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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퍼옴)
http://blog.naver.com/bumryul
소련제 구형기뢰
기뢰전은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옛 중국에서 그런것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었다고 하는데 근대적인 기뢰는 19세기에 러시아
에서 만들어졌으며 러일전쟁때도 사용되었습니다.
기뢰는 mine으로 육상지뢰는 land mine, 해상 기뢰는 naval mine 이라고 현대에는 구분하지만
한때 지뢰던 기뢰던 어뢰던 전부 torpedo(어뢰의 영어 형) 으로 호칭하던 때가 있었지요
그래서 종종 옛날 무기에 대한 책에 보면 육상에 어뢰설치했다는 황당한 부분이 있는데
번역자가 이런 사실을 몰라서 그런것입니다.
20세기 초반에 기뢰를 설치하는 러시아 해군. 보는 봐야 같이 그냥 바다에 넣으면 그만이다
1940년대의 제2차세계대전때까지 대부분의 기뢰는 접촉기뢰로 해상에 떠있는 방식입니다.
어떠한 배든 부딫치면 폭발하는 것이기에 어선도 위험하지만 부딫치지만 않으면 무사하죠
제작 자체가 19세기 기술이기때문에 만드는 데 매우 쉬우며 효과는 엄청납니다.
제2차대전시의 독일제 접촉식 기뢰- 기상이 나쁘거나 야간에는 발견이 거의 불가능하다
제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영국을 고립시키기 위해 영국 주변에 항공기와 유보트로 기뢰를
깔아놓아서 많은 피해를 주었고 미국도 일본주위에 많은 기뢰를 깔아놓아 일본을 고립시키는데
일조합니다.
전쟁중에 가서야 일명 자기 감응기뢰가 개발됩니다.
이것은 군함이 대부분 철선인것을 이용, 기뢰를 피해가려 하더라도 피해를 주기 위함입니다.
접촉식 기뢰는 이것을 피하기 위해 배 앞의 기뢰를 심하면 장대로 밀어버려서 배의 가는길을
열기도 하였고 영국의 경우 기뢰방지용 그물을 선박 주변에 달아서 이동하개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자기감응식 기뢰는 일정거리안에서 자동으로 파괴되기 때문에 접근이 어렵고 어선과
같은 작고 의미없는 표적은 무사하기에 군함과 대형 선박에 위험합니다.
덕분에 과거 기뢰제거함들이 대부분 합판으로 제작되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 개발된 첨단 기뢰가 음향감응기뢰입니다.
선박의 스크류 소리에 반응하도록 하기 때문에 역시 대형 선박에 피해를 줄수있으며 특정
선박을 노릴수도 있습니다.
현대의 기뢰는 배가 지나가면 생기는 수압에 따라 작동하거나 몇번째 뒤의 목표에 반응하도록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더욱 기뢰가 제거가 어려줘지고 있습니다.
기뢰의 설치는 모든 선박이 가능합니다. 항공기도 가능하지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기뢰에 달린 쇠사슬이나 와이어로 바다의 특정자역에 부표등으로 고정시킬수
있습니다.
과거의 접촉식 기뢰는 배에 직접 접촉해야 하기 때문에 수심이 너무 깊지 않은 곳에 설치되었
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첨단 기뢰는 거의 자동작동 어뢰와 같아서 자동으로 작동할수있으며 자체 추진도
가능한것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일정 수심이상의 깊이에서는 무용지물이므로 (잠수함을 잡는 목적이 아니라면)
해구와 같은 곳에서는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기뢰의 제거는 매우 어렵습니다.
지뢰와 같이 발견이 어려운데 과거의 부유식 기뢰는 바다위에서 떠있는 방식이라 항공기등
에서 발견을 할수있지만 기상이 나쁘거나 야간에는 발견이 불가능하며 항공기가 떠있을수있는
전장 환경, 즉 적의 대공 화기나 미사일 사거리 안에서는 제한됩니다.
일단 발견하는 것이 일차적인 문제인데 자기 감응기뢰로 인해 대부분의 기뢰소해함은 철선이
아니라 합판으로 제작되거나 요즘에는 합성수지로 제작되거 합니다.
덕분에 수명이 좀 짧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항공기로 기뢰를 육안으로 실별하기도 하거나 아니면 아래 사진과 같이 대형 헬기로 선박의
스크류소리 등을 속이는 부유물을 바다위에서 끌고 다니기도 합니다.
미해군의 MH-53에 견인되는 기뢰 제거 장치
또한 현재 미국이 주로 사용하는 돌고래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돌고래를 훈련시켜서 기뢰를
찾는 방법입니다.
한때 강대국이 돌고래를 이용하여 폭탄을 적선에 설치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했는데 이것은 말도 안되는 것으로 돌고래가 폭약을 가지고 갈수있는 양이 너무 적어서 그
폭약으로는 어선에 구멍내기도 힘들며 돌고래 훈련시키는데 드는 비용이 막대합니다.
한예로 수족관에 돌고래 한마리 들어놓는데 수억 깨집니다.
수억들여서 많은 시간 훈련시켜서 자폭 돌고래 만들어서 어선 하나에 구멍하나 만들기에는
말이 안되는 것이죠.
바다밑의 연습기뢰를 찾는 돌고래
이렇게 발견한 기뢰는 두가지로 제거합니다.
폭파하거나 수거하는 것입니다. 이일을 하는데 UDT가 동원되기도 하는데 이래 저래 위험
한일이죠.
