는 비만 돼지라는 것이다. 비만 돼지로서 이 선거를 잘 치를 수 없다. 욕심이 넘치는 비만 돼지지만 이번에는 조금의 양보를 하여 우리공화당과 같은 정통보수 정당과 선거연대 또는 연합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