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력하여 선을 이루니
주방 뒤에 있는 공간이 폭은 1m 70cm, 길이는 18m가 된다.
이곳에 지붕이 있으면 선반을 만들어 놓고
봉사 물품 등을 보관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었다.
내가 말을 꺼내면 반드시 실행한다는 것을 알기에,
이학우 안수집사님은 다양한 모델을 제시해 준다.
지붕을 패널로 하면 어두우니까 밝은 지붕으로 하자고 했다.
결정은 항상 나에게 하라고 한다. 끙.
지붕은 투명한 렉산으로 하기로 했다.
인터넷으로 렉산을 주문했다.
중고 패널 집에 가서 사장님과 상황을 설명하며 각파이프를 달라고 했다.
사장님은 기둥은 녹슬지 않는 와시바로 하란다.
작은아들에게 넉넉하게 사 오라고 했고 아들은 사 왔다.
이게 공사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이학우 안수집사님이 주간 근무라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고물을 주워 팔고 있는 유지환 집사님께 화요일부터 일 좀 하자고 했다.
이학우 안수집사님도 드디어 한 주간이 지나고 야근이라고 했다.
새벽 0시 40분쯤에 자오쉼터에 도착하여 게스트룸에 들어간다.
두 아들도 휴무인 사람은 오전에만 휴식을 취하고 오후에는 도와달라고 했다.
이학우 안수집사님은 오후 2시에는 출근해야 하기에 오전에 더 많이 하려고 한다.
작은아들이 용접할 줄 안다.
유 집사님 이 집사님과 함께 용접하여 기초를 만들고,
큰아들은 집사님들과 함께 기둥 세우는데 보조해 준다.
카드를 주면서 필요한 자재는 사다가 하라고 했다.
각파이프가 많이 들어간다며 철강 집에 가서 사 온다.
축대벽에 앵커를 박고 거기에 와시바를 용접하여 고정한다.
어젯밤에 이틀 휴무를 마친 아내인 양 집사를 태우고 큰 매제가 왔다.
오늘 공사 현장에 합류한다.
합력하여 선을 이뤄가는 복된 사람들이다.
이제 기둥 세우고 가로대와 세로대도 세웠다.
내일은 지붕을 올릴 거다.
지붕 올리고 나면 벽에는 선반도 만들어야 하는데 학우야~~~
첫댓글 수고많으셨습니다.이학우집사님 고맙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