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칭찬을 하시니 저두 빨리 비디오로 빌려봐야겠네요.
요즈음 뭐 볼만한 영화 없나 했었는데...
결혼후에 아이들과 영화관 가기가 힘들어서... 쩝...
영화관에서 영화본지 3년이 넘었군요. 케케...
그럼...
: 명불허전이라고
: 정말 name value를 충분히 소화하고도 남을 만큼의
: 적어도 그 정도의 가치는 있는 작품이더군요
:
: 상황설정이 약간 과장스럽다는 생각을 안한건 아니지만
: (저도 군에 있을 때 1년 반 이상을 철책근무를 했거든요
: JSA전역자들이 극과 실상이 맞지 않다고 반발한 것이
: 이해가 됩니다만 픽션은 픽션인데 오버액션 아닌지...)
: 한국영화의 소재가 이만큼 넓어 졌구나
: 관객의 수준도 많이 올라갔구
: 우리 영화도 날이 갈수록 일취월장 하는구나
: -바로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
: 영화로 못보신 분은 꼭 비디오라도 빌려보시구요
: (전 시간이 안되서 비디오로 보게된 경우)
: 2번쯤 다시 돌려봐도 좋을 작품입니다
:
: 특히 사람들이 말 많이 했던
: 마지막 사진 장면에서의
: 카메라 이동
: 4명의 주인공이 한폭의 그림에 담기는 그 장면이
: 뭐라 말할 수 없는 깊은 여운을 주더군요
: -이것이 바로 디렉터스 컷, 이란 느낌
:
: 베를린 영화제에서 수상을 못한게 아쉽습니다만
: 누가 머래도 수작입니다
: 쉬리의 단계는 이미 넘어선 작품이구요
: 한국영화의 미래에
: 또 하나의 등불이 추가로 밝혀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