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인즉슨
안양에서 정왕동 가는도중
물건이(양아손) 천천히 가자하길래 고속도로 에서 80으로 갓죠
나이도 비슷한거 같더라고여
첨에 야~~ 천천히가 하길래 전 지 마눌한테 하는 소린줄 알앗어여
근데 잠시뒤 야 ~~천천히 가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한테 말까는 소리구나 알아 들엇어요
이게 술기운이 아니라 기사를 조옷밥으로 아는 세끼구나 생각햇죠
전 술기운에 한두번 어리버리는 봐주지만 인간을 무시하는건 박어버립니다
그래서 지금 나한테 야~ 이런거야?
하고 물엇죠
내가 나이 40에 너한테 야소리 듣게 생겻냐 하고 바로 지졋죠
그랫더니 바로 존대로 고속도로 나가서 어쩌구 저쩌구 존대 하더군여
그렇게 정왕동 집까지 왓어여
그러더니 내리면서 마누라 한테 먼저 들어가라 하면서 나한테 다가오더군여
그러면서 저한테 주먹을 날리데요
가볍게 피햇죠 저 왕년에 복싱좀 해서 웬만한 양아치 원투로 보냅니다
아 요것봐라 집앞이라고 까분다 저 이세끼 떵개네햇죠
그리고 내가 조져봐야 돈들어 갈일 박에 없다 생각햇죠
바로 112 햇죠
금방 오데요
경찰관이 무슨상황 이냐구 묻길래 저 맞앗어여 햇죠
그리고 일단 파줄소 가자햇죠
그리고 대강 조서 비슷한거 쓰고 처벌해주세요하고 싸인하고 박에서 담배하나 둑이고 들어오니
이새끼 무릎꿇고 기다리대여
경찰이 본서로 넘어가면 빼도 박도 못한다고 설득한 모양이에요
쉽게 봐주면 안되겟다 싶어 박에서 담배하나 느긋하게 죽이고 다시들어와
할말 다햇져
왜 그랫냐 니차 핸들잡고 운전해주니 사람이 젓을루 보이디 하니 선생님하면서 무릎꿇고 빌데여
한마디 더 햇어여 너보다 약해보이는 사람한테 꼬장까지 말고 너보다 높고 힘잇는 사람한테 하라고
부랄값하라고 욕 좃나 하고 훈계하고 나왓습니다
한 20분은 훈게한거 같은데 이런새끼 넘기면 뭐하나 싶기도 하고 무릎끓고 20분 비는데 이정도면 됫다 싶어 봐주고 나왓습니다
다신 안그러겟죠?
봐준게 잘한건가여?
첫댓글 남자 다운 분 이시네요..제가 다 통쾌 합니다. 파이팅 입니다..^.^a
잘하셨습니다. 그냥 피하기만 하세요 그럼 혼자 힘들어서 포기하죠 헤헤~
사람인 이상 누구나 실수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 행동이 실수로 밝혀졌을때 그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그용기는 실수보다 더 값진거라 생각합니다. 당근 용서해야합지요. 비는데 용서안한다면 그 자체가 또다른 실수라고 봅니다.
그게 실수를 인정한 걸까요? 돈 나갈게 아까우니 무릎을 꿇은 비굴한 자식이지요. 상황은 아주 통쾌합니다.^^
맞습니다 좃나 비굴하더군요
굿이여 .멎어요
잘하셨어요 괜히 깽값이니 어쩌니 글보다는 훨신 보기좋네요...담부터 안그러겠지요 마누라가 불쌍타....하긴 우리마누라가 더 불쌍하지만 나하고 사니.......ㅡ.ㅜ
마눌도 지 서방을 아니 들어가란다고 들어갓겟죠
ㅋㅋ 그 쉑기 집에가서 머라했을까요?
자~~~~알 하셨습니다. 내 속에 체가 다 내려가는듯 후련하구만요.
참고로 왕년에 운동좀하신 기사님들~~부탁해요 양아들을 주먹이나 힘으로 제압하지마시고요(돈 많이 들어가자나요~~ㅋㅋㅋ) 그러니 적당히 혼들좀 내주세여
바로 이런 알타리 잡넘이 양아칩니다.35967번 아래 글에서 손님 양아치라고 하소연하길래 내가 그정도는 양아치 축에도 못낀다고 가볍게 힐난?했는데...이런 대리기사 알길 지 머슴 대하듯 하는 야비하고 더러운 시키들이 양아치라는 겁니다.
아~~고~~~체증이 쑥~~~~~~~~~~~내려가네요...겁나 잘했슴돠~~
혼내고 용서까지 멋찐 용기를 가지셨습니다


귀하를 밤이슬 해결단 위원장' 으로 
하는 바입니다...부디^^
잘 하셨어요 정구지님... 근데 여기서 욕 좀 그만 하소 ^^
죄송합니다 욕해서 ~~ㅠㅠ 그래도 전 사람한텐 욕 안하고 개한테만 해요~~ 그래도 안할려고 노력함 해보겟습니다
예수님도 개들한테는 욕 하셨어요..독사의 새끼들이라고.
부라보~^^
지금부터라도 권투배울수는 없을까요? 피하는법만이라두..
님 정말 장 하셨어요. 내 속이 다 후련합니다
왜그걸 피해요? 가볍게 들이대고 보시지...그런 심플넘들 나한테 함 걸려봐..진상이 뭔줄 보여 줄텐게..욜받어
때린사람은 오그리고 자고 맞은사람은 다리뻗고 잔다는 말이 있듯이 님 잘 참으셨어요
님들도 그런경우들 있으실거에요~~ 이걸 조져 아님참어 하다가 1초도 안되는 짧은순간에 많은 생각이 스치죠 빵에 면회와서 우는 마눌생각 돈 구하러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마눌생각 이런생각땜에 참게되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용서...멋집니다.
하!하! 나랑 같은 과시네요.하지만 저는 용서를 못했으니 님이 저보다 한수 위이시네요. 용서해주는 아량이 남자답고 멋지십니다.
멋져요~~~
후련하넹.....ㅋㅋ 수고했네요..
양아치 원투..란 문구가 마음에 와닿네여..조심해야지 ㅋ
그넘 임자 제대로 만났군요. 둘이 있을떈 맞으면 손해죠....가능하면 외상없이 뭉개주고 먼저 신고를...
그러게요 지금 생각하니 좀 아쉽네요
잘하셨어요 그런쉐이들은 그렇게 혼이나봐야 다시는 그런짓 안하죠~
참..멋진 분이네요.... 남자다운 면이 보입니다. 난 그렇지 못해서 부럽기도 하고요 .... 제대로 갚아주고 용서할수 있는 그 자세...
멋쟁이^^*
넘 멋져부러
짝짝 짝
이런 후련한글도 보게 되네요~ 아고 후련해라~~그런일 당하고 참으면 병되더라구요~ 할말 당당히 하고 삽시다
피했다면서 먼 소린가요? 결국 맞으셨다는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