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의 배는 이란의 boghammer급 고속정입니다.
아마 서프에도 제가 2010년에 이란에 수출된 북한의 고속정들이란 글에 나왔던 함선이기도 합니다.
진보 진영에서는 종종 저런 고속정들이 벌떼 처럼 달려들면 항모도 격침 시킬 수 있다는 글도 자주
봐왔습니다만 그 근거가 되는 사건이 미국의 훈련인 밀레니엄 챌린지 2002였을 겁니다. 아래는 기사
미국이 2002년에 실시한 가상전쟁에서 벌떼 같이 달려드는 쾌속정에 미군의 항공모함 등 대형 함정들이 대거 격침당하는 결과가 나왔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 호르무즈해협에서 지난 6일 미 군함 3척과 이란 쾌속정 5척이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미군 관계자들은 2002년 실시된 놀라운 가상전쟁 결과에서 새로운 교훈을 얻기 위해 연구를 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당시 2억5천만달러가 들어간 가상전쟁에서 청군(미군)은 기관총과 로켓으로 무장한 쾌속정의 집단 공격 및 지상과 공중에서의 미사일 공격을 하는 홍군(가상의 중동국가)에게 항공모함 1척과 순양함 등을 포함해 16척의 주요 전함을 잃었다.
'밀레니엄 챌린지 2002'로 불린 이 가상전쟁은 작고 빠른 쾌속정들이 집단 공격을 통해 훨씬 강력한 전함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적군은 페르시아만에 접근하는 미국 함대에 쾌속정을 이용한 파상 공격에 나섰고 이 중에는 폭탄을 탑재한 자살공격용 함정도 포함돼 있었다.
가상전쟁에서 판세는 대형 함정을 가진 미군에게 불리하게 돌아갔고, 적군이 상당수의 미군 함정을 격침시킴으로써 저가의 쾌속정이 어떻게 훨씬 값 비싼 대형 함대를 무찌를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2001년의 9.11테러에서 테러리스트들이 납치한 항공기를 인질들로 가득찬 미사일과도 같은 공격 수단으로 어떻게 변모시킬 수 있는지를 대중에게 보여줬다면 2002년의 가상전쟁은 적군이 해상에서 이와 유사한 방법을 어떻게 쓸 수 있는지를 미군에게 경고한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가상전쟁 당시 홍군을 지휘했던 퇴역 중장인 폴 밴 라이퍼씨는 당시 가상전쟁의 결과의 중요한 교훈이 군 전반에 제대로 인식되지 않았었다고 불만을 나타냈으나 미군의 다른 고위 관계자들은 가상전쟁 결과와 그 분석이 이란 쾌속정의 위협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고 최근의 대치 상황에 대비하는 것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면 북의 anti-ship ballistic missile (ASBM) 대함 탄도미사일에 관한 글을 쓰기전 먼저 언급할 사
건이 하나있습니다.
이란과 이라크 전쟁시 발생했던 미국과 이란의 해전인 (Operation Praying Mantis 1988) 사마귀 작전인
데 http://en.wikipedia.org/wiki/Operation_Praying_Mantis 위키에 나온 내용입니다.
요약하면 미 해군의 하푼,레이저 유도폭탄등의 유도무기에 이란의 프리게이트함 1 침몰, 1 대파,
건보트 1침몰,Boghammar 급 스피드보트 3 침몰등... 완패 당한 해전입니다.
그런데 위에 Boghammar 급 스피드보트 사냥을 미 해군이 어떻게 했냐 하면 말이죠
근처 함모에서 발진한 A-6E 인투루더 전폭기가 CBU-59 (cluster bomb)집속탄을 투하해서 1척 침몰,2척
은 손상을 입고 근처 이란 구역 섬으로 피항합니다.


당시 이란측 해전 사망자 위령탑입니다.
이것이 훈련과 실제 상황의 차이 입니다.
그리고 이전 서프에 올린 글에 100여발의 소형 전술핵을 넣은 대함 탄도미사일에 대한 언급도 위 사건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습니다. 왜 100여발의 전술핵을 대함 탄도미사일에 넣으면 유리하냐면요
저강도로 아주 넓은 지역을 핵 폭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EP 원형 공산 오차가 많이나도 상관없고 장거리 타격에 유리하기 때문이죠
그럼 다음 글에 이어서 하겠습니다
첫댓글 그 당시 미국이 자신의 순양함 기뢰폭발피해를 빌미로 이란을 공격했죠.
기뢰폭발사건 자체는 조작인 것 같고,
87년 하반기 때문에 북의 스커드B 1톤 탄두 탄도미사일이 강력한 위력을 보이면서
이라크를 타격하자 미국이 본격적을 개입하는 수순을 밟죠.
그리고 이란 여객기를 오발을 핑계로 미사일로 격추하고,
1달 후에 이란-이라크 전이 종전되죠.
그리고 2002년 7월에 이란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하는데
이때 발사된 샤하브-3B와 FATEH-110의 정확성, 궤도교정및 능동기동비행등이
큰 충격이었죠. FATECH-110은 모양으로, 성능으로보면
스커드-D를 업데이트한 것으로 보이고 ASBM이라고 봐야죠.
레이저 INS와 EO 시커 기능가진 것으로 추정할 정도의 정확성을 보여주죠.
ASBM 능력을 보여준 셈이죠.
그래서 미군이 황급히 8월에 전구전투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죠.
87년 하반기 때부터 북이 이란-이라크전에서 보여준 스커드B(제 추정으로는 스커드 C도)의 능력이 충격적이었죠.
이 일련의 미사일전으부터 미국이 본격적으로 북의 위험성을 주시하기 시작하죠.
2002년 미군의 전구전쟁게임은 소형보트와 동시에 육지에서 발사하는 지대함 미사일의
공격을 동시에 가정한 상황이죠. 몇 년전에 나온 뉴욕타임즈 보도에는 보트가 떼거리로 몰여오면
쉽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문제의 핵심은 아니죠. FATEH-110 등의 ASBM이 문제였던 셈이죠.
북이 2011년에 라이트 화물선을 통해 미안마로 보낼려고 했던 530KM짜리 지대함 미사일는
스커드 E 쯤 되는 ASBM인 셈이죠. 300KM 스커드D, 500KM 스커드E,
700KM가 스커드 F라고 보면 되죠. 아마도 스커드 ER은 스커드 D를 연장시킨 스커드 E,F를 일컫는 것 같습니다.
한때는 스커드D와 노동이 동일한 미사일이라고 추정했지만,
노동미사일(샤하브-3)의 사거리가 2300KM까지 늘어나서 근거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