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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산-화부산 이어가기
원고란-x492.0-계명산(530.6)-x530.0-과수원-산불 감시탑(약 528m)-휴양림 산책로-△511.5-x520.2-△540.2-x540.1-구암지맥 분기점(약 610m)-x592.0-x552.2-지장재-△593.5-화부산(625.7)-지령산(588.5)-계곡-원고란-갓고개
거리 : 16km
소재지 : 경북 안동시 길안면
도엽명 : 길안
보현지맥에서 분기한 구암지맥의 구두재 서쪽 약 610m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에 화부산 지령산을 지나 길안천으로 합수하는 지점까지 짧은 능선과 구암지맥 △511.5를 지난 계명산 휴양림에서 구암지맥과 작별하고 흐르는 능선은 계명산 정상을 일으키고 계명천이 길안천으로 합수하는 갓고개 인근까지 이어지는 역시 짧은 능선을 구암지맥과 엮어 원점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초반 x492.0m 오름이 짧지만 아주 가파르고 이후 능선은 완만하다
이후 구암지맥 분기점인 약 610m 오름 아주 가파르나 이후 이후 잡목의 능선 지장재 이후 사과 과수원들 일대를 지나고 화부산을 지나고 지령산 정상석에서 내려서는 능선 상당히 가파르다
안동역 부근 버스정류장에서 묵계서원 인근 만휴정까지 가는 610번 버스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2025년 1월 19일 (일) 대체로 맑음
홀로 산행
오래전 금을 그어놓은 능선이었지만 일부 구간 구암지맥 때 지나간 곳이기도 해서 크게 구미가 당기는(?) 는 곳은 아니었다
차일피일 미루어지다가 어차피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니 편하게 한번 다녀오자고 나섰는데 청량리역 05시45분 열차를 타기 위해서 나서는 새벽녘 서울의 기온은 영상이었지만 도착한 안동은 –8.4°로 상당한 추위다
마중 나온 서화수님의 차량으로 쉽게 원고란마을에 도착해서 지도만 보고 생각해 놓은 지능선 자락 아래서 작별하고 그냥 길 없는 능선을 치고 오른다
그러나 막상 올라서 보니 내가 오르려고 생각했던 △360.0m 능선이 아니라 바로 우측 옆의 능선이었고 초반부터 표고차 190m 아주 가파른 오름이다
낙엽 아래 흐릿한 족적도 보이지만 해발 약 265m 지점에 자리한 處士 安東金公 孺人 固城李氏 쌍무덤 이후는 잡목들이나 가을철 송이버섯 재취를 하는 곳인지 입산 금지 표시도 붙어있다
▽ 작년 산에서 당한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같이 산행을 못한 지인 저 편은 지령산 자락 x469.3m다
▽ 가파른 오름이니 석축에 안동김공 고성이씨 쌍무덤이다
▽ 이후 오름에도 허물어진 석축의 폐무덤들이다
▽ 계속 가파른 오름이다
▽ 해발 400m 본래 오르려고 했던 주능선에 △360.0m 북쪽 위다
원고란 마을이 위치한 고란리의 지명은 자연마을 중 가장 큰 마을인 골안에서 비롯된 이름이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임하현에 속하였다가 1895년(고종32) 길안면에 편입되었다
마을 뒤로 계명산이 솟아 있고 앞으로는 길안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의 농촌 마을이며 골안은 주위가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이고 아랫미내 앞으로는 미냇들이 펼쳐져 있다
▽ 남쪽 멀리 갈리지맥에서 분기한 연점단맥 미사리재 좌측으로 산지봉(818.6)이 보이고 큰 사진에 연점산(867.9)과 천지갑산(461.0)도 보이며 골지기(도로) 우측은 금학산이다
