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
상강은 한로(寒露)와 입동(立冬) 사이에 들며, 태양의 황경이 210도에 이를 때로 양력으로 10월 23일 무렵이 된다. 이 시기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는 대신에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때이다. 따라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며,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
이때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의 계절이다. 중구일과 같이 국화주를 마시며 가을 나들이를 하는 이유도 이런 계절적 사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상강에 국가의례인 둑제[纛祭]를 행하기도 했다. 특히 농사력으로는 이 시기에 추수가 마무리되는 때이기에 겨울맞이를 시작해야 한다. 권문해(權文海)의 『초간선생문집(草澗先生文集)』을 보면 상강에 대한 기록이 자세하다.
“한밤중에 된서리가 팔방에 두루 내리니, 숙연히 천지가 한번 깨끗해지네. 바라보는 가운데 점점 산 모양이 파리해 보이고, 구름 끝에 처음 놀란 기러기가 나란히 가로질러 가네. 시냇가의 쇠잔한 버들은 잎에 병이 들어 시드는데, 울타리 아래에 이슬이 내려 찬 꽃부리가 빛나네. 도리어 근심이 되는 것은 노포(老圃)가 가을이 다 가면, 때로 서풍을 향해 깨진 술잔을 씻는 것이라네(半夜嚴霜遍八紘 肅然天地一番淸 望中漸覺山容瘦 雲外初驚雁陳橫 殘柳溪邊凋病葉 露叢籬下燦寒英 却愁老圃秋歸盡 時向西風洗破觥).”
중국에서는 상강부터 입동 사이를 5일씩 삼후(三候)로 나누어 자연의 현상을 설명하였다. 이를테면 초후(初候)는 승냥이가 산짐승을 잡는 때, 중후(中候)는 초목이 누렇게 떨어지는 때이며, 말후(末候)는 겨울잠을 자는 벌레들이 모두 땅속에 숨는 때라고 한다. 김형수(金逈洙)의 ‘농가십이월속시(農家十二月俗詩)’에도 한로와 상강에 해당하는 절기의 모습을 “초목은 잎이 지고 국화 향기 퍼지며 승냥이는 제사하고 동면할 벌레는 굽히니”라고 표현한 것을 보아 중국의 기록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덕담 》
깨와 소금을 섞으면 <깨소금>
이 되듯..
깨와 설탕을 섞으면 <깨달음> 이 됩니다.
뉴턴과 사과와의 인연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낳았고,
잡스와 애플과의 만남이
세상을 바꿨으며,
유성룡과 이순신과의
인연은 나라를 구했습니다
인생길에는 수많은 인연의
깨달음들이 있습니다.
밤하늘의 별을 보며
우주의 섭리를 깨우치고
스치는 바람에도 계절의 원리를, 나누는 악수에도 사랑을 깨닫습니다.
모든 것에는
존재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감사하고, 사랑하고, 베풀고,
행복을 나눠야 할 것입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일은 마음에 달려있다.
어떤 관광객이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구경하다가 목이 말라 폭포의 물을 떠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아, 물맛 좋네!”하고 걸어 나오던 그는 폭포 옆에
“포이즌”(POISON)이라고
쓰여 있는 팻말을 보았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독성분이 든
물을 마신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배가 아프기 시작했고 창자가 녹아내리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급히 병원에 달려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고 살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상황을 전해 들은
의사는 껄껄 웃으면서
“포이즌은 영어로는‘독’이지만
프랑스어로는 ‘낚시 금지’란 말입니다.
별 이상이 없을 테니
돌아가셔도 됩니다”
의사의 이 말 한마디에
그렇게 아프던 배가
아무렇지도 않게 됐다.
이처럼 모든 것이 생각하고 마음먹기에 달려있습니다
행복도 우리의 마음 먹기에 달렸습니다.
어떤 상황이나 조건 때문에
행복하고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나의 마음가짐이
행복과 불행을 결정합니다.
마음 먹기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갈립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난것 만으로 행복해야 합니다.
그저 삶은 마음 먹기에 달린것,
비우고 또 비워내며, 바람같이 물같이 사는 것이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