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는 해단식, 이낙연 캠프는 해단식 취소… 커지는 '경선불복'
남자천사
2021.10.13. 18:10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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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는 해단식, 이낙연 캠프는 해단식 취소… 커지는 '경선불복'
이낙연 측 "그냥 고(Go) 하면 '원팀'에 하자 생길 것"
이재명 캠프, 12일 해단식…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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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기자입력 2021-10-12 14:40 | 수정 2021-10-12 19:10
▲ 12일 이재명 캠프 소속 의원들이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캠프' 해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
더불어민주당이 '무효표 논란'으로 내홍을 겪는 가운데, 이재명 캠프가 해단식을 가졌다. 캠프는 무효표 논란과 관련 "조속하게 갈등이 잘 봉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캠프 해단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정권 재창출로 문재인정부를 성공시키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뜻이 다 같아서 갈등이 길지 않을 것"이라며 "당이 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의원들은 민주당의 '원팀' 기조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조정식 의원은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이재명 후보 혼자가 아닌 민주당이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며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모든 분들이 소외되지 않게 원팀 민주당을 만들어 내년 3월에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성호 의원도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4기 민주정부 출범을 위해서 아무리 작은 일도 솔선수범하겠다"며 "원팀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캠프, 12일 예정된 해단식 취소
앞서 이낙연 캠프는 경선 무효표 처리에 이의를 제기하며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캠프 해단식도 취소했다.
이낙연 캠프는 이재명 후보가 경선에서 50.28%의 누적 득표율을 얻었지만, 중도하차한 후보들의 무효표를 합산하면 득표율이 49.32%로 내려가기 때문에 결선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무효표 처리 논란과 관련 "그냥 고(Go)를 하게 되면 원팀에 결정적 하자가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설 의원은 "정무적 판단을 해야 하는데, 당 지도부는 그런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 상황을 '원팀'으로 끌고 가서 본선 가서 이길 각오가 돼 있느냐? 전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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