아래 사진의 기뢰가 가장 일반적인 접촉식 부유기뢰입니다.
아래 주소를 틀릭하지면 PDF로 된 러시아제 기뢰들에 대한 자료가 있으니 참조하세요.
http://www.globalsecurity.org/military/library/report/2002/iraq-osgjs-eod_11-naval-mines.pdf
http://uxoinfo.com/blogcfc/client/enclosures/Iraq_NAVEOD_Guide_NavalMine.pdf
미국은 20세기 후반에 걸프만에서 기뢰에 여러 피해를 입습니다.
아래 사진 세장은 1988년 이란만에서 기뢰에 피해를 입은 USS Samuel B. Roberts (FFG-58)
의 사진으로 두바이에서 드라이독하는 사진입니다
4200톤 올리버 해저드급 구축함입니다.
이 사진을 보시면 기뢰는 앞되를 안가립니다.
이란의 M-08 기뢰에 당했다고합니다. 이 기뢰는 러시아제 접촉 기뢰입니다. 배의 정면 즉 함수만 접촉되어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 함미나 측면에도 접촉됩니다.
http://uxoinfo.com/blogcfc/client/enclosures/Iraq_NAVEOD_Guide_NavalMine.pdf
이 파일을 여시면 M-08기뢰가 나오니 참조하세요 PDF파일입니다.
그리고 USS Princeton CG-59 이지스 함은 1991년 걸프전 당시 걸프만에서 이라크의 기뢰인 이탈리아제 MISAR 사의 253KG 만타 manta 감응기뢰 두발에 접촉하여 I빔이 부려져 2주일간 드라이독에서
수리를 해야했습니다.
이 기뢰는 2.5m~100 깊이에 설치되는 기뢰입니다.
프린스턴이 9600톤급이라 그나마 이정도였지요
이라크전에서 돌고래들이 발견한 기뢰들로 우측 납작한 파란색이 아탈리아제 만타 기뢰이다
또한
USS Tripoli (LPH 10) 가 같은 걸프전에서 기뢰에 접촉하여 피해를 입었는데 이배는
19500톤입니다.
보시는 사진이 요즘 언론에 많이 돌아다니는 기뢰 피해 사진으로 바로 트리폴리의 사진입니다.
의뢰로 북한은 기뢰전에 대한이 유리하며 경험도 아주 많습니다.
아래 책을 참조했습니다.
한국전쟁해전사 The Sea war in Korea
한국전쟁해전사 The Sea war in Korea
malcom W. Cagle, Frank A. Manson 공동저작 . 역자 신형식. 21세기 군사연구소 출판
전에 제가 이 책을 읽고 쓴 리뷰에서 발취합니다.
http://blog.naver.com/bumryul/100065857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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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포트 라이트를 적게 받지만 수송임무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쓰고 많은 피해를 입은 작전이 기뢰소해전입니다. 소해전을 위해서는 소해함들이 있어야 했지만 2차대전후 미국은 예산
축소로 당시 준비된 수많은 소해함을 퇴역 해체라는 순서를 해상에서 사라지게 합니다.
실제 전쟁 발발후 해상에서 즉각 활동이 가능한 , 특히 태평양에서 작전가능 소해함이
수척에 불과 합니다. 미해군은 추가적인 소해함건조와 지중해등에서 소해함 이동,
LSD와 같은 상륙전임무용 선박과 구축함등을 이 임무에 신속히 전용하고 초기의 미숙한
한국 해군의 훈련등으로 이를 해처나갑니다.
여러척의 미해군함정들과 한국함정들이 기뢰에 의해 손상되었는데 이것은 적의 항공,
야포공격보다 더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구축함수척이 침몰하였고 한국과 미국의
소해함들이 많은 피해를 입습니다. 실제 한국 소해함 YMS-516이 기뢰와 접촉하여 파괴되
는 순간의 사진도 수록되어있습니다.
앞으로도 북한군의 기뢰전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하여야 겠는데 그 당시 원시적인 북한해군
의 능력으로도 현대적인 미해군의 함정들이 기뢰로 인해 행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일시적
이고 지엽적이긴하지만 해상 작전의 주도권을 넘겨주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초기 접촉식 계류기뢰에서부터 보다 현대적인 자기 기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기뢰지역
은 뗏목,어선 발동선 통나무등으로 수많은 기뢰를 살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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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해함 YMS-516이 기뢰와 접촉하여 파괴되는 순간의 사진
당시 북한은 그냥 접촉식 기뢰를 그냥 해류에 떠내려 보내었고 이런식으로도 엄청난 효과를
누리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접촉식 기뢰는 부유해야 합니다. 그래서 해류에 따라 여기저기 움직이게 되기에
아주 골치아픈 물건입니다.
무엇때문에 우리 초계함이 침몰했는지 모르지만 여러 추측이 난무하기에 이글을 써봅니다.
일단 기뢰 하나가지고도 초계함 정도는 두동강낼수있다는 것을 알수있으며 첨단무기로 도배된
이지스 함도 피해를 입은 전력이 있을 만큼 찾기 힘든 물건입니다.
어쨌거나
이번 우리 포항급 초계함의 생존자들을 빨리 구조했으면 합니다.
참고자료(맨아레 사진)
1999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콜린스급 잠수함 HMAS Farncomb가 MK-48 어뢰를 발사하여 구식의 에스코트 구축함인 Torrens에 시험 발사하는사진.
배가 두동강 났다.
출처(퍼옴) : http://blog.naver.com/bumry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