▽ 남서쪽 길안천 건너 우측 임봉산(682.0) 너머 황학산(779.9)는 가려서 보이지 않고 중앙 멀리 갈라지맥 금봉산(840.9) 금곡리 골자기 좌측은 금학산(575.5)이다
▽ 북쪽으로 틀어 오르려면 길이 좋다 석축의 풀 없는 큰 봉분의 무덤 뒤는 길이 없다
▽ 무덤 뒤 표고차 70m 정도 상당히 가파르고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으로 미끄러워서 기면서 올라선 납작 무덤 위 x492.0m 막초 한잔하고 출발
▽ 울툭불툭 바위를 밟으며 살짝 내려선 후 다시 오름에서 북서쪽 멀리 갈라산(545.8) 그 우측 뒤 삐죽한 기룡산(555.4)을 본다
▽ 저 위 약 525m 우측능선 분기봉을 오르면 평탄한 능선이다
▽ 낙엽이 너무 많이 쌓여서 진행하기 불편하다
▽ 북쪽으로 잠시 평탄하게 진행하다가 몇 걸음 올라선 계명산 정상 너무 평범하다
▽ 이후 능선은 널찍한 송림 아래 잡목의 능선을 편안하게 정상에서 5분 후 x530.0m에서 부드럽게 내려간다
▽ 빼곡한 잡목사이로 내려서면 우측으로 견고한 철망이고 그 안은 사과 과수원이다
▽ 다시 오름이 시작될 무렵 삼거리 우측은 과수원이고 전면으로 몇 걸음 후 x503.5m로 이어지는 큰길을 버리고 우측 안동 김공 무덤 위로 오른다
▽ 잡목을 헤치며 올라선 528m 정도의 산불감시 초소의 봉우리를 계명산 정상으로 하면 좋겠다
▽ 산불초소에서 큰길을 따라 내려서면 안되고 1시 방향 잡목으로 내려간다
▽ 남서쪽으로 바라본 조금 전의 x530.0m와 멀리 갈리지맥 황학산이다
▽ 잠시 잡목 능선을 내려서면 넓은 산책로 계명산 휴양림길이고 우측 산막0.6km 관리사무소1.6km 갈림길이다
▽ 우측 휴양림으로 내려서는 길을 버리고 전면 길로 오른다
▽ 잠시 더 올라선 생태 숲 체험장 방문자 센터 건물이 있는 곳이 좌측 약산(582.5)으로 이어지는 구암지맥을 만난다
▽ 남쪽 4코스 쪽으로 오른다 구임지맥이다
溪鳴山 서쪽 사면 아래에 길안천이 흐르고 그 강변에는 묵계서원(默溪書院)이 있으며 또 동쪽 사면에는 계명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계명산에 대한 기록은「조선지지자료」와「조선지형도」에서 비로소 확인된다「조선지지자료」에 계명산이 "길안면 묵계동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계명산(鷄鳴山) 이름은 닭이 울면 동방이 밝아지고 즉 서광이 비추어 온다고 부르게 됐다는 설과 닭이 많아 닭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지명 유래를 살리고자 계명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는 개장 이후부터 줄곧 야생 닭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 서쪽을 보니 중앙 아까 올랐던 산불초소 봉우리다
▽ 산책로는 좌측으로 돌아가고 다시 나타난 사과 과수원 울타리를 넘어 오르니 삼각점이 뽑혀서 바로 세워 놓은 △511.5m 정상
▽ 삼각점으로 오르며 바라본 복동쪽 사일산(644.2)과 우측 망가진 △618.4m
▽ 삼각점에서 내려서면 다시 임도를 만나고 곧 우측 관리사무1.4km를 지나면 다시 우측은 사유지 농장 철망이다
▽ 다시 과수원이 나타나고 우측 계명산 정상 멀리 임봉산 황학산 중앙 금봉산 좌측 금학산을 본다
▽ 좌측 임도를 따라가도 되지만 그냥 오르면 x520.2m 정상이고 전면 진행할 능선이다
▽ 오르며 좌측을 보니 배방리 골자기 너머 △583.3m를 본다
▽ 크게 보는 북동쪽 멀리 사일산과 △583.3m 사이로 낙동정맥 태행산(933.1) 북쪽의 600m대 능선이다
▽ 과수원의 물웅덩이 안부로 내려선 후 다시 오르는 구암지맥
