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올립니다....
철동도 오랜만에 들어와보네요....
예전에는 여기 카페를 비롯해 여러 철도사이트를 자주 들락날락하고 돈이 생기거나 공적인 일이 있어도
일부러 다른 교통수단 외면하고 철도,지하철을 이용하는 나름 철도매니아였습니다..
퇴근후 시간날때는 집으로 얼른가서 쉬는 대신 엉뚱한 방향으로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니는등... 말그대로 타는걸 즐겼었죠...
그러던 제가 어느날부터인가 위기의식을 느꼈더랬죠.....
그동안 10여년을 이리저리 적당히 자동차계통에서 일해오다가 올해 계란한판 -1개를 남겨놓고
뒤늦게 제대로 된 직업,직장을 얻고자 이리저리 자격증취득+스팩쌓기+정보탐색+공부를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당일치기로 용산-여수(정확히 여수전전 정류장인 여천역)까지 무궁화입석으로 왕복할 정도로
철도를 즐겼었는데 이제는 시간사정상 엄두가 안나네요...ㄷㄷㄷ
아무튼 요즘 직장다니면서 공부하는거....무지 힘드네요...
(더군다나 제가 하는 일이 하루에 수십대의 각종 자동차들을 검사하는 일이다보니 소음,유해가스,매연을 많이
마셔서 체력이 더 떨어지나봅니다ㅠ.ㅠ;)
그래도 나름 바쁜 와중에도 철도,지하철을 접할수 있는건 출퇴근때가 유일한듯 하네요.
아침에는 4호선 상계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2호선 환승- 당산역하차..또 9호선환승 - 양천향교역....
저녁에는 9호선 양천향교역-동작,4호선 환승해서 - 상계역...)
어제 우연히 kbs2에서 다큐 미지수를 보는데 '소래 내곁에 있어줘요'를 하더군요....
소래포구풍경이 나오면서 어떤 사진작가아저씨가 나와서 여러사람을 만나는 영상이었죠..
소래철교모습도 나오고 과거에 두량짜리 협궤열차가 활약하던 모습도 보이더라구요....
과거 소래역풍경도 보이고 그렇더군요....
어제 프로그램을 보면서...
갑자기 요즘 시대에 거대하고 현대화된 민자역사,곧게 뻗은 직선복전철선로,ktx산천등하고 비교가 되는게 ㅎㅎ
저는 아무래도 아직 제 철도취향이 최신것보다는 과거에 더 끌리는것 같습니다...
어제 프로그램 보신 분들 시청소감 좀 부탁해요~ㅋㅋ
@.아래사진은 서울지하철공사에서 정액권을 없애고 정기승차권(지금은 카드죠~)을 발매했는데...
그때 시행한때가 그달 15일이라서 17600원주고 이걸 사면 15일동안 무제한으로 탈수있었죠~
지금은 30일 60회까지만 탈수있지만요....^^
첫댓글 헐헐.. 저는 본방사수 못하고 나중에 스샷으로 봤지요. 다시보기 서비스로 꼭 볼 생각입니다.
직접 가본적은 없지만 협궤철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새로운 것이 생겨나도 옛 것을 그리워 하고 싶으면 다시 볼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