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사관후보생은 군에서 사관학교 출신만으로는 부족한 소대장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지요, 즉 학군장교는 초급지휘관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구요.
3사관학교는 군의 중급 간부를 확충하기 위해 만든 제도입니다.
직업군인을 하시려면, 저는 3사관학교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3사의 2년간의 교육과정은 육사보다 오히려 힘들다는 말이 나올정도입니다. 이에 반하여 학군사관은, 3사관학교보다는 상대적으로 장교가 되기가 쉬운길이죠.
님께서 단기장교로 군복무만 마치려고 하신다면,학군사관을 하시고, 장기복무를 하시며 직업군인이 되고 싶으시다면 당연히 3사관학교가 났습니다.
그리고 진급 문제는 현재 군에선 간부들 진급시 비율을 할당하여 진급을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무슨말이냐면 가령 소령진급자를 100명을 선발해야 한다면, 육사출신에게 50명을 할당하고, 비육사 출신에게 나머지 50명을 할당한다는 소리죠, 물론 실제로 어떤 비율로 할당을 하는지는 군 보안사항 일테니 저도 모릅니다. 허나 정확한건 비율을 적용해서 진급을 결정지으므로, 출신은 그다지 중요치 않답니다. 단지, 능력이죠.
어떻게 보면 육사출신에게 비율을 많이 할당하는것은 사실이나...
실제로 육사출신이 90%이상이 장기복무를 하는데 반하여 타출신은 90%가 단기복무 마치고 전역합니다, 따라서 윗계급으로 갈수록, 사관학교 출신 장교가 많은것이 사실이므로, 당연히 사관학교에 조금이나마 비율을 더 할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설령 사병출신 장교라고 할지라도, 능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군의 최고 직책까지 가능합니다.
학군사관은 1980년대 부터 장성이 나오기 시작해서 현재 배출 장성이 52명이고, 이중 17명은 현역장성입니다.
그리고 3사관학교는 60명이 넘는 장성을 배출했고 매년 13~14명의 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출신은 어느 곳이되시던, 님하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특수부대 장교는 특수부대에서 장교인력이 미달되면 차출을 하기도 하지만, 현재 특수부대 장교의 대부분은 자신들의 지원에 의해서 특수부대로 간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특수부대의 전통은 병, 장교, 부사관이 모두 동등한 조건에서 훈련을 받습니다, 오로지 교관과 교육생만이 존재할 뿐이죠.
육군 특전사의 경우 아침에 6km 산악구보를 합니다.
근데...이때 여단장(원스타, 준장)이 요원들의 선봉에서서 구보를 같이 하면서 이끈다고 합니다.
타 병과의 장교도 중요하지만, 특수부대 장교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특수부대는 매주 자체 체력 테스트를 실시해서, 2번 이상 미달이 되면 가차없이 잘라버리고 일반부대로 보내버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