▽ 과수원에서 사일산과 △618.4m를 깨끗하게 본다
▽ 오름에는 2015년 구암지맥 종주 때도 보며 기억이 나는 함몰지대
▽ 넓은 길은 우측 x566.0m 능선으로 보내고 바로 오르면 處士 聞韶 金公 무덤이고 올라서면 약 547m 펑퍼짐한 분기봉에서 남쪽에서 남동쪽 내림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聞韶(문소)는 義城(의성)의 고호가 문소(聞韶)인 관계로 문소 김씨는 현재의 義城 金氏라 할 수 있겠다
▽ 내려서고 오르는 능선에는 문패 없는 무덤과 봉분에 몇 그루의 소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들이 보인다
▽ 납작 무덤 공터를 지나면 능선은 남쪽이고 폐무덤들을 지나 살짝 오르면「길안432 2004재설」의 △540.2m고 남쪽에서 동쪽이다
▽ 동쪽으로 틀어가는 능선 우측으로 폐과수원이고 남서쪽 삐죽 봉우리 뒤가 화부산이고 좌측 멀리 큰 산은 연점산(867.9)이다
▽ 내려선 후 부드럽게 오르면 나무가 자라난 봉분의 x540.1m에서 5시 방향이다
▽ 전면 구암지맥의 약 948m 봉이 보이고
▽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으로 발길이 더디며 내려선 후 부드럽게 올라선 약 535m 봉분의 무덤이다 막초 한잔 휴식
서쪽 모치골과 북쪽 배방저수지 쪽으로 地圖에 소로 표시가 있는 봉우리지만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그런지 소로가 보이지 않는 이 봉우리에서 막초 휴식은 이후 구암지맥과 작별하는 약 610m까지 아주 가파른 능선이기 때문이다
잠시 부드러운 오름이다가 아주 가파른 오름은 미끄러운 낙엽으로 나뭇가지를 붙들며 의지하며 기어오르고 구암지맥과 작별하고 남서쪽의 능선은 부드럽다
x592.0m에서 서쪽으로 틀어 몇 걸음 내려서고 모치골 분기봉 오르는 곳 폐무덤이고 그 아래에는 멧돼지 목욕탕이 포인트다
좌측 능선을 조심하며 8시 방향의 내림이다
▽ 힘겹게 박박 기어 올라선 약 610m 에서 구암지맥과 작별하고 남동쪽으로 틀어간다
▽ 나뭇가지 사이로 우측 과수원들의 지나온 곳이 보인다
▽ 남동쪽 능선 모처럼 잡목이 없는 편안한 능선이다
▽ 나뭇가지 사이로 남동쪽 노래산(794.2)이 보인다
▽ 부드럽게 내려서다가 부드럽게 오른 x592.0m
▽ x592.0m에서 서쪽으로 몇 걸음 내리고 모치골 분기봉 아래는 멧돼지 목욕탕이나 가물어서 말라있다
▽ 8시 방향으로 가파른 내림인데 낙엽이 푹푹 빠진다
▽ 이후 능선에는 납작 무덤도 보이며 거의 큰 굴곡 없는 능선이다
▽ 모치골 분기봉에서 남쪽으로 틀어 잠시 후 올라선 평범한 x552.2m고 내려서려면 납작 쌍무덤이다
▽ 납작 쌍무덤을 지나면 어린 소나무가 무성한 봉분의 폐 무덤을 지나 잠시 후 내려선 넓은등마을과 하가메마을을 잇는 소로「지장재」
지장재에서 바로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살짝 돌아가는 과수원의 시멘트 길로 오르다가 능선 쪽으로 견고한 철망이 있어 넘어갈 수 있는 곳에서 능선의 날 등으로 진행하려니 또다시 과수원의 견고한 높은 그물망으로 이리저리 넘어갈 수 없다
괜히 다시 되돌아 내려서서 과수원 옆 큰길을 따라 돌아가다가 △593.5m 정상 삼각점 확인을 하러 오른다
삼각점 확인하지 않으려면 능선의 우측 아래 넓은 길을 따라도 되겠다
▽ 과수원으로 들어서서 능선으로 붙으려고 철망을 넘지만
▽ △593.5m를 오르려고 하지만 다시 과수원의 높은 울타리를 넘어갈 수 없어 다시 돌아 나온다
▽ 북쪽 계명산 능선 멀리 사진 중앙 구암지맥의 끝자락 약산(582.5)을 본다
▽ 크게 보는 북서쪽 나뭇가지 뒤 갈라산 그 우측 삐죽한 기룡산이다
▽ 다시 돌아서 과수원 길 우측이 △593.5m로 오르는 마루금이다 아까 높은 울타리로 막혔던 과수원에는 작업을 하고 있다
