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밝힐 것은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진보좌파는 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중도인척 하지만 그것은 상대를 존중하자(?)는 것과 모든 것이 무조건 반대할 것만은 아니라는
나의 기본적인 생각 때문인 것뿐입니다.
518에 대해서 나는 언젠가는 바른 평가를 해야할 날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에 대통령을 비롯해서 여당 국회의원들이 518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잘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당선 이전까지는 어느 진영에 속해있지만,
일단 대통령이 되면 어느 진영의 대통령이 아니라 전 국민의 대통령입니다.
자기 진영만의 대통령이라고 공언하면서 국민을 갈라치기하는 것은 참된 대통령의 모습이 아닙니다.
대통령은 반대진영까지도 껴안고 가야하는 자리입니다.
예를 들면,
대통령이 된 기독교 장로가 불교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나무라지 않는 것이 상식입니다.
대통령은 모든 종교를 껴안고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장로가 불교행사에 참석한다고 해서 자신이 불교를 받아들이거나 자신이 불교도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대통령이니까 중요 종교행사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일부 우파진영에서 윤대통령이 518기념식에 참석한 것을 두고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전 정부에서 국민을 갈라치기한 것과 다를 것이 무엇입니까?
대통령이 518기념식에 참석한 것이 나는 참 잘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18을 평가하려고 대통령이 된 것도 아니고,
그것이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도 아니고
대통령은 온 국민의 대통령이다, 국민을 갈라치기하지 않는다는 의식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나만의 바보같은 생각일까요?
첫댓글 아주 잘하고있습니다
대통령은 모두를 감싸고 그 놈들 이제 부터 청소할 겁니다
기다려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