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한국이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2승 1무라는 초라한 성적을 보이며 극
도의 부진에 빠져 붉은 악마 서포터스들의 가슴에 비수를 박고 있다.
한국은 14일 인천에서 열린 약체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4-4-2 시스템으로 나
온 상대에 맞서 히딩크 감독의 기본 운영 전술로 자리매김한 3-4-3 시스템으
로 경기에 나섰지만, 의외로 상대를 깔본 탓인지 힘든 경기를 했다.
세계 최강의 윙백 이영표, 송종국은 몸값에 걸맞지 않게 피구와 콘세이상에게 2번이나 길을 내주며 1번이라는 어마어마한 센터링 숫자를 기록하게 해, 퍼펙
트 팀의 명예를 실추시키는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는 풍문이다. 더구나 포르투갈 선수들중, 그나마 좀 한다는 피구에게 7-8번 막는데는 성공했으나 자그마치 2번이나 뚫린 송종국의 수비라인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줘 혹시나 우승을 하지 못할까하는 불안감을 가증시키고 있는 상태다.
"한국팀에게 실망이다. 세계 최고라는 팀이 어떻게 포르투갈같은 팀을 1:0 이라는 초라한 스코어 밖에 기록하지 못한단 말인가? 이런 팀이 지구를 대표한다는건 아직 미흡하다. 좀더 가다듬은 뒤에야 화성 대표팀과의 결전을 기대해 볼만할 것." 라는 한국 대표팀 감독 히딩크의 말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아직 한국 축구가 가야할 '퍼펙트 사커'의 길은 멀고도 험난한 여정이 될 전망이다.
포르투갈은 경기전부터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것 부터가 불운의 시작이다. 어떻게든 비기는 작전으로 나가서 16강 진출의 소원을 풀겠다' 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었으나, 역시 한국팀이 아무리 부진하다 해도, 0:0 으로 비긴다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는게 일반적인 낭설이었다.
한국은 이날 최악의 선수로 박지성 선수와 김남일 선수를 꼽았다. 박지성 선수는 골을 넣을 당시,평범한 트래핑에 의한 평범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켜 그야말로 환상의 시저시 발리킥을 기대했던 팬들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는 분위기다.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 한골밖에 기록할 수 없었다.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다음번엔 기본으로 해트트릭을 보여줘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며 울먹거린채 인터뷰한 박지성은 결국 분함을 참지못해 인터뷰 도중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한편 상대의 미드필드를 유린하라는 특명을 받은 김남일 역시
'겨우 2명밖에 퇴장시키 못했다. 그들의 성질을 좀더 자극해 3명이상을 퇴장시켜 몰수패를 만든다음 일찍 경기를 끝냈어야 했는데, 90분 풀타임을 뛰게 만들었다. 나이가 드신 명보형과 상철형님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라며, 고개를 숙인채 눈물을 글썽거렸다.
한국은 이날 상대진영 패스 성공율도 90퍼센트를 채 기록하지 못해 붉은 악마의 큰 야유를 받기에 이르렀다.
이미 예선전 3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경기전부터 크나큰 자괴감에 빠져있던 대표팀은, 결국 그 부담감을 떨치지 못해 포르투갈에 1:0 승리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긴채 쓸쓸히경기장을 빠져나가,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지구를 대표하는 한국 대표팀의 파상적인 공격을 1점이라는 경이로운 스코어로 막아 경기후 열광하며 그라운드를 펄쩍펄쩍 뛰는 포르투갈 선수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실 한국의 이런 부진한 모습은 이미 월드컵 시작 이전에 예견되었던 것. 스코틀랜드에게는 4:1 승리를 거두며 어느정도 제대로 된 플레이를 했지만 약체 잉글랜드에게 1:1 무승부, 한물간 아트사커 프랑스에게 2:3 충격적 대패는 지구를 대표하기에는 아직도 뭔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 줬었다. 프랑스와 경기할때도 무수히 많은 찬스를 날려버린 설기현 선수는 이날 경기이후
'연봉의 50퍼센트를 반납하겠다. 1000억원인가? 아무튼 스트라이커로서 해트트릭도 못하는 자는 자격미달' 이라며 자신을 강하게 채찍질했지만, 월드컵에서도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A매치 200 골 달성을 다음 월드컵으로 미루어야 하는게 아닌가하는 걱정마저 들고 있다.
현재 골키퍼중 최고의 몸값을 받는 이운재 역시, '피구와 파울레타의 슛이 생각보다 위협적이었다.
