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본적인 상식에서 예배를 생각한다면 예배란 하나님의 존전에 회중이 서서 응답하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여기에 나오는 회중이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로 형성된 하나님의 공동체를 의미한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속으 대역에 불러주신 구속의 은총을 주신 하나님을 향하여 인간이 드리는 가장 기본적인 응답의 실천이 곧 예배이다. 이 행위는 지상의 단순한 소망의 성취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영원을 향한 인간의 행진이다.
인간은 엄격히 말해서 죄값으로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존재들이다. 그러나 독생자 예수를 보내어 인간을 구원하게 하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때문에 새 생명을 얻은 몸들이다. 그러기에 창조와 구속의 은총을 내리신 하나님을 채아 경배를 드리고, 그의 위대하심을 명상하고 찬양하는 행위는 너무나 당연하다. 이러한 예배 행위는 바로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오직 그만을 섬기라 (눅 4:8)고 하신 그의 뜻에 복종하는 것이며 이 예배를 통하여 위에서 내려오는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이다.
예배라는 어휘는 [Worthship]에서 그 뜻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그 뜻은'존경과 존귀를 받을 가치가 있는자'이다. 이 말을 좀더 풀어 설명하면 '하
나님께 최상의 가치를 돌리는 것' 이라는 뜻이다. 이 말은 템플(W.Temple)이 예배의 개념을 설명하는데서 정확하게 포찰될 수 있다. 즉 "에배란 인간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행위로서 예배속에서 그의 진리로 마음의 양식을 받으며 인간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며, 그의 충만한 사랑이 인간의 마음을 열도록 하시기에 하나님의 뜻대로 인간의 의지를 바치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 말에서 처럼 값어치 있는 징정한 인간의 존재는 인간의 생각을 하나님께 고정시키고 하나님과 더불어 완전한 하나가 될때 이루어 지는 것이며 그렇게 될때만이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드리는(요4:24) 에배가 될 수 있다.
예배는 간접적으로 또는 직접적으로 의식적으로 또는 비의식적으로 드려지고 있다. 그리고 나라는 존재가 홀로 드리는 예배 또는 다른 사람과 같이 드리는 예배가 있다. 신학자 니버(Reinold Neibuhr)는 말하기를 "복음과 기독교인의 삶은 예배 드리는 공동체 속에서 탄생된 것이다" 라고 했다. 이 말을 따른다면 기독교인의 예배는 그들의 공동체와 더불어 상호작용 속에서 존속한다는 뜻이 된다.
예배는 모든 종교의 필수적인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의 예배란 그리스도안 에서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특수한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 한분만 영화롭게 하고 오로지 경배하는 것이다. 이 하나님은 그 존재 속에 지혜와 전능과 거룩하심과 정의와 선하심이 불변하시고 영원하신 영이시라고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에 수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존재를 정확하게 알고난 후에 인간은 한분이신 그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게 된다. 하나님 존전에 서있는 인간들은 적나라한 나 자신을 가지고 한 공동체 속에 들어가 성화될때 복을 받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예배는 하나의 축제(celebration)라고 말 할 수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위대하신 그 사랑에 감격하고 경배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배의 개념속에서 인간은 능동적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예배를드려야 한다. 이 속에는 경외(Awe), 찬양(Praise), 경배(Adoration), 감사(Thankgiving)와, 더불어 죄를 고백(Confess)하고, 그리고 나서 인간이 받은 자신의 사명(Task) 앞에 헌신(Consecration)하고 자신을 완전히 바쳐야한다. 그러므로 교회란 정확한 조직 속에서 짜여진 인위적인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는 곳이 아니고 살아 움직이고 생동력을 가진 하나님의 주권이 행사되는 곳이다. 그래서 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각 개인 하나 하나가 자신의 전체를 바쳐서 응답할 수 있는 상태 속에서 드리는 예배를 원한다. 이런 의미에서 에배는 수동적이 아니고 능동적이어야 한다.
