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층간소음 때문에 여러번의 이사와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그로인해 소음에 항의하러 찾아가면서 많은 사람들과 마찰이 있었습니다
뭐 아저씨,아줌마,할머니,20대 커플,20대 남자애들,20˜30대 자취 여성,동네에서 좀 노는 동네건달,조선족등등 다양한 사람들과 시비가 생겼고
찾아갔다가 밀침이나 주먹질을 당해서 폭행으로 고소한적도 많고 법정싸움까지가서 한 사건은 3년간 법원을 들락거리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폭행을 당했을때도 단 한번도 저는 그 사람들에게 제가 가진 호신무기들을 보여주거나 사용한적이 없었는데
최근에 9개월전쯤 밑에집에 조선족 부부가 이사오면서 또 소음때문에 많은 마찰이 있었고
항의하러 찾아가서 대화 및 말다툼을 하다가 아저씨 조선족이 자기 할말만 주구장창하고 문닫고 들어가버리는데
제가 말을 하려는 찰나에 들어가 버리니 저는 어이가 없었는데 그집 속안에서 남자 조선족이 "저새끼 담궈버려 저거?" 라는 말이 들렸고
여자 조선족이 안된다고 절대 하지 말라고 얘기하는 대화 소리가 문앞에 서있던 제게 들렸고
가뜩이나 한국에서 외국인 범죄 1위가 조선족이고 오래전이지만 11˜13년전쯤 조선족 일용직 노동자들이 아침에 해장국집에 와서 밥을 먹는데 허리춤에 손도끼가 있는것도 봤었고
역시 조선족들은 위험한 존재들이다 라는 경각심을 평소보다 심하게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어제 밖에서 시끄럽게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아재가 있어서 혹시모르니 분사기를 챙기고 트레이닝복 바람으로 밖에 나가서
"아저씨 딴데가서 떠드세요" 라고 얘기하니까 뭐라고 얘기를 하는데 말투가 조선족이더라구요
거기서 "칼이나 손도끼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주머니속에 있던 분사기 포켓113 잠금장치를 풀었고
대화를 하는데 무슨말인지 알아들을수는 없지만 공격적인 억양과 "또라이" 라는 욕설에 저를 밀쳐서 폭행을 저질렀고 저는 내 몸에 손대지 말라고 얘기 했지만 다시 밀쳤고
마지막 경고라고 내 몸에 손대지 말라고 얘기했는데 다시 저를 밀쳐서 주머니 속의 분사기를 꺼내 1초에서1.5초정도(정말 짧게) 그 조선족 얼굴에 발사 했습니다
사실 그 포켓113의 약재탄 유효기간이 이미 2년정도 지난거였는데 최루액이 눈에 들어갔는지 조선족이 바로 나자빠져서
추가적인 일 없이 상황은 종료 되었고
지나가는 행인이 없었는데 말다툼 소리때문에 누가 창문열고 보다가 신고 했는지
경찰이 금새 출동했고
그 조선족은 응급차가 필요하다며 응급차 타고 병원에 갔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에 저를 처벌하기 원한다고 진술했고
저도 상대방 폭행에 대해 처벌을 원한다고 진술하고 파출소에 가서 분사기와 허가증을 압수 당하고 진술서랑 지장찍고 집에 왔는데
미국이였으면 무조건 정당방위지만 아무래도 이 사건이 정당방위는 안될것 같습니다
전 전과가 없기 때문에 벌금형,기소유예,징역형(집행유예) 셋중에 하나가 될 것 같은데
가스분사기의 확실한 성능은 알게되었지만 괜히 사용한것 같습니다
사실 조선족에 대한 감정과 술도 좀 취해있어서 더 감정조절을 못한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먼저 폭행을 해서 제가 특수폭행을 하게된 경우인데 회원분들의 조언 같은걸 좀 듣고 싶습니다
첫댓글 층간소음 스트레스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항의하러 윗집 찾아가는것도 자칫 큰 다툼으로 이어져서 주먹다툼으로 이어질수 있어서 왠만하면 찾아가는 사람이 많지 않죠
제가 님이 예민하다 예민하지 않다 단정 지을수는 없지만 포켓 분사한 사건은 님이 조금만 인내했으면 넘어갔을 일인데 안타깝다는 생각 듭니다. 님이 상당히 불리할것으로 보입니다. 상대방은 맨손이었는데 가스총을 쐈으니까요. 저도 가스총 압수 + 벌금 예상합니다.
가스총은 사소한 다툼이 아닌 정말 신체적인 위협이 상당할때 쓰셔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층간소음으로 싸웠다면
너무 예민한건 아닌가 돌아보시고
요즘 많은사람들이 스트레스나 여러이유로 성격이 예민한데 ㆍ어디를가도
사람들과 싸우면 빌라나 아파트같은 공동주택말고 단독주택에서 사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ㆍ
그래서 저도 단독주택에서만 살아왔네요ㆍ
밖에서 누가 떠드는것도 조금만 놔두면
그사람이 다른곳으로 갈텐데 폭력사건이 되었다고 하니 안타깝네요ㆍ처벌은 양쪽다 벌금형이 나올듯 합니다ㆍ
조선족들 진짜 문제 많죠. 온갖 사회문제를 야기하면서 우리나라 혈세로 119구급차를 탔을 생각하니 화가나네요. 모쪼록 좋은 결과나오시길 바라고 말씀대로 우리나라의 정당방위는 세계에서 가장 받기힘드니 다음에는 굳이 똥이랑 엮이지마시고 더럽지만 피하는길을 택하길 바랍니다.
현재 경호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경호업을 하며 가스총 블랙가드S를 항상 소지하고 있으며, 불의의 상황에 사용하기 위해 경찰청 민원실에 여러번 확인한 결과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림님께서 밀침이라는 폭행과 폭언을 먼저 당하셨고, 분사기 사용 전/후 이림님께서 폭행을 가하지 않았다면 제판단엔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꺼같습니다.
[문의내용]
나 : 경호활동 중 폭행등 위기상황이라 판단될 때 가스총을 사용해도 법적인 문제기 없나요?
경찰청 민원실 : 위협을 당하는 위기 상황에 가스총을 사용했다면 사용경위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겠지만 사용 전/후 물리적인 폭행이 없었다면 가스총 사용만으로는 처벌되지 않습니다.
단, 가스총으로 경찰사칭, 협박 및 강도/강간등 범죄에 이용하거나, 가스분사가 아닌 총 몸체로 때리거나 던저 상해를 입히는등 가스를 이용한 호신이 아닌 물리적인 공격용으로 사용하면 폭행으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위급상황을 피하기 위한 호신용으로만 사용했다라면 문제될께 없으니 꼭 위급 상황에만 사용하세요.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 생각에도, 정당하게 허가 받아서 소지하고 있고, 상대방이 먼저 물리적인 힘을 가해서 사용한건데 무슨 죄가 되겠습니까? 상대방이 맨손일때 나도 맨손이어야 정당방위라는 논리는, 그럼 호신용품이란게 왜 존재합니까?
정당방위가 어느 정도 인정되어 잘 처리 되길 바랍니다.
본문 내용과 댓글을 보고 제 생각에는 당시 상황이 위급한 상황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상대방이 세번에 걸쳐 밀쳤던 강도는 모르지만 그러한 행위에 가스분사기 사용은 이림님에게 불리하게 진행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