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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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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남성 휴게실 남도기행
그산 추천 1 조회 129 25.03.19 10:1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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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3.19 11:05

    첫댓글 우리나라도 곳곳에 가보고 싶은 곳이 많네요
    푸르른 날이 오면 걸음을 한번 시작해 보고 싶어집니다.

  • 작성자 25.03.19 11:11

    네 감사합니다
    호남쪽은 산세가 부드럽고 들판과 강이
    아기자기한것 같습니다

  • 25.03.19 11:24

    저도 보성 율포 해수욕장을
    3년전쯤 다녀온 기억있네요.
    저는 화순을 떠나 목포와 신안 섬 여행을 하고
    영암과 강진을 거쳐 보성의 율포와 다원을 다녀 왔었어요..

  • 작성자 25.03.19 11:26

    방장님도 율포해수욕장과 다원을 다녀오셨군요
    사시는 곳이 남쪽이라 잘아실것 같습니다
    참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동네로 보였습니다

  • 25.03.19 19:28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보성 다원과 율포 해수욕장
    거기에 장흥까지 ㅡ
    사진도 깔끔하게 잘 담으셨네요
    율포에 해수탕이 유명합니다만 ㅡ
    엄니가 살아계실때에는 자주 갔었는데
    오랫동안 마음 뿐이네요

  • 작성자 25.03.19 20:08

    가리나무님 남성방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보성과 장흥은 햇살이 투명하게 빛나던 초가을에 잠깐 스쳐지나갔지만
    벼이삭이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과 풍광이 눈부시게 아름다웠던걸로 기억됩니다.
    이제 어머니는 곁에 안계시지만 하늘이 되어 구름이 되어
    햇살이 되어 바람이 되어 늘 가리나무님을 지켜보실겁니다!

  • 25.03.20 07:29

    컴 앞에서 사진 다시 봅니다
    보성 다원은
    50년 100년을 바라보며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본 사람들이
    만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5.18망월동 묘역을 보니 뭉클하네요
    가네~ 가야 하네 하면서 못 가본 곳
    최미애라는 이름과 사연은 어렴풋이 들어 봤습니다
    같은 반 박금희라는 친구도 저곳에 묻혀 있지요
    연극반에서 같이 활동도 하고 항상 동분서주 바쁘게 뛰어다닌 친구
    대학 병원에서 헌혈이 필요하다는 정보에 적십자 헌혈차에 몸을 실었다가
    상공에서 쏘아 댄 총살에 몰살이라는 표현이 맞네요
    곡소리도 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슴 아픈 일은 없겠지만
    지금 한국은 이래저래 시끄럽습니다
    외국의 관광객들을 기다리면서 일어나는 광경들
    창피합니다


  • 작성자 25.03.20 09:01

    여보 당신을 기다리다가
    문 밖에 나가 당신을 기다리다가
    나는 죽었어요......그들은
    왜 나의 목숨을 빼앗아갔을까요
    아니 당신의 전부를 빼앗아갔을까요
    셋방살이 신세였지만
    얼마나 우린 행복했어요
    난 당신에게 잘해주고 싶었어요
    아아, 여보!
    그런데 나는 아이를 밴 몸으로
    이렇게 죽은 거예요 여보!
    미안해요, 여보!
    나에게서 나의 목숨을 빼앗아 가고
    나는 또 당신의 전부를
    당신의 젊은 당신의 사랑
    당신의 아들 당신의
    아아, 여보! 내가 결국
    당신을 죽인 것인가요?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중에서 -

    보성 대한다원이 일본사람들이 만든거였군요
    친한 친구가 희생되었으니 찾아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그래도 한국에 오실때
    한번 가보시면 친구가 고맙게 생각하리라 봅니다. 한국은 모든게 너무 빨리
    진행되고 있지요. 지금의 정치적혼란이 빨리 수습되어 모든게 안정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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