한손은 주머니에 찔러놓고 한손으로만 막을려 했으나, 피버노바의 반발력이 의외로 강해 슬라이딩을 해야했다. 공이 골대를 맞는 순간에는, 정말 골키퍼를 때려치고 싶었다. 부끄러워 할말이 없다.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며 침통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국은 2002년 월드컵에서 폴란드에게 2:0 간신히 승리, 이번대회 약체 미국에게 어이없는 1:1 무승부, 유럽의 변방국가 포르투갈에게 1:0 허탈한 승리로 2승 1무라는 사상 최악의 성적을 일궈내며 16강 진출의 티켓을 땄다.
'3승도 못하고 16강 진출하면 뭐하나? 그냥 기권하라' (김모씨) 등등 국민
들의 따가운 질타를 받은 채 2라운드로 올라간 한국.
2라운드부터는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줄지 의문이다.
-지구 통신-
우승후보 한국이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2승 1무라는 초라한 성적을 보이며 극
도의 부진에 빠져 붉은 악마 서포터스들의 가슴에 비수를 박고 있다.
한국은 14일 인천에서 열린 약체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4-4-2 시스템으로 나
온 상대에 맞서 히딩크 감독의 기본 운영 전술로 자리매김한 3-4-3 시스템으
로 경기에 나섰지만, 의외로 상대를 깔본 탓인지 힘든 경기를 했다.
세계 최강의 윙백 이영표, 송종국은 몸값에 걸맞지 않게 피구와 콘세이상에게 2번이나 길을 내주며 1번이라는 어마어마한 센터링 숫자를 기록하게 해, 퍼펙
트 팀의 명예를 실추시키는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는 풍문이다. 더구나 포르투갈 선수들중, 그나마 좀 한다는 피구에게 7-8번 막는데는 성공했으나 자그마치 2번이나 뚫린 송종국의 수비라인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줘 혹시나 우승을 하지 못할까하는 불안감을 가증시키고 있는 상태다.
"한국팀에게 실망이다. 세계 최고라는 팀이 어떻게 포르투갈같은 팀을 1:0 이라는 초라한 스코어 밖에 기록하지 못한단 말인가? 이런 팀이 지구를 대표한다는건 아직 미흡하다. 좀더 가다듬은 뒤에야 화성 대표팀과의 결전을 기대해 볼만할 것." 라는 한국 대표팀 감독 히딩크의 말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아직 한국 축구가 가야할 '퍼펙트 사커'의 길은 멀고도 험난한 여정이 될 전망이다.
포르투갈은 경기전부터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것 부터가 불운의 시작이다. 어떻게든 비기는 작전으로 나가서 16강 진출의 소원을 풀겠다' 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었으나, 역시 한국팀이 아무리 부진하다 해도, 0:0 으로 비긴다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는게 일반적인 낭설이었다.
한국은 이날 최악의 선수로 박지성 선수와 김남일 선수를 꼽았다. 박지성 선수는 골을 넣을 당시,평범한 트래핑에 의한 평범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켜 그야말로 환상의 시저시 발리킥을 기대했던 팬들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는 분위기다.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 한골밖에 기록할 수 없었다.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다음번엔 기본으로 해트트릭을 보여줘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며 울먹거린채 인터뷰한 박지성은 결국 분함을 참지못해 인터뷰 도중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한편 상대의 미드필드를 유린하라는 특명을 받은 김남일 역시
'겨우 2명밖에 퇴장시키 못했다. 그들의 성질을 좀더 자극해 3명이상을 퇴장시켜 몰수패를 만든다음 일찍 경기를 끝냈어야 했는데, 90분 풀타임을 뛰게 만들었다. 나이가 드신 명보형과 상철형님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라며, 고개를 숙인채 눈물을 글썽거렸다.
한국은 이날 상대진영 패스 성공율도 90퍼센트를 채 기록하지 못해 붉은 악마의 큰 야유를 받기에 이르렀다.
