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의 진단
- 농장에서 주로 관찰할 수 있는 해충에는 진딧물, 응애, 벼룩잎벌레, 배추좀나방, 배추흰나비, 담배거세미나방, 파밤나방
등이 있다. 아래 해충의 모습을 잘 기억해 두자.
- 보통 해충은 가을보다 봄철에 더 심하다. 애벌레 같은 경우는 잎 틈 사이에 숨어 잇어서 유심히 살펴보아야 찾을 수 있다.
골치 아픈 해충의 해결방법
작물이 건강하면 해충피해를 덜 받지만 해충이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아주 빨리 퍼지기 때문에 빨리 응급조치를 해 주어야 한다.
[ 표. 해충별 방제방법]
병의 진단과 예방
- 식물이 걸리는 병은 전문가가 아니면 잘 구분하기 힘들다. 하지만 병은 환경이 좋지 않을 때 발생하므로 비가 많이 오거나
습할 때 또는 맑거나 습한 날이 반복될 경우 주의를 기울여 대비하면 미리 예방할 수 있다.
- 기본적으로 작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잇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병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간격을 넓게 심고 같은 위치에
계속해서 같은 작물을 심지 않고 밭을 바꾸어 가며 심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윤작 : crop rotation)
- 역병, 시들음병, 무름병 등은 토양전염병이며, 탄저병, 흰가루병, 노균병, 잎곰팡이병등은 공기전염으로 발생한다. 공기
전염병들은 천연농약 살포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바이러스병은 진딧물 등 흡즙성 곤충이 매개하므로 진딧물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 표. 식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천연농약들]
장다리 현상
- 상추, 시금치 등은 고온에서 장다리(꽃대)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씨앗 봉투 뒤의 재배시기를 잘 맞추어야 한다.
상추의 경우 올라온 꽃대를 따서 먹기도 하는데, 상추 특유의 쌉쌀한 맛이 있다.
- 반면에 배추나 갓은 저온에서 꽃눈이 분화되기 때문에 13℃ 이하에서 일주일 이상 유지되면 꽃눈이 생기고 고온으로
환경이 바뀌면 꽃대가 올라온다. 봄 배추 재배시에는 육묘할 때 저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