또한 예배란 인간이 하나님의 자비를 갈구하되 얻을때 까지 계속하는 행동이며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통하여 하나님이 인간을 부르시면서 인간이 응답하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2]. 예배음악의 필요성과 그 위치
예배에 있어서 음악은 두가지의 중요한 기능을 갖는다. 하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며, 또 하나는 신앙을 성장시키는 기능으로서 신자는 물론 불신자들도 이 음악을 통하여 신앙의 눈을 뜨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런한 차원에서 음악이란 예배에서 소중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특별히 예배음악은 하나님에 대한 인식과 예배분위기의 창조와 함께 사람들의 내적 생활들을 향상시키고 예배의 경험을 위하여 회중을 통일하고 신앙의 확신을 표현하는 것들이다. 음악은 예배에 있어서 최상의 목표(Goal)이며 창조주 하나님을예배하기 위한 최대의 매개체이다. 음악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소리이며 예배자들에게 마음의 양식이 된다.
마틴 루터가 말한것 처럼 "음악은 고귀하고 유익하며 창조의 기쁨을 가진 하나님으로 부터의 선물이다" 즉 이말은 음악의 힘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고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예배와 음악은 하나님께 존경을 바치는 행위이며,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찬양하며, 그의 위대하심을 명상하는 행위라는 공통적인 사명에서 필연적인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
예배와 음악의 공통성을 좀더 구체적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신비(Mystery)에 쌓여 있는 요소......
둘째로, 감정(Emotion)적으로 상호 연관되어져 있는 점.....
셋째로, 창조성(Creativity)이 발견되어 새로운 삶이 형성되는 점.....
넷째로, 새로운 Communication의 방행을 경험....
(음악.. 감정-상상력-지성 언어.. 지성-상상-감정)
이상과 같이 음악은 에배에 있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있다. 그러므로 음악이란 예배의 절대적인 도구로 인정을 받게 된다. 사실 예배안에는 여러 도구들이 다양한 광체를 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광체즐 중에 음악은 가장 거대한 광체를 발하는 요소라고 본다.
[3]. 예배음악의 역할
예배에서의 음악에 대한 정의 를 다시 한번 내린다면 음악은 주님의 집(Church)에 종의 신분으로 그 집에 군림하고 있는 주인에게 봉사하는 것이다. 이 봉사가 없이는 주의 집이 완전한 형성을 가져오기가 어려울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예배라는 의식의 진행가운데서 음악이 없다고 상상을 해볼때 그 예전은 집전자의 독백적 행위로 끝나게 되기쉽다.
사실 음악은 예배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옷을 입고 예전을 도와 예배의 대상을 더 높게 찬양을 하게 된다. 그리고 예배에 있어서 음악은 결코 제멋대로 혼자 독립하여 자유롭게 사용되어 지거나 임의대로 활용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예배음악은 예배예전에 맞아야 하며 그 예배가 목적한 바에 충실해야 한다. 예배자들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그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어야 한다.
예배음악을 좀더 구체적으로 본다면 감사의 표현이며 고백이다. 그리고 음율을 붙힌 기도로서 하나님의 뜻에 자기자신을 완전히 맡기는 순간의 표현이다. 그러므로 찬송이 불러지는 동안 각 개인의 마음속에 주어지는 의미와 그 뜻은 각각 다르게 그 마음에 와 닿게 된다. 이런 차원에서 찬송은 신앙을 배우는 좋은 기회를 부여해 주며 예배를 올바르게 인도해 준다. 여기서 인간은 예배안에서 동일한 생각과 헌신과 경배와 감사를 갖게되는 것이다.
