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아니겠지요.. 개신교 사람들도 그런 것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를 뿐 아니라 빈 단지님 말씀하신 민중신학자 안병무 박사의
신학이론 자체가 비주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목회하시는 교회 내의 목사님들도 민중신학에 뿌리를 두었다면
하나같이 조그만 교회에서 어렵게들 살아가고 있죠..
제가 잘못 알고 있지 않다는 믿음 아래 말씀드리면
개신교 수도공동체에서도 청빈, 정결, 순명을 살고 있으며
우리의 성무일도처럼 정한 시간에 기도하는 것이 있고
지청원기, 수련기처럼 일정한 구획으로 양성기간이
나뉘어 있습니다. 교계 내에서 하는 활동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교계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진 않을 겁니다. 개신교 활동이란 것이
교단 중심으로 이루어지니까.. 신학교 양성부터 해서 모든 것이..
한 가지 예로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 연세대 신학과를 나왔을 경우
(개신교 초교파적 신학교입니다) 목사활동을 할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특정 교파의 신학에 물들지 않고 넓고 통합된 시각을 가질 수는 있으나
자신이 속한 교단의 신학교에서 수학해야 목회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한 경우 그건 단지 학문적 바탕이고 목사가 되기 위해선 교단설립
신학교를 또 가야 하는 거라고 하더군요..(개신교 신학교 나온 사람으로부터 직접 들었음..)
제가 아는 외국 신부님 한 분은 개신교 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으셨는데... (독일의 개신교 대학)
같은 개신교에서 교단이 다르다는 이유로 목사가 되질 못한다니 이거야
원.. 무엇이든 사람 수 많은 주류로 편승하지 않으면 왕따 당하는 게
개신교의 특징이죠. 잘 보세요.. 거대 교회는 한없이 거대해지고
조그만 교회들은 끝없이 작아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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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수도원은 주류인가?
강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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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24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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