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 기대에 못미친 실적, 성장 제품 확보 면에서 여전히 매력적
KB투자증권|
목표가 22000원 | 투자의견 Buy
3분기 연결 매출액 674억원, 영업이익 64억원으로 컨센서스 하회
이녹스의 3분기 개별 기준 실적은 매출액 513억원 (+87.9% YoY), 영업이익 74억원 (+35.4% YoY)으로 전략 End 거래선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기존/신규 FPCB 소재 주력 납품 및 반도체 접착 소재 매출 호조로 2013년 3분기 이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실적을 기록하였다. 계절적인 비수기에 진입한 알톤스포츠를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액은 674억원 (+35.2% QoQ)을 시현하였다. 연결 영업이익은 알톤스포츠 적자전환, 판매보증비 관련 충당금 인식, 영업권 상각 등이 반영되어 64억원 (+908.0% QoQ)으로 KB투자증권 추정치 (104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 85억원)를 하회하였다.
4분기 실적은 신제품 효과로 3분기 대비 감소폭 크지 않을 전망
이녹스는 4분기에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신규 적용 소재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OLED TV 적용 소재 납품이 본격화되고 2016년 상반기 신규 스마트폰 관련 FPCB 소재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따라서 이녹스의 4분기 개별 기준 실적은 매출액 467억원 (-20.2% QoQ, +58.0% YoY), 영업이익 71억원 (+56.3% YoY)으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알톤스포츠가 공장 라인 효율화 및 개보수 작업을 위한 가동 중단 및 비수기 효과로 인해 적자 지속이 예상됨에 따라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538억원 (-20.2% QoQ), 영업이익 60억원 (-6.3%, YoY)으로 예상된다.
삼성페이, 무선충전, OLED TV 보급 확대의 핵심 수혜주
이녹스는 FPCB 업황 악화에 따른 2분기 실적 부진 및 비관련 다각화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인해 연초 이후 주가가 8.5% 하락한 상태이나, 연간 실적은 신제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매출액 1,613억원 (+11.2% YoY)을 기록하면서 재차 성장 궤도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적용 소재 매출액 규모가 판가 압력이 높은 기존 FPCB 매출액을 이미 3분기부터 넘어섰으며, OLED TV 시장 개화, 무선충전 적용 기기 확대, 삼성페이를 위시한 모바일 페이먼트 시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16년도부터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알톤스포츠의 2016년 실적 턴어라운드 감안 시 여전히 이녹스의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KB투자증권은 이녹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2,0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