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 인쇄광고 및 옥외광고 시장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 –
- 25회째 개최되는 체코 최대 광고·인쇄 전시회로 포장 및 판촉물 전시회 동시 진행 -
□ 체코 광고시장 동향
ㅇ 시장조사기관 Nielsen Admosphere에 따르면 체코 광고시장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했으며, 2017년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9.4% 증가한 803억 코루나(약 36억3063만 달러)로 집계됨.
-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TV광고로 전년대비 13% 증가
- 사인제작, 출력, 배너 등의 업계가 영향을 받는 인쇄광고 및 옥외광고 시장도 전년대비 3% 증가함.
체코 광고매체별 시장 규모
(단위: 십억 체코 코루나, %)
구분 | 2015 | 2016 | 2017 | 증감률(’16/’17) |
TV광고 | 35.5 | 42.4 | 48.1 | 13% |
인쇄광고 | 17.9 | 18.8 | 19.3 | 3% |
라디오광고 | 6.4 | 7.1 | 7.6 | 7% |
옥외광고 | 4.9 | 5.1 | 5.3 | 3% |
합계 | 64.7 | 73.4 | 80.3 | 9.4% |
주) 온라인 광고는 제외
자료원: Mediar, Nielsen Admosphere
ㅇ 체코 시내에서 건물 외벽이나 도로근처의 대형 옥외광고를 흔히 볼 수 있으며 아직까지는 디스플레이 방식보다는 인쇄물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음.
프라하 시내 건물외벽에 옥외광고가 설치되는 모습
자료원: KOTRA 프라하 무역관 촬영
□ 전시회 소개 및 전시장 구성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 2018 International Trade Fair for Advertising, Media and Printing (2018 Reklama Polygraf) 2018 Trade Fair for Packaging Innovation and Technology (2018 Obaly/Packaging) – 동시개최 |
개최 기간 | 2018. 05. 29 ~ 2018. 05. 31 |
개최 장소 | 체코 프라하 PVA EXPO |
개최 연혁 | 2018년 25회째 개최 (2018 Obaly/Packaging은 2회째 개최) |
참가업체 수 | 약 200개사 |
전시분야 | 광고사인·인쇄물 제작(프린터, 출력기기), 네온/LED, 프로모션·판촉물, 판촉물 제작 기기, 포장기기 및 공구 등 |
전시회 웹사이트 | www.reklama-fair.cz, www.veletrhobaly.cz |
2017년 개최실적 |
개최규모 | 11,555㎡ |
참가업체 수 | 294개사 / 해외업체 59개사 |
참관객 수 | 약 8900여명 |
자료원: Reklama Polygraf
ㅇ Reklama Polygraf는 체코 최대 광고·인쇄 전시회로 올해 25회째 개최를 이어가며 중동부 유럽에서도 관련분야 중요 전시회로 자리매김 함.
- 2017년에 이어 2회째로 포장 및 판촉물 분야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돼 광고·홍보에 관련된 다양한 제품 및 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
-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중동부 유럽업체 및 독일, 스위스, 중국 등의 해외기업이 참가했으며, 한국업체는 1개사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함.
ㅇ 전시장 Hall 4에서는 광고·인쇄 전시회인 Reklama Polygraf가 진행됐으며, Hall 3, Hall 6에서는 포장 및 판촉물 전시회인 Obaly/Packaging이 진행됨.
전시장 구성도
자료원: Reklama Polygraf
전시회 내부 현장 모습
자료원: KOTRA 프라하 무역관 촬영
□ 전시 현장 소개
ㅇ 대형 인쇄물 출력기기
- 전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부스에서 전시를 진행한 Spendex사는 3M, Arlon, IKE, Mimaki등의 세계적인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음. 전시장에서 고품질의 배너, 박람회 및 창문 그래픽출력물 등을 대량으로 인쇄할 수 있는 대형(최대 3.2m 크기로 출력가능) LED UV 잉크젯 프린터인 Mimaki UJV 55-320를 선보임.
- OKI사는 환경친화적 대형 컬러프린터, LED 그래픽 프린터, 광택용지, 필름, 전사지, 방수지 등에 포장지 및 아트 미디어를 인쇄할 수 있는 고성능 프린터기를 선보임.
- 그 외에 Canon사는 품질저하 없이 고속으로 대형인쇄가 가능한 차세대 UV 젤 기술을 사용한 대형 프린터기를 선보였으며, 슬로바키아 기반 회사인 Nonotec도 자사의 신제품을 선보임.
대형 인쇄물 출력기기 전시 모습
자료원: KOTRA 프라하 무역관 촬영
ㅇ 포장 및 판촉물 인쇄 기기 및 다양한 홍보제품 선보여
- 의류 및 섬유제품에 디지털 디자인을 프린팅하거나 자수를 놓는 기기, 로고나 캐릭터 디자인의 플라스틱 및 아크릴을 절단하는 절단기기, 라벨 생산기기도 즉석에서 디자인대로 제품이 생산되는 모습을 시연함.
- 또한 투명아크릴에 로고를 새겨 넣거나 목재에 디자인을 조각 및 절단하고 여러 색상의 포일을 인쇄하는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할 수 있는 판촉물 제작기기가 전시됨.
- 홍보·판촉 제품으로는 USB 디스크·파워뱅크· 마우스 패드 등의 IT기기, 의류, 찻잔, 캔 오프너, 차량 방향제, 마그네틱 메모지, 초콜릿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됨.
포장 및 판촉물 인쇄 기술 전시 모습
자료원: KOTRA 프라하 무역관 촬영
□ 현장 인터뷰
ㅇ 라벨기기를 취급하는 체코 업체에 따르면 현재 전시하고 있는 라벨제작기기는 미국에서 수입한 제품이며 체코에서 라벨제작 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는 거의 없다고 밝힘.
- 또한, 경쟁력 있는 한국제품이 있다면 수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가격과 품질이 중요한 요소라고 전함.
ㅇ 사인제작 부속품 및 LED를 취급하는 업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과 한국에서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고 밝힘.
- 중국제품이 가격이 더 저렴하기는 하지만 한국제품의 경우 관세가 부과되지 않고 품질이 더 좋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에서의 단점을 상쇄한다고 밝힘.
- 일부 한국업체가 인건비와 비용 문제로 공장을 대만이나 중국 등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국생산 제품에 비해 품질이 보증되지 않고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공장이전으로 거래를 중단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함.
□ 시사점
ㅇ 경제위기 이후 감소했던 체코 광고시장은 2013년 이후 경제회복과 함께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이어지는 경제성장(’17년 경제성장률 4.3%, ’18년 3.4% 전망)과 함께 향후 시장성장이 예상됨.
- Zenith media agency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체코 광고시장 2020년까지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ㅇ 유럽 외 타 해외기업의 참여는 높지 않은 편이나 중동부 유럽의 주요 업체가 참여하는 만큼 동 전시회 참여로 중동부 유럽의 광고인쇄 및 판촉물 관련분야 시장진출을 위한 시장, 경쟁사 및 협력사 동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임.
ㅇ 방문한 전시회 참가업체 대부분이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일부는 체코 파트너사 및 유통업체와 함께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었음. 따라서, 체코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체코 현지 유통사 또는 파트너사 선정 및 협력을 통한 시장진출이 유리할 것임.
자료원 : Reklama Polygraf 공식홈페이지, Mediar, Nielsen Admosphere, 체코 일간지, 전시회 현장 인터뷰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