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4세 축구 신동 프레디 아두가 미국프로축구리그(MLS)에서 DC 유나이티드로부터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을 받고 공식 입단했다.
이미 지난해 11월 DC유나이티드와 계약한 아두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컨벤센센터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을 받은 뒤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으며 하루 빨리 경기에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이아몬드 귀고리로 멋을 낸 아두는 이날 배정받은 등번호 9번을 들어 올리며 `어릴 적부터 DC 유나이티드의 팬이었으며 대선배들과 함께 뛰게돼 영광`이라며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가나 출신인 아두은 지난 97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지난해 17세 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참가해 한국에 쓰라린 패배를 안겼고 20세 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도 미국 대표로 뛰었다.
아두는 흑인 특유의 유연성과 개인기,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해 미국 축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꼽히고 있으며 그동안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PSV 아인트호벤 등 유럽 명문 구단들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았다.
2004-01-17 10:57
자료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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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축구신동 아두, MLS 드래프트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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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맨유나 인터밀란으로 가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