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준비를 하면서 생각보다 자기관리가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작년부터 청주에 스케줄 관리해주는 학원이나 독서실을 찾아봤는데 없더라고요. 예전에 사창사거리쪽에 스파르타 학원이 있어서 작년 12월에 가봤는데 망했더라고요..;;
대전이나 천안쪽에는 몇개 있던데.. 찾아보다가 독학학원은 수험생이나 재수생위주로만 관리하는 곳이라서 들어가 토스 독서실은 성인은 따로 관리를 안해준다고 해서 고민하던 차에 '잇올스파르타' 라고 올해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오티 신청을 하고 어제 20일날 참여했습니다.
참여하고 온 바로는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은 3가지 인것 같아요.
1. 시간관리는 확실히 해준다. (+ 딴짓을 못함.)
등원을 하면 바로 핸드폰 제출을 하고 출석체크를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시간표대로 생활을 해야해요. 화장실이나 기타 문제로 나오면 다음 쉬는 시간까지는 밖에서 공부해야하고, 공부하는 중간중간 잠자는 사람들을 깨우고 소음이 나지 않도록 관리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Wife 자체에 인강 외에 다른 사이트를 접속 제한이 걸려있다고 하니 평소 공부시간 늘리고 싶은 분들은 생각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2. 독서실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
점심시간, 저녁시간 밥을 신청하면 학교 급식먹는 것처럼 배식을 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번주 개원이고 신청받아서 다음주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공부할 때, 괜히 밖에나가면 괜히 놀고 싶고 시간을 생각보다 많이 소비하는데 확실히 좋은 시스템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원수가 맞으면 통근버스도 운행해 준다고 했습니다. 다른 곳에 신경안쓰고 독서실에서 공부만 하기에 적합한 시스템인것 같아요.
3. 모의고사, 단어시험 등을 독서실에서 제공해준다.
솔직히 모의고사나 아침 영어,한자 단어시험 등 하려면 홈페이지 가서 찾아 신청하고 스터디만들고 귀찮은데 여기서는 모의고사는 있을때마다 의사를 물어보고 신청받고 아침 단어시험은 무료제공해주니 편한 것같아요. 그리고 시험 2주전부터는 매일모의고사를 신청하면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단점은 우선 비용입니다. 일반 독서실에 비해 거의 2배 가격입니다. 교실형은 35만원이고 통유리 1인실은 38만원.
대전에서 스파르타학원이나 다른 관리형 학원하고 거의 비슷한 가격이에요. 물론 시설자체는 더 좋아요. 저는 원래 여기 아니였으면 대전이나 서울 관리형 학원 생각하고 있어서 가봤는데 아무래도 시설차이는 좀 나요. 의자 자체도 훨씬 편한의자에 콘센트도 자리마다 있고 바로 옆자리에 사물한 책꽃이까지 있어요. 그래도 고민되는 가격이긴 합니다
둘째는 학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보통 관리를 해준다고 하면 스파르타 학원들을 생각해서 과목 회독이나 기출풀이 등을 하고 공부가 부족하면 일부 도와주는 학원들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곳은 순수하게 시간관리를 해주는 독서실입니다.
여기서 황남기 스파르타나 다른 공부를 같이 도와주는 곳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여기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여기까지 잇올 스파르타 후기였습니다.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시면 대답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