2. 예배음악의 변천사
3. 예배 현장과 회중
[1]. 회중과 시편송
[2]. 회중과 찬송
예배에 있어서 음악의 일차적인 기능은 앞에서 서술한 대로 무엇보다도 회중들을 예배 예전의 행위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차적인 기능은 회중들이 보다 깊은 영적인 사색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신앙적인 결단을 내리도록 촉구하는데 있다. 이러한 기능은 결국 예배자들이 예배에 대한 보다 진지한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에배의 대상인 신에게 보다 가깝게 접근 할 수 있으며 보다 깊은 신심(신심)을 넓혀가게 되며 신을 향한 헌신의 진지한 의미를 확인하게 된다.
이상과 같은 중요한 의미의 효과적 수행을 위하여 예배에서의 음악은 그 내용이 신을 향할 수 있는 존엄성을 갖추어야 하고 자신의 신앙의 참된 고백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음악의 곡조도 신앙의 깊은 감정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깊은 은혜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하고신을 향한 자신의 자세를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예배자들은 모두가 다 하나님과의 만남(Encounter)을 가져오게 될것이다.
실질적으로 예배에서의 음악이 추구하는 정상은 음악에 동참한 예배자들이 정신과 감정, 그리고 육체적인 것 중에서 어느 한가지라도 움직여서 마음의 문을 열고 그날의 메시지를 수용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거기서 신의위대함과 그 존귀함을 깨닫고 그의 은총을 능동적으로 찬양하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 예배음악의 궁극적인 목적이라 하겠다.
이상과 같은 예배음악의 기본적인 존재의미를 파악할 때 회중이 찬송을 다같이 마음을 모아 부르는 이유의 타당성을 쉽게 발견하게 된다. 즉 그들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의미를 실감하게 되고 구원받은 공동체의 기쁨을 향유하게 된다. 이런 맥락에서 신학자 본 훼퍼(Bonhoeffer)는 다음과 같이 예배하는 공동체를 서술하고 있다.
교회안에서 한 목소리로 부르는 찬송소리를 듣는 것은 인간의 영혼이
주 안에서 한덩어리가 되어 그에게 기쁨을 나타내는 예배의 참여를 눈으로 보는 듯 느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주안에서 한몸을 이루는 신 앙생활의 표현이다.
그러나 여기서 에배자들이 유의해야 할 것은 예배에서의 모든 음악에 회중들이 직접적으로 동참하여 부른다는 것은 아니다. 메시지의 전달을 위하여 수준높은 음악을 철저히 준비하여 부르는 성가대와 마음으로 동참을 하고 정성 어린 경청으로 함께 드리는 것 또한 회중들의 임무이다. 이럴때 예배자들은 신을 향하여 공동체로 그 기능을 발하게 된다. 그러기 때문에 회중들이 무슨 찬송을 하였는가의 문제보다 어떤 자세로 찬송을 하였는가를 더욱 중요하게 평가를 하게 된다.
그러므로 오늘의 회중들은 찬송을 부름에 있어서 다음 두가지의 기본적인 자세를 지켜야 할 것이다. 먼저는 예배의 대상인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와 찬양을 드리는 자세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감사함으로 인간의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어야 한다.
사실 음악이란 인간 피조물이 받은 선물이다. 이 선물을 정성것 창조주를 향하여 사용하고 늘 새롭게 활용한다는 것은 인간 회중들의 참으로 소중한 임무이다.
[3].예배속의 회중의 참여
1). 회중이 참여한 예배음악과 그 결과
먼저 회중들이 예배음악에 참여한 후에 발생된 반응들은 어떤것인지를 요약하면 대강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생동하는 경험
회중들이 지금까지의 수동적 자세에서 능동적 자세를 예배음악에서 취함으로서 단순한 감동의 단계를 넘어 생동력이 넘치는 살아있는 음악으로서의 경험을 하게 된다. 그 경험은 자신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하나의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2]. 기쁨의 경험
회중들은 자신들의 음성과 감정을 동원하여 노래를 부름으로서 즐거운경험을 하게 되며 하나의 교회에 머물고 있는 새로운 소속감을 느끼면서 기쁨의 감정을 소유하게 됨을 뜻한다.
