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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 참 텔러공채 난 것 같은데.... 맞나요?^^
신한은행이며 기업은행, 농협,, 합격발표 난 곳도 있고 이제 막 모집 시작한 곳도 있죠?
몇일 전 현직자라며 몇군데 댓글을 달았는데
역시나 모집중이라 그런지 엄청 문의가....^^;;;;;;;;;
쪽지만 열개 넘게, 메일도 참 많이들 주셨더군요^^;;;
다들 정성스럽게 쓰시고 진심으로 궁금해 하시는거 같아 하나하나 다 답변 해드리고 싶었지만,,
저 역시도 신입이다보니 일에 치여 인터넷도 귀찮고ㅠoㅠ
미루다미루다 이렇게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졸린 눈 비비며 지겹디 지겨운 키보드를 붙잡고 있습니당ㅋㅋ
여기 올라오는 글들을 읽어보니...
대충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실적에 대한 압박, 연봉에 대한 걱정등......
역시나 제가 입사하기 바로 전 상황과 똑같네요^^;;
근데,
제가 드릴 말씀은,,, 역시나 카더라통신이 구직자들을 스트레스 받게 만드는구나,,, 입니다!
제가 보기엔 별로 고민할 상황이 아닌것같은데,,,
붙고 나셔서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상황들인데, 너무 미리 앞서 고민을 하시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자소서에 매진하셔야 할 때 인데,,
연봉이나 복지, 뭐 정규직전환이나 무기계약직 전환같은걸로 너무 고민 하시는거같아요;;;
뭐 궁금하실 수는 있겠지만,, 그게 결정을 하는데에 많은 영향을 주진 않았음 하는 바람이예요~
정규직 전환기회! 물론 있습니다. 100프로 전환된다는 장담은 못하겠지만
저희들 역시 여기저기 영향력있는 소문을 듣고 다니기에 전환 인원수도 늘리고 점점 정규직 체제로 변하고 있다는 걸
조금씩 느끼며 불안한 마음을 누르고 지내고 있어요^^;;
무기계약직 같은 경우는 2010년까지 1000명정도를 예상한다는데,, 텔러 인원이 그렇게까지 되지 않으니
거의 전체가 무기계약직이 된다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회때 말씀하셨구요~
용역직 파견을 거론을 하시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이 안됐던 40대 초반 전 후 직원분들이 대상이 되었다고 알고있습니다.
그 분들이 정리되시고,, 이번 신입이 들어오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섭섭하지만 어쩌겠어요...ㅠㅠ
무튼!! 벌써부터 용역직 파견이니 뭐니해서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으시다는 거죠....
벌써부터 20년 후 일을 걱정 하시기엔..^^;;
연봉은 솔직히 적습니다!
왠만한 대기업정도로 생각하심 많이 실망하실거예요~
복지나 이런면에서는 절대 뒤지지 않지만, 연봉만을 생각하신다면 조금 많이 실망하실지도...
은행권이 좀 짭니다! 체감적으로 세금도 훨씬 많이 떼는거 같고^^;;;
실적압박! 뭐.. 지점마다 차이가 엄청나서 말씀을 드리긴 힘들지만
저 같은경우, 솔직히.. 너무 편합니다.
우리 지점장님, 절대 나가서 카드해와라 뭐해와라 말씀 안하십니다.
밝게만 지내다오, 인사만 잘해도 반은 성공한거다, 늘 웃어라 스마일~ 이 말씀은 하셔도
실적으로 힘들게 하신적 단 한번도 없네요~
우리 부지점장님! 매일 힘들지? 잘하고있어~ 뮤지컬보여줄까? 이라시믄서
언니들이랑 저 데리고 다니시면서 독박쓰십니다;;
정말 지점 나름이예요~
가끔 퇴근이 늦어 우리엄마 걱정하게 만들지만,, 늦은 퇴근으로 스트레스 받은적없구요~
전 늘 제자리 꾸미느라;; 늦게 퇴근해도 제가 자진해서 하는 걸요 뭐....
이건 우리 지점만 그렇다치고,,,
낮은연봉에 잦은 야근, 어쩌다 실적압박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도 우리를 견디게 하는건,
그래도! 그래도 열심히 한 만큼 알아주고 보상해줄곳은 이 곳 밖에 없다는 믿음, 그 하나 때문입니다.
들어와보면 아시겠지만,
저! 아직까지 신한은행 간판만 보면 미칩니다. 가슴 저 깊은곳에서 울렁울렁, 눈물이 울컥해요
100미터 앞 신한은행 ATM기만 봐도 달려가서 한번 쓰다듬고 괜히 한번 카드 껴보고요.
뭐가 잘되고 안되는지 시험해 볼 정도예요.
내가 한 만큼 나에게 돌아올꺼라는 믿음, 그리고 충분한 기회와 앞으로의 비젼이 있기때문에
그 모든 악조건이 별 거 아니게 느껴진다는 거죠...
미쳤다고 하실꺼예요 분명~ 근데 들어와보시면 알아요..
신한은행이 얼마나 비젼있고 나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곳인지..^^
정직전환 시험, 대학교에서 날밤새서 시험들어가고 했던, 그 열정으로 임하면 절대 어렵지 않다고들해요.
될 사람은 다 된다고, 주위에서 하는말들이예요~
미리부터 걱정하지마시고, 일단 한 번 밀어부쳐보세요!
절대,, 후회 안하실꺼니까..^^
조금있으면 보게 될 예비 신한은행 후배 여러분들!
