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당카오에 갑니다.
1.
다음 주 월요일 캄보디아 당카오 마을을 방문하러 출국합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쓰레기 줍는 일 외에 다른 꿈을 꾸기 어려운 마을에 구체적인 희망을 심어주고 싶어서입니다.
2.
우리나라에서 미용실을 80여개나 직영하는 회사와 연결이 되어서 당카오 아이들에게 미용기술을 가르치는 학교(우선은 작은 교실 운영)를 만들고 회사에서 선생들을 파견하여 아이들에게 도제식으로 미용기술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나중에는 캄보디아에 한국의 k-beaty shop을 만들어 취업도 시키고 잘 하면 직접 운영도 하게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가죽공예 사업을 해서 잘 운영했던 경험이 있는 젊은 부부가 당카오 아이들에게 가죽공예와 유리공예를 가르치는 공방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고, 나중에는 저들을 위한 shop을 만들어 운영해케 해 볼 작정입니다.
이런 일들은 제가 높은 뜻 교회 시절 때부터 지금까지 20년 넘게 해오면서 많은 실패와 성공의 경험이 있는 일인데 하나님께서 제 마지막 사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캄보디아 당카오에서 쓰게 하시는 것 같아 얼마나 흥분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3.
당카오 마을 아이들을 교육(학교)시키고, 훈련(미용실, 공방)시켜서 당카오를 벗어나 다른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저들을 성공 시켜 저들이 다시 당카오로 돌아와 우리들이 시작한 일을 이어가게 하는 것이 제 기대요 기도입니다.
4.
이번에 캄보디아를 방문하면서 당카오 그린벧엘 스쿨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습니다. 지난 번에는 교복과 운동화와 책가방 그리고 버스타고 물놀이하고 동물원가는 선물을 주었었는데, 이번엔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컴퓨터 교육을 위한 노트북을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학교에 컴퓨터가 부족하여 한 대 몇 명씩 붙어서 교육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입니다.
에스겔 선교회에 그 아이들 노트북 사 줄 재정 넉넉히 있습니다.
그래도 여러분들 중에는 분명히 캄보디아 당카오에서 하루 종일 쓰레기를 어려서부터 주우며 사는 아이들에게 컴퓨터 사주는 일에 동참하고 싶어 하시는 분이 계실꺼라는 생각이 들어서 알려드립니다.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에스겔 선교회 513 041605 04 011 기업은행으로 당카오 노트북이라고 쓰시고 보내주세요.
그냥 자장면 값 정도씩만 보내주셔도 우린 숫자가 많으니까 충분히 될겁니다.
그러니 부담 갖지 마시고 참여해 주세요.
학교에서는 중고나 최저사양으로 비싸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지만 저는 아이들에게 필요이상 지나친 것은 아니어도 좋은 거 사주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때문에 늙었는데 늘 신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