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apphire입니다.
오늘 제가 글을 쓰고자 하는 건 경춘선이 개통하기 전에 교통카드 호환과 관련된 문제입니다(물론 선불교통카드임).
지난 2005년 1월 20일, 경부선 구간 중에서 병점에서 천안 구간이 개통되었습니다. 그런데 개통되었다고 교통카드가 바로 호환이 되지 않았습니다. 천안은 아시다시피 마이비카드가 사용하는 지역이었고, 천안 이북 그러니까 수도권은 티머니, 이비, 유패스가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2007년 6월 1일에서야 부분적으로 호환(티머니, 이비, 유패스가 천안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짐)이 이루어졌습니다. 천안과 아산지역에 경기도에서 사용하는 eb단말기로 교체하면서 호환이 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 당시에 마이비카드로 수도권버스로 이용하는 경우는 불가능하였습니다. 2009년 1월 10일 이후에야 수도권에서도 마이비카드가 사용되면서 천안, 아산과 수도권 간의 교통카드 호환문제는 4년만에 해결된 셈이죠.
이렇듯 교통카드 호환문제는 정부에서 교통카드 한장으로 전국을 호환하는 정책에 발맞춰서, 지역 간에 부분적으로 호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춘선이 올해말에 개통되면, 경부선 전철이 천안 연장하는 사례와 비슷하게 갈까봐 걱정스럽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춘천은 마이비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춘천에서 수도권으로 갈 때 마이비는 인식되지만 현 시점에서 수도권에서 춘천으로 갈 경우, 티머니와 이비, 유패스카드로 춘천버스를 절대 이용할 수 없습니다.
경춘선 전철이 개통되면 당연히 혼란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춘천시에 요구합니다.
춘천에서도 티머니, 이비, 유패스를 호환해주십시오! 적어도 경춘선이 개통되기 2~3개월 전에 호환되야 이용객의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PS)마이비카드로 경기도 시외버스를 탑승할 수 없습니다. 이 카드를 접촉해보면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