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하늘 물빛정원"을 거닐며~
금산군 추부면에 "하늘물빛정원"이 있습니다
아주 오랜전 한 번 다녀 오긴 했었지만 "풍광이 멋지다" 고
소문이 자자하여 금산 지인들과 이곳에서 점심식사 모임을
갖기로 하여 지난 일요일 잠시 다녀 왔습니다.
하늘물빛정원은 조용했습니다, 날씨도 맑았고
기온도 적당한 쾌적한 상태
휴일이라 그런지 아이들과 함께 온
젊은 부부의 모습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잘 조성된 정원, 큰 호수 역할을 하는
"장산저수지" 는 하늘물빛정원" 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국보급(國寶級) 존재였습니다.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평화와 5월의 푸르른 나무와 숲이
호수에 빠져 버린듯 맑은 물속에 반영된
자연의 아름다움은 정말 미(美)의 극치였습니다
머들령 계곡아래 자리한 장산저수지. 농어촌개발공사에서 관리하는
이곳 장산 저수지는 아직 모내기 철 이전이라
그런지 만수(滿水)상태였습니다.
조성된지 좀 오래되어 수목이 울창하고
연못가 주변은 심겨진 꽃과 나무들이 푸른 5월의
태양빛 받아 무럭 무럭 자라는 자연 식물원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전에 보다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큰 식물원이 생겼고
그 안에 같이 카페와 식당이 함께 하는 공간
독서를 할 수 있는 열람 장소, 열대 식물의 푸르름을
함께 보며 산책하는 즐거움을 주는 오솔길, 그리고
입구에 자리한 족욕장(유료), 금붕어 노니는 작은 연못
폭포수 떨어지는 작은 자연 숲, 커피와 음료
빵을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쉼의 공간. 휴식, 힐링 1번지였습니다.
식물원에서 나와 호수가 산책로을 천천히 걷습니다
물결도 잔잔합니다. 윤슬이 아름답습니다
예쁜 꽃과 빼곡한 조경수들, 그 사이를 걷게 만든 산책 길
참 좋았습니다. 시원했습니다.
6m 높이의 대형 조각품, "Greeting Man" 을 만납니다
"그리팅 맨(Greeting Man)" 은 서로를 이해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가장 인간적이며 기본적인 행위인 "인사"를
통해 인간, 자연, 그리고 세상이 소통되도록
평화와 화해의 메세지를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배려하고 싶은 사람,화해하고 싶은 사람, 존경하는 사람을
떠 올리며 그리팅맨과 함께 마주보며 진정어린 "인사" 를
소통해 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웠답니다
멋진 대형 조각 작품이였습니다.
푸르름속 길을 걷다 보면 만나는 "하늘 물빛정원" 그 길 끝에
가다림을 답해 주는 순수한 자연의 힐링 공간
장산호수가 있고, 꽃단지, 산당화, 물속에 우뚝 선 능수 버들의
수목과 수 많은 야생화들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진정한 휴식처
참다운 힐링공간을 만납니다.
연속에서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소소한 즐거움이 어우러질 수 있는 휴식공간
그게 "하늘물빛정원" 이였습니다
이곳엔 찜질방도 있고, 족욕장도 있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달콤함을 선사하는 빵집, 그리고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는 넓은 카페도 있습니다
주 차장도 넓고 바람시원하고
신록이 우거진 푸른 숲이 있습니다
넓고 맑은 믈 가득한 호수 풍경은 덤이였습니다.♧
♬-백승태,꽃과나비
첫댓글
금산에 하늘물빛정원을 거닐면서
그 곳을 소개해 주셨네요
찜질방도 있어요
찜질방에 가 본지도 참 아득 합니다
지역소식에 귀가 쫑긋해집니다 ㅎ
왜 일까요 ㅎㅎ
금산농장에서 오가는곳에
있어서 들리는곳이랍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