이미 예선전 3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경기전부터 크나큰 자괴감에 빠져있던 대표팀은, 결국 그 부담감을 떨치지 못해 포르투갈에 1:0 승리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긴채 쓸쓸히경기장을 빠져나가,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지구를 대표하는 한국 대표팀의 파상적인 공격을 1점이라는 경이로운 스코어로 막아 경기후 열광하며 그라운드를 펄쩍펄쩍 뛰는 포르투갈 선수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실 한국의 이런 부진한 모습은 이미 월드컵 시작 이전에 예견되었던 것. 스코틀랜드에게는 4:1 승리를 거두며 어느정도 제대로 된 플레이를 했지만 약체 잉글랜드에게 1:1 무승부, 한물간 아트사커 프랑스에게 2:3 충격적 대패는 지구를 대표하기에는 아직도 뭔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 줬었다. 프랑스와 경기할때도 무수히 많은 찬스를 날려버린 설기현 선수는 이날 경기이후
'연봉의 50퍼센트를 반납하겠다. 1000억원인가? 아무튼 스트라이커로서 해트트릭도 못하는 자는 자격미달' 이라며 자신을 강하게 채찍질했지만, 월드컵에서도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A매치 200 골 달성을 다음 월드컵으로 미루어야 하는게 아닌가하는 걱정마저 들고 있다.
현재 골키퍼중 최고의 몸값을 받는 이운재 역시, '피구와 파울레타의 슛이 생각보다 위협적이었다.
한손은 주머니에 찔러놓고 한손으로만 막을려 했으나, 피버노바의 반발력이 의외로 강해 슬라이딩을 해야했다. 공이 골대를 맞는 순간에는, 정말 골키퍼를 때려치고 싶었다. 부끄러워 할말이 없다.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며 침통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국은 2002년 월드컵에서 폴란드에게 2:0 간신히 승리, 이번대회 약체 미국에게 어이없는 1:1 무승부, 유럽의 변방국가 포르투갈에게 1:0 허탈한 승리로 2승 1무라는 사상 최악의 성적을 일궈내며 16강 진출의 티켓을 땄다.
'3승도 못하고 16강 진출하면 뭐하나? 그냥 기권하라' (김모씨) 등등 국민
들의 따가운 질타를 받은 채 2라운드로 올라간 한국.
2라운드부터는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줄지 의문이다.
-지구 통신-
----------- 한국 건들면 패한다~!! ----------------------
체코 : 한국에게 5대0으로 대패 안겨줘서 예선탈락
네덜란드 : 월드컵에서 5대0 대패를 안겨줘서 예선탈락
프랑스 : 컨페더 레이션스컵에서 한국에게 5: 0 대패를 또 개고기 비하발언 브리짓드바르도의
가세로 처절하게 16강 탈락인데 0골의 수모를 더합해서 안겨줌
참고로 히딩크 감독이 5대0으로 체코와 프랑스에게 진건 네덜란드 감독당시 우리에게 5 : 0이긴거 곱해
서 당하라는 단군의 계시 지금은 인정을 받아 국민적 영웅이 됨
잉글랜드 : 한때 개고기 비하발언으로 우리나라에게 1:1로 비기고 스웨덴 징크스를 깨지 못했지만 오웬
의 한국 16강 발언과 BBC의 공식 사과로 아르헨티나 이기고 죽음의조에서 살아남음
포르투갈 : 피구가 일본가서 경기하고 싶다고 했다 미국에게 일격당함 16강 탈락의 수모 당할거 같음
파라과이 : 칠라베르트 한국의 개고기문화 옹호발언으로 탈락 위기에서 남아공 다득점으로
이기고 16강 올라감
스페인 : 라울이 한국인 생각해 축구화에 라울로 한글 이름 새기고 뛰어서 스페인 월드컵
첫경기 무승부 징크스깨고 3정전승으로 부활
브라질 : 입국하던날 제일 팬써비스 많이하고 호나우도 매스컴에게도 친절히대함 호나우도
부활하고 브라질 상승세
중국 : 탈북자 문제 모든 대사관 북한난민 다시 중국에 송환하라고함 실력도 없지만 대패하고
있는중이다 당연히 0골탈락
앞으로 예상 ...
터키 : 형제의 나라고 전쟁때 파병등으로 계시를 받아 조2위 16강 진출
웃기죠? 한국 건들면 깨집니다 우리나라 우승도 노려볼만해요 ^^
코라아 화이팅!!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 미국전의 골세레모니... 그 진실을 알려주마!
모두다 알다시피, 골세레모니의 시작은 차두리에서 시작됐다. 같은 고대 선배인 김동성의 한을
자신이 풀어주겠다는 순수한 염원에서 그 의도는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모두들 그러려니~~ 했었는데,
문제는 대회 전날,합숙소.
