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렇게 매시즌 똑같을수가 있죠?.
시작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 맘때쯤되면 처지는 늘 비슷합니다.
온 몸을 던지면서 열심히 경기 뛰다 부상당한 선수를 탓할 수도 없고 그저 안타깝기만 하네요.
방가 입단 이후 매해 방가는 그 맘때쯤 부상 당하고, (입단전 용병 부상 -.-)
SK는 몇경기 방가 없이도 잘 버티다가 그 다음부터 무너져 버리고.. 경기력은 무기력하고..
그러다 다시 복귀하면 아슬아슬하게 될듯될듯 애간장 태우다 탈락 ..
사실 4위 LG하고도 2게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서,
아직은 플옵희망이 있긴한데,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네요.
클라인허드가 불쌍할정도.. 매경기 공수에서 저렇게 공헌도 높았던 외국인선수가 그동안 SK에 있었나 싶을정도로 잘해주는데..
나머지 국내선수들이 너무 못받쳐주네요.
곧 돌아오는 방가의 어깨가 천근만근일듯....
대진운도 전자랜드에 비해서 훨씬 안좋아요... 앞으로 강팀과의 경기가 주루룩-----
경기력만 봐도 SK랑 전자랜드는 요즘 비교가 안될정도구요...
플옵 탈락의 법칙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매해 비슷합니다 -.-
지금같이 의욕만 갖고 코트에서 냉정해지지 않으면 올해도 플옵은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도 긍정적인건,
함께 경쟁하고 있는 팀은 이길수 있는 경기를 놓쳤고,
SK는 질뻔한 경기를 50초남기고 역전시켜 꾸역꾸역 이겼습니다.
재미도 없고 경기력도 형편없는 경기이긴 했지만,
플옵에서 한발짝 쳐져할 SK한테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경기력 좋고 지는것보다,
경기력 안좋더라도 어떻게든 꾸역꾸역 이겨주는것이 지금은 더 고맙습니다..
올스타브레이크 기간에..
태수리는 충전 좀 만땅 시키고..
부상에서 회복된 방가 돌아오면..
강팀과의 대진이 남았다고 하지만, 충분히 경쟁력있습니다.
SK선수들이여...
봄에 농구장 가고 싶어하는 SK팬들을 위해서,
코트에서 죽을 각오로 좀 악착같이 뛰어주십시오.
첫댓글 전 농구 플레이오프가 뭔지 잊었어요 ~_~;
이 말 너무 슬프네요 근데 sk팬이라면 공감하시는분들이 많을꺼 같아요
그에 비해 전자랜드는 요즘 경기력이 너무 좋은듯...
솔직히 요즘 전자랜드 정말 무섭더군요. 올스타기간동안 휴식취하고 sk도 방가 돌아오면 저력을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경기력은 좋은데 전랜도 한계가 있어서.... 정말 마지막 까지 한치도 모르겠더군요 ; 순위 싸움은 어덯게든 이기면 되는거니..
완전 동감입니다.... ㅠㅠ 진짜... 제발 코트에서 죽을 각오로 악착같이 뛰어주십시오... 우리팀은 왠지 헝그리 정신이 부족해보여요... ㅠㅠ
정말... 어거지라도 좋으니깐 꾸역꾸역 이겨주길... 그리고 좀 단조로운 오펜스즘 어케 해봤으면;;;;
랭돌이도 있었고, 매년 한명씩은 열심히 해주는데 활용을 잘 못하죠..-.-...저도 봄에 얇은옷입구 농구보고 싶습니다만...학생체육관에서 플옵좀 ...쫌
05-06 시즌 랭-미나케의 사장님 플랜이었다면 아마 플옵은 꿈만은 아니었을겁니다... 랭의 계약 나가리와 미나케의 부상만 아니었어도 ㅠㅠ 대신에 그랬다면 방가가 못왔을 확률이 높았겠죠.
이제 믿는건 방가뿐..........
김태술 그래도 꾸준히 해주고 있는데.. 이병석 문경은 3점도 터져주면 무섭고.. 터져줘야 하지만;;
그래도 이틀내리 경기하느냐 힘들었을텐데 꾸역꾸역이라도 이겨줘서 고맙습니다. 똥줄농구의 진수...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