[3]. 부정적인 차원에서 기계적이고 형식적인 경험
영적인 경험을 전혀 하지 못한체 예배 음악에 동참함으로서 발생되는 부정적인 반응은 바로 주변사람을 따라서 앉고 서면서 습관적으로 부르는 그들의 찬송은 바로 기계적이고 형식적인 예배행위로서의 반응을 보인다.
[4]. 지루한 경험
예배의 장에 나와 있으나 아무런 목적의식이 없는 무리들은 음악을 부르는 자체에 대하여 거부적 반응을 보이면서 지루한 시간이 된다.
[5]. 불쾌한 감정이 유발되는 경험
주위의 사람은 예배음악의 내용에 자신을 동회시켜 감동적인 노래를 부르나 자신은 아무런 의미도 발견하지 못하고 그들의 높은 음정과 행위에 대하여 실증을 느끼면서 불쾌한 시간을 보내는 무리들의 경험이다.
이상과 같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의 결과는 오늘의 예배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본다. 예배자들의 신앙과 문화와 교육과 경험의 차이에서 발생 되는 이러한 반응들은 피할 수 없는 것들이라고 보겠다.
여기에 교회음악의 사명이 중요한 것이라고 본다. 즉 예배에서 부르는 찬송이 회중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함께 기뻐하고 감동적이 되도록 하는 깊은 노력이 요구되어 진다.
2). 회중을 위한 찬송의 선택 방법 (신중하게 선택하여야하는 것)
찬송은 회중들이 예배를 드리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부분이다. 찬송은 회중들의 바쁜 일과 처럼 단순하게 짜여진 순서중에 있는 것이 아니고, 또 시간을 메꾸기 위한 어떤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자기에게 속해 있는 회중들을 생각하면서 무슨 찬송의 가사가 적절한지 잘 생각해보아야 하겠고, 선택한 찬송을 회중들이 부를때 그 단어와 구절이 예배학적인 측면과 목회학적인 측면에서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는 것인지 알고 택하야 한다. 그래서 찬송가의 가사가 주 앞에 노래하는 예배자들을 통하여 역사해야 만 하고 모인 각자의 심령이 자라고 진리를 깨닫는 것이어야 한다.
이상과 같은 입장을 가지고 회중이 부를 찬송을 선택할때 다음과 같은 기준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1>. 각 찬송이 지닌 가치를 평가한다. - 가사와 곡을 평가하고 이 둘의 일치성을 검토 한다.
<2>. 음악적인 다양성을 검토해 본다. - 음악의 속도 강약 스타일이 잘 짜여저서 균형이 잡혀 있는지 검토한다.
<3>. 익숙한 것인지 아닌지를 살핀다.
<4>. 의욕적인것인지 아닌지를 살핀다.
<5>. 부르는 찬송의 스타일의 균형을 잡는다. - 시편 찬송 영적인 노래 찬송을 선택하려면 이상과 같은 많은 요인들이 있다. 즉 신학적으로 올바르고 정확해애 하고, 기능상으로 우수해야 하며 음악과 언어가 잘 짜여져 있어야 하며 목회학적으로 맞아야 한다. 이러한 요인들이 회중들로 하여금 좋은 찬송을 부르게 하는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본다.