다음날의 미국경기에서 자신이 출전할 수 없음을 알게된, 차두리~~.(-_-)
합숙소의 대표팀 형들에게, 자신의 골세레모니를 내일 형들이 그라운드에서 대신 펼쳐보여 줄
것을 제안한다. 허걱~~~~,
순간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들은 내심 경악한다. 물론, 그들도 차두리의 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김동성의 한을 그렇게 풀어준다니, 참 멋진 이벤트긴 하다. 차두리가 그걸 한다면, 굳이 말리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러나. 그걸 자신들이 직접 해야한다면...문제는 달라진다. 물론, 그들이 애국심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단지....쪽팔리다는 것...뿐이다....! (-_-)
그들은 그런류이 이벤트에 숫기가 없었던 것이다....
순진무구한 얼굴로 형들을 바라보는 차두리의 그 둔한 얼굴을 보면서, 차마 못하겠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울 국대 선수덜~! -_-
선수들의 시선은 일시에 안정환을 가리킨다.
무언의 암시..! 그래, 테리우스! 그래도 니가 인물이 좀 되고, 쇼맨쉽도 있으니, 니가 해라.. 넌
세리에 A 도 갔다왔잖냐~!
순간, 안정환은 당황한다...
비록, '꽃을 든 남자' '슈퍼 테리우스' '세리에A 의 꽃미남' 인 그였지만, CF 도 찍어 본 그였지만
, 그도 역시 그저 밥먹고 축구만 할줄 알았던 ,알고보면 무지하게 숫기없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
그였던 것이엇따~~~!
...차두리! 씨바 ..! 하려면 지가 할 것이지.., 하여간, 내가 영표 들이받을때부터 도움 안되는
놈일줄 알았어~!! 아~ 이 나이에 내가 그걸 해야되냐~~? 아휴~~~씨바, 쪽팔리게~~~!!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리는 안정환! 그러나, 미소를 지으며, 짐짓 아무렇지도 않게 사태를
수습한다.
.."그래, 아무나 하면 어때~? 좋은 취지인데, 모두 동참해야지~! 누구든지. 첫골 너면 아무나
하는거야~ 어때? 좋지~~? 어이, 용수형! 형 생각은 어때..? "
흠칫!.. 선수들은 순간 독수리 최용수의 운동화 끈 매던 손이 순간적으로 잠깐 어긋나는 것을
목격했다. 그러나, 짬밥의 관록답게 미소를 잃지않는 최용수..!
흑빛이 된 얼굴을 감춘채 여유있게 바톤을 이어받는다~.
...그럼,그럼...좋은 생각이지! 어~~휴! 내가 출전만 할 수 있으면, 진짜 멋있게 한 번 보여주는
건데~~, 딩크 영감이 어디 기회나 주려나~~, 그렇지 않냐, 선.홍.~~~~아 ! 허걱..,
아..아! 불쌍한 황선홍..! 황선홍은 주전 스트라이커의 위용을 잃지않으며, 말없이 웃고 있었다.
그러나, 모두들, 황선홍의 그 기다한 황새다리가 가을 잎파리처럼 파르르~~~~떨고있는 모습을
외면하기 위해, 시선을 여기저기로 돌리며 괜히 딴짓거리를 해야만 햇다.
황선홍은 그날 밤을 뜬 눈으로 지새웠다
...아, 씨바...저번에 한 골 넣고 그냥 거기서 은퇴해버릴껄...!
물론, 모든 선수들이 다 그 공포의 세레모니를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차두리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손을 번쩍드는 선수가 있었으니. 그는 다름아닌, 바로 '이. 천. 수. '
" 우와~! 씨바, 그거 좆나게 재밌겠따~~~!! 내가 하께, 내가 ~~~!!! '
아~~~ 우리의 용감한 악동소년, 이천수~! 그 순진난만한 용기에 모두들 박수를 보내주시기를~~~~!!
! ^^
이렇게 대표팀의 마지막 밤은 .... 지나가고 있었다. 물론, 거기에는 황선홍 말고 잠못드는
두선수가 더있었으니,
....내일 동성이 형이 무지 좋아할꺼라고~ 혼자 감격에 겨워하는 차두리와,
그리고,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내일 카메라 발에 비칠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혼자 눈을
반짝거리고 있는 이천수였다.
...드디어, 미국과의 경기 일.
우리는 그날의 경기에서, 울 국대선수들이 보인 경기모습에 조금 의아해했으리라~~, 아침부터
내린 비에 왠지 울적해보이는 선수들의 모습과, 왠지 무거워보이는 침묵.. 그토록 많은 슈팅
횟수에도 불과하고,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고있던 경기상황..