▽ 사면의 넓은 길을 잠시 따르다가 배낭을 두고 올라간「길안306 2004재설」△593.5 정상은 평탄하고 저 앞이 이곳보다 높은 x608.7m다
▽ △593.5m에서 내려서면 여러 갈래 길이 보이고 우측의 마루금으로 오르면 넓은 길은 흐지부지 없어진다
▽ 화부산 오름이 이어지고 저 위 약 615m 분기봉이고 화부산 정상은 남쪽으로 비켜나 있다
▽ 남쪽으로 비켜난 화부산 정상으로 향하려면 어린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난 봉분의 파묘를 지나 살짝 오르면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난 옛 헬기장 흔적의 화부산 정상이다
花釜山(화부산)은 지령산(588.5) 정상 헬기장 동쪽 1㎞ 남짓한 거리에 있고 정상에는 푯돌이나 어떠한 지형물도 찾아볼 수 없다
건조하고 척박한 편으로 토종 소나무와 활엽수가 많고 노간주나무도 눈에 많이 띈다
사람의 발길이 드물어 무성하게 자란 잡목 탓에 정상이 어디인지 분간조차 하기 힘들다
아직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지 않고 잡목이 많아 산행이 불편하고 특히 남서쪽으로 내려올 때는 잡목이 우거지고 경사가 가파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 다시 분기점으로 돌아와서 11시 방향 아주 급하게 내려서는데 송림 아래 잡목이 무성하다
▽ 다 내려선 약 545m 우측 아래는 넓은등 쪽 과수원이다 막초 휴식
▽ 잠시 오르면 납작 무덤의 역시 북쪽 넗은등 쪽 분기봉에서 잠시 내려서고
▽ 5분도 소요되지 않아 올라선 약 588.5m 지령산 정상은 나무가 많이 자라있고 보도블럭이 널려있는 옛 폐헬기장 흔적이다
▽ 북쪽 능선이 분기하는 정상에서 7시 방향 남쪽 x384.7m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과 우측(서)으로 가파른 능선 분기점에「지령산」정상석이 있다
▽ 우측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상당히 가파르고 낙엽 때문에 미끄러워 고생스럽게 내려서고 시간이 소요된다
▽ 짧은 거리 시간이 소요되며 내려선 곳에서 전면 능선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 아래 계곡 쪽으로 지도에 길 흔적이 보여서 내려서기로 한다
▽ 그러나 지도의 그 길 흔적은 오래된 것이었던 듯 잡목과 넝쿨로 한 동안 곤혹스럽다
▽ 마지막 좌측 사면에서 이어진 임도를 만나서 편안하게 내려서니
▽ 모치골과 계명산 휴양림으로 들어서는 삼거리 도로다
▽ 서쪽 도로를 따르며 원고란마을로 가며 바라본 아침에 기어서 올랐던 x492.0m를 본다
▽ 고란마을 마을회관 경로당 옆에는 610번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하루 한 차례 들어오는지 모르겠다
▽ 도로를 따라 갓고개로 향하는데 우측 위 △360.6m와 x492.0m를 본다
▽ 갓고개를 지나 35번 도로로 내려서려니 임봉산 능선 자락 아래 길안천은 꽁꽁 얼어있다
지령산 정상석에서 내려설 때 고생해서 능선을 버리고 계곡으로 내려섰다가 이번에는 잡목으로 잠시 고생을 하지만 예상보다 이른 시간 하산한다
610번 버스 타고 가도 된다고 했지만 한사코 다시 데려주려고 오는 지인 때문에 예약된 18시31분 ITX열차를 17시56분 KTX로 변경하고도 안동 외곽 식당에서 반주에 식사하고 일찍 귀가한다.
첫댓글 사실 먼 곳인데 KTX 덕을 봅니다. 서화수 님은 잘 계시네요...
서화수씨가 작년 4월 군위 쪽 산에서 무릅을 많이 다쳐서 아직도 산은 다니지 못한다네요
금년 봄 쯤 움직여 보려고 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