3). 회중찬송의 옳바른 지도
(1). 촛점 <Focus>
(2). 속도 <Tempo>
(3). 음향관계 <Acoustics>
(4). 친숙성 <Familiarity> 과 불친숙성<Unfamiliar>
(5). 반주자 <Accompaniment>
(6). 지휘 <leadership>
결론으로 회중들이 찬송을 잘 부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원칙을 제시한 죤 웨슬레의 의견을 인용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1). 곡을 잘 배울것.<Learn the tunes>
(2). 찬송가의 곡대로 정확하게 부를것.<Sing them exactly>
(3). 전체를 잘 노래 할 것.<Sing all>
(4). 용기를 가지고 열심히 부를것.<sing lustily and with a good courage>
(5). 아름답게 부를것.<Sing modestly>
(6). 다 같이 시작하여 부를것.<Sing im time>
(7). 은혜스럽게 부를것.(Above all, sing spritually)
(8). 온전히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데 촛점을 맞출것.<Aim at pleasing God>
회중찬송은 모든 회중이 예배를 능동적으로 함께 드리기 위함이지 어떤 음악적인 능력이나 음성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다. 결국 회중 찬송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의 본체이신 성령이시며 같이 회중찬송을 부른다는 것은 신령한 예술의 사역을 담당하는 것이므로 진지한 태도를 불러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겠다.
4. 예배현장과 성가대
1. 성가대의 재 이해
[1]. 성가대의 내력
개교회에서 드리는 에배는 말씀에 의한 예배라고 할 수 있다. 즉 위로부터 내려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거기에 응답하여 드리는 우리 예배자들의 말로써 성립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이때 우리 예배자들이 드리는 말들은 피조물들이 창조주에게 드리는 것이므로 정중하고 아름답게 사용함이 타당하며 운율을 사용하여 인간의 정적인 풍현이 가미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이렇게 드리는 예배는 전 회중이 영적인 일치로써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과 정성과 몸, 그리고 목소리를 다하여 진정으로 잘 갖추어진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성가대는 그 존재 가치를 인정받게 되고 그들은 에배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성가대가 처음 생겨진 내력을 본다면 예루살렘으로 언약궤을 옮겨오고 성전예배의 의식이 형성되었을때 다윗은 무리들을 세워 여호와의 집(thw House of the Lord)에서 찬송하는 일(service of Song)을 맡게 하였다. 이성가대들은 주를 찬송하는 일만했고 또 그들은 회막(the tabernacle of the tent of meeting)에 살게 했다.
이러한 성가대의 일은 누구나 감당한 것이 아니었고 제사장 직을 맡은 레위지파에서만 성전 음악인이 될 수 있었다. 이것이 전통이되어 로마교회에서는 성가를 노래하는 자들(choir singers)을 특별히 육성했고, 중세교회에서는 성가대 학교(choir school)를 만들어 소년들을 잘 훈련시켜 교회 성가대와 교회안의 음악 전반을 맡도록 하였다. 이렇게 내려오던 성가대는 종교개혁이후 독일과 미국에 와서 어른 혼성 성가대가 시작되어 활발하게 활동을 하였고 이러한 양상은 전세계교회에 확산되어 지금까지 계속되어 오고있다.
[2]. 성가의 역할(Role)
이상과 같은 역사속에서 발전을 거듭한 성가대의 역할은 교회의 어느 단체보다 구별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성가대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하나님만을 섬기기 위 한 목적으로 세워진 음악적인 소질이 있는 사람들로 모아진 하나의 구룹이다. 그래서 이 성가대들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자신의 신앙이 훈련되고 이 음악을 통하여 교회에 봉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하여서는 성가대들의 마음 자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한 간절하고 타오르는 마음 제세로 음악을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는 정열적인 자세를 지녀야 한다. 그리하여 전체 예배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잘 인도해 나가는데 그 일차적인 임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그리고 회중들을 예배안에 깊숙히 정좌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감정이 하나님을 더욱 간절히 바라보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이상과 같은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성가대는 성가의 높은 수준이나 음악적 기교보다는 먼저 신앙적인 차원의 깊은 헌신과 결단이 요구되어진다. 이러한 신앙적 바탕위에서 성가대들은 예배의 엄숙성을 배워야 하고 , 교회를 섬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필수적으로 교회를 정기적으로 잘 참석해야 하고 교우들간의 교제의 범위도 넓혀가야 한다. 이와 같은 노력이 계속 될 때 성가대의 위상은 교회로부터 인정을 받게되고 예배하는 공동체 속에서 모두가 깊은 은혜를 받게 될것이다. 뿐만아니라 이러한 성가대의 결과는 회중의 신앙이 성장되는데 적지않은 도움을 주게 될것이다.