아.아. 그리고 우리의 황선홍 선수가 보여주었던 그 처절한 모습.. 그는 밤새도록 묘안을
짜내었던 것이었다. 줄줄 흐르는 피속에서 붕대를 칭칭 감고 뛰면서도, 왠지모를 환희에 젖어있던 그 모습.!!
..그리고 마치 선배들에게 떠밀리듯, 홍명보나 황선홍이 차야했을 패널티킥을 넘겨받은 이을용의
모습...그리고 이유를 알수없는 실축.
그리고 최용수의 역시 노마크 찬스에서의 골대 바로 앞에서의 허공 키킥.
히딩크에게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어야 햇을 천금의 기회임에도 과감히 자신의 슈팅을 날려버린
모습.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 자주 끊기던 패스들과 왠지 집중하지 못하고 잡념에 빠져잇는 듯하던
모습들....
이 모든 것들에서 분명 의혹을 느끼지 못했었는가?
그리고, 그 지루한 신경전은 마침내, 거의 질뻔한 상황에까지 이른 후반 30분이후에 안정환의
감각적인 - 즉,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상황에 밀려 자신의 뒷통수가 골을 넣버린 -상황에
이르러서야, 마침내 종결될 수 있었던 것이다. .....
그리고 대표팀 선수들은 그제서야 모두 안심할 수있었다.
그리고, 안정환은 인터뷰에서, 한골 더 넣을 수 있는 상황을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고 -
즉, 결국은 자기 보다 먼저 한골을 넣어주지 않은 선수들에 대한 원망을 간접적으로 드러냄......
히딩크는 왜 오늘 경기에서 우리가 이기지 못하고 비겼는지에 대해 도무지 알수 없다는 표정이
되었다.
....이상, 그것이 알고 싶다... 골세레모니의 비밀 중계를 마친다.
송재익 아나운서의 러브레터!!!^^
사랑하는 문순씨. 아~ 여기는 사랑의 열기가 떡볶이집 불나듯 뜨거운 제 방... 오늘도 어김없이 방 중앙선에 쪼그려 앉아 당신에게 편지를 씁니다.
제 마음은 마치 앙리 등짝에 송종국이 바짝 따라붙듯, 당신 가슴에 바짝 따라붙어 있습니다. 샴쌍둥이처럼...
어제는 당신에게 장미 한다발을, 며느리가 시아버지한테 밥상 올리듯 센터링 올렸는데 잘 받으셨나요? 제가 직접 전해주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서 배달서비스를 시켰습니다. 전 당신 앞에만 가면 주춤주춤 하니까요. 주춤주춤...
당신에게 제가 보낸 장미는 5백송이입니다. 백송이를 보내는 것은 참새들이 좁쌀 좇듯이 하는 러브 아닌가요? 덩치 큰 표범들의 러브는 5백송이입니다. 그래서 5백송이 보냈습니다.
역전골보다 더 애타게 그리운 문순씨. 접때 문순씨가 삼룡이하고 같이 있는 걸 보고는, 이게 웬 일입니까, 골네트가 철렁하듯 제 가슴도 철렁했습니다. 삼룡이가 문순씨 손목을 호나우도가 볼 트래핑하듯 재간을 부리며 만지작거릴 때는 가슴에 멍이 들 정도였습니다. 생각 같아선 꿀밤이라도 한 대 주고 싶은 심정이네요.
하지만 문순씨. 러브는 천안 삼거리가 아니죠. 지금 천안 삼거리 중간에 선 것처럼 여기로 갈까, 저기로 갈까 망설이면 안돼요. 아, 과감히 마중 나가야죠. 저에게로 마중나오십쇼.
얼마전 혼자 영화를 보러 갔는데요. 수많은 커플들이 러브를 드리블하고 있었습니다. 고추밭에 깜장 고무신같이 말이죠, 저만 혼자였어요. 아, 외로웠습니다. 문순씨가 곁에 있었다면 마치 책받침 위에 몽땅연필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굴러가는 것과 같이 트래핑해줬을텐데... 아, 안타까운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제 러브가 끓는데 가스불을 낮춰선 안되죠. 물이 끓을 때 가스불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아, 저는 충분한 연료를 가지고 있어요. 안방문을 젖히고 들어가 장롱까지 갈겁니다. 제 러브도 포경선에서 대포 쏘듯 대포알처럼 골인시켜야죠.
이 점에서 말인데요. 삼룡이는 말이죠, 연료가 없어요. 주유소가 가깝지 않습니다. 그래서 삼룡이의 러브는, 광화문 지나 종로로 가야하는데 서대문으로 가고 있는 꼴이라고 할까요? 아... 좋지 않아요... 두고 보십쇼. 이제 삼룡이는 깨진 쪽박처럼 물이 줄줄 흐를 겁니다. 약먹은 병아리같이 말이죠.
