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개나무 열매를 따서 씨앗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씨앗을 큰 힘으로 가하다 보니
헛개나무 과육이 가루가 되어 버렸습니다.
경험상으로 과육을 대부분 술이나 효소를 많들었는데 ~
가루가 되어 버리다 보니 효소를 담기도 그렇고 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이걸로 칼국수나 빵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
문뜩 생각난것이 징검다리에서 만난 고재영 빵집
전화를 걸어서 여쭈어 보니 좋다고 하시더군요
그날 안산에 갈일도 있고 해서 멀지 않아서 들렸다 내려 오려고
마음을 먹었답니다.
나무 키우는 제게 필요한것은 씨앗~ 그러다 보니 항상 부산물로 무엇을 할까 고민도 많이 한답니다
헛개나무는 씨앗이 아닌 과육이 약성이 좋은 약재이거든요.
씨앗을 만드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헛개나무열매 가루
고재영 빵집 사장님이십니다. 아담한 빵집에 군포 시민기자라 하시더라구요.
품절남입니다. 결혼을 하셨고 정보화 마을을 운영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
다양한 빵들도 보이고 ~
정보화 마을을 운영하면서 전국에 정보화 마을과 연계를 많이 하시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농촌에 농산물을 팔아 주려고 많이 노력하시고 고민도 많이 하시는거 같습니다.
가계앞 기둥에 아래와 같은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이걸 보고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대단히 노력하는 농업인인가 보다 ~ 아니면 누군가 아는 분이 이렇게 벽에 붙여 놓으셨는지도
순간 ~ 아 ! 하고 느낌이 온것~ 고재영빵집 사장님께 물어 봤지요
혹 ~~~!!!
정보화 마을을 하면서 농민에게 어떻게 하면 도움을 드릴까 많이 고민한답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이 볼수 있도록 가계앞 기둥에 이렇게 붙여 놓은거라 하네요
한장에 스티커 였지만 아마도 고민을 했을거 같습니다
농촌에 도움을 주는것이 그리 어려운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
작은 배려~ 그게 농촌에 사랑인거 같습니다.
첫댓글 어디선가 남이 알든 모르든 자신의 소신대로 삶을 사시는 분들이 많어요.
참 멋진 분이시네요. 지난일요일에 김영진 선생님이 이댁에서 사오신 빵이라고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고재영빵집 멋져요~~~~
헛개나무 열매로 만든 빵이 빨리 나오길 기원해 봅니다.. 고재영빵집님은 농촌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하네요
보이든 보이지 않든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도리를 다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록 살기 좋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작은 배려가 넘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