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가입하고 첫 후기군요.
어제밤에 남부터미널뒤에 있는 IMT 모텔에 갔다왔습니다.
좁은 골목길로 한참 찾았는데 IMT라는 글자가 안 보이더군요.
결국 여친이 '앗! 저거 같은데' 해서 보니까...It's now Moon Time...이니셜로 IMT네요..
바로 맞은편 옆쪽에는 여기서 유명한 캐슬론이 있었습니다.
IMT 못 찾으면 개슬론 들어가려고 했는데 바로 눈앞에 보이더군요.
안쪽으로 들어가니 주차를 시켜주고,
카운터로 가니 유니폼을 입은 참하게 생긴 젊은 아가씨가 있습니다.
맞은편 벽에는 각 방의 사진을 진열해 놨습니다.
특실을 할거냐 일반실을 할거냐 물어봐서 특실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특실은 3만5천원, 일반실은 3만원...
모가회원인데 할인해 주냐니까 그런거 없답니다.ㅠㅠ
카운터에서 DVD를 빌려갈수 있습니다.
대신 보관료 만원을 내야 합니다. 물론 반납할때 받을수 있습니다.
방으로 들어가니 으리으리 하더군요.
여친은 입이 떡 벌어져서는...ㅎㅎ
사실 이렇게 시설 좋은데는 처음 와 보거든요.
방도 무지 넓고 워낙 이것 저것 많아서 뭐 부터 손을 대야 할지...
일단 불을 다 켜야겠는데 스위치가 어디가 붙어 있지? 한참 찾았습니다.
대형 PDP TV가 벽에 있고, 공기청정기가 옆에 있고,
맞은편에 반원형의 쇼파...뒤쪽에 침대...한쪽벽엔 냉장고, 컴퓨터, 화장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성인용품 자판기가 있네요. 제일 비싼게 3만원이고 싼건 만원입니다.
욕실은 거의 방 크기의 절반만 합니다.
변기, 스팀사우나 겸 샤워시설, 대형 월풀욕조가 있는데
변기와 스팀사우나는 별도의 칸막이로 구분 되어 있습니다.
제일 먼저 스팀사우나를 했습니다.
이런 기계는 또 생전 처음 보는거라서리...이건 워찌 작동하는겨?
한참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성공...
의자에 수건 깔고 앉아 있으니 여친이 이런 기계가 있다는걸 왜 이제 알았는지 모르겠답니다.
집에다가도 설치하고 싶다고..
좁은 공간에 한참 있을래니 지루해서 TV라도 있었으면 금상첨화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우나를 끝내고 찬물을 맞고 싶은데 샤워기에 찬물이 안 나와서 한참 헤맷습니다.
이건 또 어떻게 해야 찬물이 나오는지 한참 동안 이리저리 돌려 보고...
결국 기다리니 찬물이 나오더군요.
그 다음은 월풀 욕조에 들어갔습니다.
버블바스 풀고 떡 누워 있으니 이건 뭐 천국이 따로 없군요.
앗! 텔레비... 맞은편 벽면에 티브이가 있군요. 리모콘도 있고...
와인도 준비 되어 있었는데 살펴볼 정신적인 여유가 없었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DVD를 볼려고 하는데 이건 또 어떻게 작동하는겨...
설명서 보고 한참동안 꾹꾹 눌러 보다가 결국 성공...
간이형 AV 시설이 되어 있긴 한데 성능은 별로 신통치는 않더군요.
침대에 누워있으니 여기서 자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았습니다.
워낙 늦은 시간이었거든요.
이런데 처음 와서 헤매느라고 한 30분은 소비한것 같습니다.
화장대에 있는 화장품은 손도 못 대 봤고 컴퓨터는 켜 보지도 못 했습니다.
3시간이 너무 짧더군요.
다음에 한번 더 오면 좀 여유있게 즐길수 있지 않을까..
첫댓글 하하하..부럽네요..저두 담에 가보려구요^^
IMT 요즘 3시간 밖에 안 줍니까? 으허...샤워하고 그러면 다 끝나겠군요.
5시간 아닌가요?그렇게 알고있는뎅
9시쯤에 들어갔는데 12시까지 체크아웃 하라고 하더군요...
원래 대실은 12시까지가 체크아웃 시간이에요,,,청소하시는 분들이퇴근하시기 때문이죠,,, 그전에 가셨으면 5시간 있으셨을듯,,,^^
아이엠티 특실 처음가면 입 딱 벌어지죠. 다른데는 못가요 그래서. ㅋㅋ
고기 숙박은 얼마져? ㅎㅎㅎㅎ 나두 가보고 싶당~~^^
근데 가격이 올랐나여? 특실 3만원이었던걸로기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