문순씨, 그래서 말인데요. 저를 선택해 주십쇼. 문순씨가 저를 냅두고 삼룡이하고 저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행동은 말이죠, 자갈밭에서 자전거를 타고 신문을 읽는 행동이예요. 문순씨가 없다면 저는 마치 외딴 백사장에 혼자 처박힌 빈 콜라병 같을 겁니다. 아, 좋지 않은 짓이예요. 그래선 안되죠.
문순씨가 제게 구명줄이 되어 줄 것인가, 아니면 초상집에 빨간 넥타이 메고 가는 문상객이 되어 줄 것인가는 순전히 문순씨에게 달려있어요. 주춤주춤 거리지 말고 과감히 마중 나와야죠. 잽싸게 달려 오세요. 문순씨를 쫓아다니는 삼룡이를, 장모님이 씨암탉을 잡다 닭에게 쪼이는 모습으로 만들어 버리시고 저에게 달려 오세요.
아~ 그리운 문순씨. 당신이 삼룡이를 보신각 타종하듯 받아 버리시고 저에게 오시는, 후지산이 무너지는 듯한 감격적인 그 순간이 오면 말이죠, 하얀 드레스를 입은 당신과 파란 잔디 마당에서 러브하고 싶습니다. 뽕잎 위를 기어가는 누에처럼 말이죠. 아이도 심판까지 합쳐 12명 정도 나아 축구단 하나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문순씨... 문순씨 없는 저는 막대기없는 대걸레요, 레드카드 집에 두고 나온 주심이예요. 그러니까 웬만하면 저에게로 오세요. 아, 주춤주춤거리지 말고 빠르게 대쉬해서 오세요.
저는 문순씨를 사랑하니까요....
미국의 골은 이미 예견되었다!!!
김남일 특집!!
개인적으로 좋아해서리...그넘 한성질 하는게 맘에 들어서리...^^;;
생일: 1977년 3월 14일
신장: 180 cm 체중: 75 kg
포지션: MF 소속팀: Chunnam Dragons (KOR)
국제 경기 득점: 1 (통계일: 2002년 5월 27일)
국제 경기 출전: 22 (통계일: 2002년 5월 27일)
국제 경기 데뷔: 베트남 (1998년 12월 04일)
잘생긴 넘들도 스타일에 따라 분류가 가능한데 꽃미남파로는 이동국, 안정환, 이관우 정도를 들 수 있겠다.
호남형은 홍명보, 장대일, 김도균 정도다. 그리고 분명 미남형이지만 한성깔 할 것 같아 차마 언급하기 어려운 김남일 정도가 있다.-딴지일보-
김남일은 지치지 않는 체력과 강인한 승부근성을 갖춰 한국 선수중에서는 대인마크의 1인자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자칫 잘못하면 옐로카드까지 받을 수 있는 거친 플레이로 일관, 상대선수들을 심리적으로도 압도할 수 있어 적격이다. -fifa공식페이지-
“한국 선수들은 김남일처럼 할 줄 알아야 한다. 유명한 선수를 상대하면서도 기죽지 않고 심판이 안 볼 때마다 걷어 차는 근성이 있다” -히딩크- 올 초 북중미 골드컵에서 베스트11에 선정될 만큼 해외에서도 인정받았고,또 지난달 벌어진 스코틀랜드나 잉글랜드,프랑스 등과의 평가전을 통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바 있다. 외국의 언론들이 “이탈리아나 잉글랜드 리그에 진출해도 손색이 없다”며 칭찬했던 김남일은 이번 폴란드전에서도 상대 플레이메이커 시비에르체프 스키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둬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이날 외신기자들은‘대단한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stoo-
김남일의 [족쇄수비] 수훈. 이라는 제목- 김남일이는 항상 공과 관계없이 자신이 맡은 선수와 싸우고 있으므로 경기중 어디에선가 김남일 아니면 상대선수가 상대 반칙으로 쓰러져 구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단도 그렇게 소리소문없이 부상당했다) 등번호는 5번! 글구 닉넴이 가가멜이람다....푸웁 ... ! 한가지 더 떠도는 얘기는 지단 부상당했다는 얘기에 기 자들이 김남일에게 "어떡하냐..지단 연봉이 얼만데..."라 고 하자 김남일 왈 "아, 내 연봉에서 까라고 하세요!!" 므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