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나이가 되니보니~
거짓말로 글 쓰는거 하기싫고~
요즘~ 젊은애들 말로
다 까놓고 말해서....ㅎㅎ
진솔하게 얘기하고
있는 그대로 펼쳐 놓는게~
내가 글 쓰는것속에
다 드러난다....
제가 어릴적엔~
초딩시절엔~ '송구'라는 운동이 있었지요
요즈음엔 '핸드볼'....
그 시절엔 9명이서 했는데~
운동장에서 했습니다
요즈음은 실내장에서 6명이서 하지요
골키퍼 한명에 수비와 공격이 따로없이...
그 시절엔 공격수와 수비수가
각각~따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저는 키가 좀 작고
날씬? 하면서~ ㅎㅎ 날렵했습니다.
달리기를 곧잘 했습니다.
그런후에 중학교 시절엔
특별활동반은
항상 운동과 관련된 것을 했습니다.
탁구도 조금하고,기계체조, 베드민트...
교내 체육대회때는 맨날~
남들이 제일 안하는것만 나한테 시키지요
높이뛰기라든가....
실은 나 잘못 하는데~
단거리는 자신있는데~
달리기는 다~ 지들만 하고...
어찌됐든 간에~
운동을 좋아했습니다.
고등학교 다닐 시절엔 그땐 ~
스케이트가 유행이였어요.....
해서 처음엔 롱스케이트를 배웠는데~
난 속도내는 것보다는 피겨스케이트를 좋아했지요
해서 회사 다닐적에도 스케이트를 가지고 다녔지요.
그땐 정말 추워서 대구의 동촌 금호강엔
얼음이 정말 꽝꽝 얼어서 스케이트 타기가
정말 좋았어요~
어느날~스케이트가 없어 졌어요.
해서 다시 하얀 피겨를 다시 구입했던 적이....
그 스케이트를 우리 애가
타지도 않을거면서~ 버리라고 해서~
작년에 내 추억과 함께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실내 스케이트장이 생겨나고...
날씨가 점점 따뜻해져서~
얼음이 안 얼면~
실내로만 갈 수 밖에....
그땐 날씬해서 나팔바지 입고 타면
남자애들이 줄줄~~ 따라 다녔지요...ㅎㅎ
빨간 털모자를 직접 짜서 쓰고
피겨스케이트 타는게 그렇게 즐거웠어요~
쉬는날엔 종일 스케이트장에서 살았죠~뭐....
그래도 좋아하는 남자 하나 못 만들었어요. ㅎㅎ
그러고 보니,
우리 집안이 다 운동선수입니다
아버지는 테니스 00군대표 하셨구요~
언니는 학교대표로 베트민트 선수여서
대구시 대표로 전국체전에 나가서
광주에서 전국 3위를 했지요....
작은언니는 크게 두각난 종목은 없어도
탁구를 잘치고~
남동생은 테니스를 대학교때
대학교 대표선수로~
골프도 수준급 넘어~
프로골프 하라구 할 정도....
여동생도 테니스를
동호회에서 곧 잘 쳤나봅니다
맨날 테니스 치면서 운동하시는 분들과
원정도 가고 그러더라구요~
저희 형제는 8남매인데요~
운동을 못하는 애가
동생 둘은 잼병에요
전혀~~~~~못합니다....
아마도 유전인자가 잘못 됐나봐요~
다들 성년이 됐을적엔
아버지랑~ 같이 탁구장에 가면
편을 갈라서 탁구 시합을 하고~
아버지랑 우리랑~
게임해서 내기탁구도 했지요
저는 딱히 내놓고 잘 하는게 없어요
그냥 조금씩~ 맛베기만 해서
할줄만 알지~
크게 잘 하는 종목은 없어요
경주에 살적에~
몸이 안좋아서
수영을 한 일년하고서~관두고~
영법은 다 배웠어도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그리고 스쿼시를 할려다가,
처녀적에~ 테니스 배우다가,
엘보가 와서 관둔적이 있어서
접수만 하고선 그 회비로 볼링을 했지요...
한 3개월 배우고나서
마이볼을 만들어서~
볼링장을 혼자서 다녔습니다.
보기보다는 친구를 잘 못 사귀었죠.
같이 배우던 회원들이 나이가 안맞고
생각사고가 안맞고~
(40대엔 나름대로 잘났으니까)ㅎㅎ
대화가 안되면~
내가 먼저 말을 잘 안했어요...
그나마, 서울서 온 키 큰 애기엄마가
애 둘 데리고 볼링치러 온 젊은 엄마랑은~
얘기 끝에 서로 외지사람들이라~
사고가 비슷하고 말이 통하고 해서 ~
그때 내가 자가용이 있었거든요~
남자애들이 5살, 3살정도 되었어요...
엄청~~개구장이였죠...
내가 나중엔 대모가 되었지만~
성당 얘기하다가,
자기도 성당 다니고 싶다고해서~
애들 때문에 아직은 아니다고 해서
그럼, 내가 애들 봐줄테니, 교리하라구....
해서 애들은 거의 우리 딸들이 봐 줬습니다.
6개월간을.
일주일에 2번....
그래서 남편과 애들엄마가 같이 영세를 했습니다.
그 남편분의 집안이 성당 다녔습니다.
현대호텔과 관계되는 일을 하는
용역업체 사장님였어요
한 3년정도 있다가,
다시 서울로 갔습니다.
그러구선 볼링도 혼자서 하다보니,
별로 재미를 못부쳐서~
관두고~ 마이볼도 혼자서 굳어져서
올해 봄에 버렸습니다....
나도 몰랐는데,
안치고 오래두면, 볼속에
중심에 있는것이
굳어서 못쓰게 된다고 해서
미련없이 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이 50 가까워졌을때부터
산을 다니기 시작했지요.
가까운 언니가 가자고 해서
몇번 따라 갔는데~
등산에 관한 얘기는 2부에서 얘기할께요~
할 말이 많으니깐요....ㅎㅎㅎ
첫댓글 2부 다 읽고 맘 전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