[3]. 성가대의 기능 <Funcyion>
성가대의 근본 기능은 예배와 관련이 있다. H.Augustine Smiith는 그의 저서[음악안에서의 신앙의 표현(The expression of religion in music)]에서 교회음악인들이 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능들을 다음과 같이 열거하고 있다.
a). 회중들과 같이 부르는 노래를 통하여 봉사한다.(Through singing with the congregation)- 이때 성가대들은 음색, 음악적인 지식, 영적인 안내를 해준다. 즉 성가대원들은 회중의 일원으로 그리고 예배의 한 참여자로 회중들과 똑같은 위치에서 노래로 참여함으로 회중들을 이끌어 주는 봉사를한다.
b). 회중들을 위하여 부르는 노래로써 봉사한다.(The singing for the congrgation)- 성가를 같이 부를 수 없는 회중들에게 높은 수준의 성가, 코랄, 짧은 모텟, 기도송 등등을 들려 줌으로 감동을 받게 한다. 이러한 여러가지 종류의 성가를 통하여 하나님앞에 머리를 숙이고 겸손과 헌신과 성결 결단을 갖게 한다.
그리고 죄를 용서 받고 하나님의 은총속에 머물게 된 자신들을 발견하고 감격스러운 감사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게 한다.
C). 회중에게 하는 노래를 통하여 봉사한다. (Through sinfing to the congregation) 성가대원들은 개체적인 봉사자(personal service)이다. 즉 이들은 위안자(comforter)이며, 때로는 교육적인 차원의 일을 하는 사명자 들이다. 이 말의 뜻은 성가대원들은 노래 부르는 기술자가 아니고 전도자로써 다른 사람들의 신앙을 북돋아 주고, 열절을 일으켜 주며, 즉각 행동에 들어갈 수 있는 결심을 촉진시켜 주는자들로 노래하는 것이다 그래서 Robert B. Lee는 "성가대가 찬양을 부르기 우해 일어났을때 음악을 통하여 생동적인 신앙의 힘을 주게되고 그 안에서 모든 회중들은 하나로 뭉처 놓는다. 이러한 힘은 설교 그 자체와 꼭 같은 능력의 힘으로 회중들을 감화시킨다."고 말했다.
그로므로 이러한 중책을 맡은 성가대원 한사람은 회중 속에 자리를 잡고 그들을 위하여 활동을 하며 때로는 그들 자신이 설교자와 같이 회중을 향하여 그들의 신앙을 북돋아주고 행동적 신앙을 일으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4]. 성가대의 자격
이상과 같은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여야 할 성가대원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의 질문을 해 본다. 교회안에서의 성가대는 신실한 신앙만을 가지고 봉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성경에서도 성가대원은 선별되어졌고 구별되어 교육을 시킨바 있다. 성가대원은 최소한 다음 몇가지 해당된 사람이어야 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 할 수 있다고 본다.
a). 연령 - 제한 없음( 청소년 - 장년[노년까지] )
b).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 갖추어진다.
c). 출석 - 연습시에나 예배시에 잘 참석하는 자.
d). 음악에 관한 자격
. 음성의 재능 - 고운 음색, 좋은 융화에 장애가 않되는자여야 한다.
. 음악적 소양 - 악보읽는 능력을 게속 연습하므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야 하며 화음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리듬을 느낄 수 있는 자여야 한다.
. 음악적 열정 - 음악적 능력이 부족해도 기쁜 마음을 가지고 정열적으로 배울 마음과 자세를 갖춘자여야 한다.
