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넬이 이스━보셋을 배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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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보셋은 아브넬을 두려워하여 그에게 다시는 한마디도
대꾸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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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넬은 자기 대신에 다윗에게 사절을 보내어 이렇게 전하
였다. "이 땅이 누구 것입니까?" 저와 계약을 맺어주십시오.
제 손이 임금님의 편이 되어 온 이스라엘을 임금님께 돌아가
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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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이렇게 응답하였다,"좋소, 그대와 계약을 맺겠소
그 대신 내가 그대에게 한 가지만 요구하겠소.
그대가 나를 보러 올 때 사울의 딸 미갈을 데려오시오.
그렇지않으면 그대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오."
14
한편 다윗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사절을 보내어
이렇게 전하였다.
"나의 아내 미갈을 돌려주시오.
나는 불레셋인들의 포피 백 개를 바치고 그 여자를 아내로
얻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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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보셋이 사람을 보내어 미갈을 그의 남편, 라이스의 아들
빌티엘에게서 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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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그 여자와 함께 떠나 바후링까지 울면서 그 뒤를 따랐다.
아브넬이 그에게 "당신은 그만 돌아가시오,"
하고 말하니, 그가 돌아섰다
( 성서를 봉독하시는 님에게 기쁨이 영원하시길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