벌써부터 도움안되는 걱정 하지마시구, 꼭 붙어서 우리 지점에서 뵈요^^
아참 우리지점은 말고!! 난 영원한 우리지점 막내이고싶으니깐ㅋㅋㅋ
지금도 눈 부릅뜨며 자소서에 매진하시겠죠?
신한은행은 열정과 끈기, 그리고 불가능한것에 도전을 좋아한답니다.
신한이 그렇게 성공했기때문에..^^
포인트를 그쪽에 두시고 열정을 담은 메세지를 보내보세요!
제 경험상, 붙습디다.^^ 뭣도 없는 그지같은 제 스펙에 붙은걸 보면......ㅋㅋㅋㅋㅋ
대한민국 금융의 자부심 신한, 그리고 그 신한의 자부심은 내 자신이 될꺼라고 장담하세요~
행운이 있길 빌어요....^^
아참, 그리고 제일 궁금해하시는 부분,,,
신한같은경우, 정규직전환이 되면서 행원과 같은 직급체계로 갑니다.
업무도 텔러업무가 아닌 행원업무이며 차별은 전혀 없다고 생각하심돼요~
너무 차별이 없어서 문제인게 이제막 배우기시작한 업무를 행원과 똑같이 해야해서
더 빡세다는 후문이..;; 텔러는 영원한 텔러다? 신한은행에서는 택도 없는 소리구요
행원이랑 똑같이 힘들고 대우도 똑같다고 보심돼요^^
첫댓글 이렇게 긴 글을 정말정말 감사해요~^-^
정말 부럽고도 따뜻한 글 잘 읽었어요^^ 글을 보니 님은 그런 곳에서 일할만큼의 복과 마음을 가지셨네요. 앙 취뽀하고싶당.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분은 그래도 먼가 만족하면서 일을 시작하신거 같네요.. 부럽습니다.
정말 희망을 주는 글이네요!! 열심히 준비해 보렵니다!!
맞아요 ㅋ여러 푼생각들은 정말,, 합격하시고 나서 생각하시구요. 지금은 오로지 합격만을 위해 노력하세요
소름돋습니다. 님의 신한은행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몇글자 안되는 이 글에서 느껴지다니 신한은 정말 훌륭한 인재를 발견한것 같습니다. 부러워요! 저도 꼭 가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일하시는데 힘들텐데 이렇게 글까지? ^^
감사합니다..잘읽었어요^^ 저 이제 시작하는데 신한은행 너무 가고 싶거든요..ㅠㅠ 자소서 쓰는거 부터 해야되는데...아직은 막막하네요...
정말감사해요,..글읽고 희망 듬뿍받아갑니다!! 후배가 되기위해 전 자소서 쓰러 ^^
말을 참 이쁘게 하시네요.. 긍정적으로 일하시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입행할 수 있었던 이유를 글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네요. 긍정적 마인드...~~^^
힘이나요!!열심히할게요 고마운글 너무너무감사해용^^
정말 멋져요~님 지점가서 얼굴 뵙고 면담하고 싶네요~이렇게 후배들까지 챙기시다니 멋져용 +_+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남자도 뽑나요?? 남자텔러는 거의 못본거 같은데.... 지원해보구 싶어서요..
고맙습니다.. 직장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절절히 느껴지네요^^ 말씀해 주신거 참고해서 자소서 잘 써봐야겠어요 .^^
신한하나텔러 급여가 짜다고들 하더라고요~
우와, 정말 직장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시네요 ㅎ 말씀해주신거 정말 고맙구요, 참고잘하겠습니다!!,^-^
실 수령액은 얼마나되나요?
우리 동기인거 같은데~ 누군지 궁금하당~ㅋㅋㅋ 글 너무 잘써! +_+ 신한은행 조아요! ^-------------^
금융권 급여가 좀 짭니다 이건 아닙니다..ㅋ 기은텔러 실수령액 이백입니다. 월... 참고하세요..입사 몇개월차..올해부터 바뀌었지요...ㅎㅎ 급여는 만족..정규직에 비하면 택도 없지만요..
인사과의 향기~!!! 흠.. 너무 긍정적인 면만 부각시키신것 같네요.. 말씀하신데로 실적은 님 지점이 특별히 좋은거고 정직 전환율이 높은것도 아닌데 ... 지금은 다들 급하시지만 서울 4년제 나와서 계약직들어가면 속상한게 사실이죠
우리 동기인것 같은? ^^ 사실 은행에 들어오면 업무에 만족하는 사람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특히 텔러같은 경우는 정말 단순 노동직(?)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구요... 급여는 정말 짭니다 ㅜㅜ 신한 텔러는 유독 그렇구요.. 근데 행원들도 초봉만 낮은건진 몰라도 그리 많지는 않더라구요; 뭐 어쨌거나 제 밑으로 후배님들이 들어오면 잘해줄 생각이에요^^ 많이 지원해주세요~~
1차 면접 기다리고 있는 1人 인데요.. 저도 신한은행 간판만 보면 속에서 뭐가 마구 끓어 오르는게...이번에 제인생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랍니다. 신한인이 되고 싶어요~!! 요즘 신한은행에서 나오는 잡지책 같은것도 구해서 보고 있어요.ㅋㅋ
이야.. 너무 감사합니다.. 기분 좋아지는 걸요.
채용담당자인가?
아~ 그래도 님의 글을 보니 좀 안심이네요...앞에 글들이 전부 비관적이라 이번에 10기 붙었는데...이걸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거리만 막 늘었었는데...저도 제발 좋은 지점 배정 받았으면 좋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