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잘 들어가셨어요?
작가님들, 지능범죄수사대 팀장님, 프로파일러님 등 다양한 분들 뵈어 이야기도 듣고 나누고 즐거웠습니다^^
제가 체력이 금세 바닥나서 더 오래 함께하지 못해 아쉽습니다ㅠㅠ
어제 여러 작가님께서 여쭤 봐 주셔서 제 글이 연재 중인 사이트 주소를 올립니다.
시간이 나실 때 들러 주셔요^^
제 글은 스토리오브서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www.storyofseoul.com
스토리오브서울에서 촛불 맨드라미 로고를 누르시거나
연재소설 게시판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각 주인공의 나이와 특성에 맞게 말투나 표현 등에서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무겁지 않게 썼습니다^^
기획 의도나 줄거리만으로는 아마 짐작이 어렵겠지만(주제의 부분만 공개했거든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담고 있는 주제들은 결코 가볍지 않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 글은 2012년에 초안을 썼었고,
그 뒤에 감사하게도 살림friends 문학상 본심에 올랐었는데요,
‘당선작 없음’으로 발표가 난 뒤에 한동안 손보다 좋은 기회를 주신 스토리오브서울에 계약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한해 썼다기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전달하기 위해 청소년과 대학생을 주인공으로 그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주인공들의 나이가 훨씬 많았거든요^^
사실 저는 청소년문학, 추리문학, 일반문학, 동화 등등 글이 장르에 따라 완전히 다 구분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도 합니다.
켈리 반힐의 달빛 마신 소녀, 김려령 작가의 완득이나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
이사카 코타로나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처럼
어떤 장르의 글이라도 모두 ‘글’이라는 점에서,
작가가 그리려고 하는 세계와 깊이 있는 주제를 청소년, 아이를 주인공으로 삼아 충분히 풀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읽기에 쉬우면서도 재미있고 깊은 글들을 좋아해서 되도록 한글로 표현하고,
끝으로 갈수록 제가 나누고 싶은 주제에 가깝게 깊어지도록 쓰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사건들을 통해 점점 더 자기 자신을 밑바닥까지 들여다보게 되거든요.
어려운 표현을 잘 모르는 평범한 옆집 할머니께서도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기를,
그러다 소설의 마지막 문장이 끝나면 아.. 이 말을 하려던 거구나.. 마음으로 느껴지길 바라고, 소리 없이 눈물 한줄기 흘리신다면 더없이 행복하겠다는 마음으로 문장을 씁니다^^*
참고로 이 글의 주인공 린의 이야기는 실제로 고1 때 저의 왕따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그리고 제가 경험한 아픔에 대해서 물어보신 분들이 계셔서 관련 인터뷰를 첨부해 드립니다. 한국혈액암협회에서 매달 소식지를 발행하는데 올 4월호 희망지에 실린 제 이야기입니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홍유진 드림
첫댓글 꼭 읽어볼게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작가님께서도 건강하시구 또 뵈어요*
저도 읽어보려구요 열심히 글쓰다 심심해지면 한추연 나와요 글쓰는 사람이나 독서 좋아하는 사람은 집순이라 친구가 있어야 돼요 글 잘볼게요
네^^ 저도 작가님의 경성탐정 꼭 읽어 보겠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뵈어요~*
오래 말씀 못 나눠서 아쉽네요. 다음에는 좀 더 여유있게 얘기했으면 좋겠습니다ㅎ
항상 건강하세요!
네! 다음에는 좀 더 체력을 모아서 가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아앗 제가 큰 결례를 했네요ㅠㅠ 지능범죄수사대 팀장님을 사이버수사대 팀장님으로 써 놓다니요ㅠㅠ 정말 죄송합니다. 글을 확인하고 올렸는데도 오늘까지 몰랐습니다ㅜ 항암의 부작용으로 머리가 멈출 때가 있습니다^^;;; 제대로 수정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