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주삼동 여수산단 내 이일산업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숨진 노동자 3명은 모두 일용직 이었다.
민주노총 여수시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근래의 모든 중대 사망사고는 위험의 외주화를 통한 비정규직 노동자와 일용직 건설 노동자들에게 집중되고 있다”며 “안전불감증과 개인의 부주의로 치부하기엔 구조적인 문제가 너무 크다”고 밝혔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이날 사고 현장을 찾았다. 안 장관은 “이런 설비를 가진 모든 현장에서 긴급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며 “평상시에도 중대재해예방센터와 고용노동지청, 산단 관계자들과 협의해 불의의 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화학 방재와 소방 부분에 대해서 전체적인 점검을 해서 위험 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수산단은 노후화해서 스마트 산단을 계획 중인데, 위험 요인을 자동 체크해 줄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첫댓글 아미틴...맘아프다ㅠ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여수산단 노후화 심각하긴 한가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