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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싸라부리 도내 한 민가에 10월 23일 밤 ‘거대한 자라(ตะพาบยักษ์)’가 나타나 이를 발견한 소년이 유령으로 착각해 깜짝 놀라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건은 10월 23일 오후 10시경 집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던 소년이 집 앞에 커다란 생물이 기어오는 것을 발견했다. 어둠 속에서 갑자기 나타난 그 모습에 소년은 유령이라고 생각하고 깜짝 놀라 가족들을 불었고, 가족들이 정체를 확인한 결과 거대한 자라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라는 집 앞에서 가만히 멈춰 서서 움직이려 하지 않았고, 가족들은 자라를 양동이에 담아 임시로 보호했다. 다음 날인 24일에 무게를 달아보니 무려 24.5킬로에 달했다.
그런데 이 희귀한 자라 출현 소식을 듣고 달려온 마을 사람들은 함께 향을 피우고 기도를 올리며 용서를 구하고 가족의 평화와 행복, 행운과 부, 그리고 복권 당첨을 기원했다. 그런 다음 각자의 믿음에 따라 행운의 숫자를 찾기 위해 거북이 등껍질에 가루를 발랐다. 어떤 사람들은 38과 83이라는 숫자를 보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거북이 배 부분에서 45라는 숫자를 발견했다고 한다.
소년의 할머니도 거북이가 가족에게 행운을 가져다줄지도 모른다는 낙관적인 생각에 거북이 몸에 가루를 바르며 행운의 숫자를 찾아보고 38이라는 숫자를 발견했고, 그 숫자와 집 번호인 78을 조합하여 복권에 당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의식이 끝나고 마을 사람들이 만족스러운 숫자를 선택한 후 거대 자라가 원래 서식지로 돌아가 생존하고 번식할 수 있도록 싸라부리도 무엉군 카오참빠 사원 연못에 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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