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참 끊기 힘들죠?
3년 끊었다가 힘든 일을 견디지 못해서 다시 피는 사람을 봤습니다.
다들 이렇게 충고하죠. 담배 안 피는 게 좋다고.
하지만, 끊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이런데 비유해도 될지 모르지만, 죽는 것만큼 힘들죠.
죽는다는 각오를 해도 겨우 끊을까말까.
3년을 끊어도 다시 필 수 있다니까 정말 끈질긴 놈이죠.
보통은 스트레스에 받혀서 다시 피기 시작합니다.
스트레스가 몰려오면 구강기 고착증세(심리학용어)가 되살아납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마구 먹어서 푸는 거랑 같은 거죠. 커플의 경우는 간단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겠죠^^?
담배를 끊을려면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근본적으로 막거나 치유할 수 있는 방책을 세워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스트레스를 제어하지 못하면 그것에 무너져서 다시 흡연할 가능성이 농후해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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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담배는 말보로가 최고...
말보로 특유의 맛도 있고 뒷맛도 깔끔하죠..
그런데 전 디스만 핀답니다.
왜냐면 말보로는 양담배이기 때문이죠.
애국자라면 양담배는 피지 말아야죠.안그래도 나라경제 어려운데...
그렇기 때문에 전 맛이 구려도 디스만 펴요
다른 국산 담배도 있지만 그냥 싸고 국민담배인 디스를...
이번에 새로 나온 씨마란 담배 펴봤는데요 맛은 더럽게 없더라구요.
디스에서 구린맛 없앤거라고 하는데 황당하게 맛없더라구요
게다가 가격도 2000원이나 하구..
전 고등학생인데요 제 친구들은 거의 양담배를 펴요.
도대체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근데 고등학생이 왠 담배냐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이런 얘기가 있어요.
'우리나라는 학생이 담배 안피면 담배인삼공사가 망한다'
ㅋㅋㅋ 기냥 쓸데없고 말도 안돼는 헛소리였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필립모리스란 담배는 말보로회사 사장 이름이랍니다.
근데 그 담배가 폐암발병률 1위래요. 조심하시길.....
그리고 디스는요 정자 꼬리 짤린데요.정말 조심하세요.
하긴 어떤 담배든지 몸에는 안좋겠지만 말이죠.
담배가 제일 맛있을때가 3가지 있데요
그게 뭐냐면요.
----세번째로 맛있을때가--------------->밥먹고나서
----두번째로 맛있을때가--------------->성관계후에
----제일 맛있을때가------------------->똥쌀때
기냥 떠도는 농담이였어요
담배를 왜 못끊느냐면 말이죠.
첨엔 기냥 피죠 맛도 모르고... 하지만 습관이 들면 저절로 생각이 나고
그렇게 자제력없이 피다보면 생각을 안할려고 노력을 해도 금단현상
이란게 괴롭히죠
특히 술자리 같은데서 친구들이 담배피면 끊을라다가도 저절로 손이가요
그래서 처음에 끊어야 하는데 처음에는 별로 끊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죠
그게 문제인것 같아요...
끊을려구 몇일 안펴도요 담배가 피고 싶다는 생각은 머리속을 떠나질
않아요. 정말로
전 친구가 자기 아빠 금연초를 훔쳐서 준적이 있는데요
그맛이 얼마나 구리던지.....크아~~ 정말 최악
근데 금연초에 빠져서 금연초만 피는 사람도 있데요..ㅋㅋㅋ
하여간 담배는 첨부터 안피는게 제일 좋은방법인것 같아요
(역시 금연에 대한 노력은 담배를 펴본사람만이 이해하는것 같아요)
근데 남자는 군대가면 저절로 배우게 돼있데요.
군대에서 쫄병시절 고생 한참일때 고참들이 가르쳐주기도 하고,..
뭐,, 담배필때는 아무도 안건드린데요..
어쨌거나 담배란게 참 요물이죠...
역시 담배를 못끊느니 어쩌느니 끊는 방법이니 어쩌구니 해도
결국 결론은 --의지-- 이거 하나예요
그 의지로 정말 끊고 싶다고 간절하게 생각하고 거기에 몇가지 요령만
덧붙이면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ㅋㅋㅋ 담배 끊을려다 3번이나 실패한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요..
담배를 끊을려고 노력중인 사람은 언제나 입이 심심하다고 해요.
그래서 군것질을 많이 한데요
그게 담배끊는 작은 도움이 될지도......
고등학생인 제가 담배에 대해서 이래저래 건방지게 많이도 늘어놨군요.
조금 죄송한 마음도 드네요.
건방지다 생각마시고 너그럽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