. 봉사의 자세 - 교회를 섬기는데 봉사하고 헌신할 마음을 굳혀진자여야 한다. 즉 주님을 꾸준히 잘 섬기려는 성실성이 있어야 한다.
그외에도 성가대원들은 노래하는 법을 지속적으로 배우면서 자신을 억제하고 서로 협조 단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리스도안에서 하나(oneness)되는 법을 익혀 나가고, 그러면서 신앙을 키워 나가는 것이 성공적인 성가대원으로 봉사하는데 중요한 기본과제이다. 특별히 성가대는 모든 교인들의 눈에 띄게 봉사하는 교회의 단체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마땅히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직, 즉 디모데 전서 4:12에 말씀대로 말에나 행실이나, 사랑이나, 믿음에나, 순결에 있어서 믿는자의 본이 되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지고있다.
[5]. 성가대의 조직과 연습
A). 성가대의 조직 (Choir Organization)
성가대를 조직할때는 먼저 그 교회의 교인수와 교회의 크기, 그리고 각 연령별로대강 어느정도의 인원으로 하겠다는 구상이 있어야 하겠다. 성가대원은 그 교회의 교인이면 자격이 구비되는 것이고, 연령에 제한을 두지 말고 뽑아 본다. 즉 노래로써 봉사할 이꾼을 찾는 것이다. 자원하는 봉사자들을 다 모은 다음에 지휘자는 그들 하나 하나를 잘 조사하여 할수 있는대로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표준이 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노래할 수 있는 음성의 재능이나 음악에 관한 지식이 있는 사람들을 선택한다. 왜냐하면 성가대를 조직할때 만족할 만한 인원과 건전하고 신뢰할 만한 음악 수준을 매주일 유지해야, 재능있는 숙련된 성악가들이 그 성가대에서 노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성가대를 조직한 다음에 지휘자는 그들자신이 교회의 예배와 전도와 교회 교육을 봉사하는 존재임을 인식시켜 주어야 하고 기쁨과 헌신하는 마음을 가지고 봉사하도록 격려해 주어야 한다.
{a}. 음악 활동표 (Activity Chart)
Choir program은 교회 전체 program과 상통해야 하므로 계획표를 짤때 담임 목사와 예배와 음악 위훤회와 상의 하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한해의 계획은 매월별과 주별로 나누어 음악 활동표를 짠다. 물론 짜여진 plan이 특별한 event로 변경될 수도 있다.
다음에는 대원 전체의 chart를 만들어 매 주일마다. 불리워진 성가들이 얼마만큼의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왔는지, 화음이나 그 음악 자체를 모든 대원들이 잘 소화하여 불렀는지, 연습시의 모든것들은 원만히 잘 되었는지check해 놓으면 상당한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발전을 가져온다. 그리고 년중 계획표에 매 주마다 부른 곡과 행사들을 써놓으므로 다음해의 계획을 세울때 참고한다.
{b}. 대원들의 기록표(Singer's Records)
하나의 성가대를 위해서는 대원 하나 하나가 지휘자에게는 아주 중요하다. 그러므로 지휘자는 성가대원 개인의 능력과 성장과정을 깁입해 놓는것이 좋다 먼저 각 대원들의 신상 카아드를 작성하여 본인들이 기록하게한다. 지휘자는 그 카드 뒤에 자기가 느낀인상, 발전사항, 기타 필요한 사항 들을 기입한다. 이렇게 하므로 지휘자에게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대원들을 더 잘 키워갈 수 있게 된다.
{c}. 오디션 (the Audition)
성가대원들은 성가대라는 단체 속에서 성가를 부르는 것이므로 자기에게 알맞는 part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부를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part를 나눌때는 자신들의 희망하는대로 하되 잘 부를 수 있는 찬송을 시켜본 후에 본인의 음서에 맞는 part로 나눈다. 물론 지휘자가 대원들과 대화하는 가운데에서도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오디션을 통하여 지휘자는 대원들의 성악적 재량과 음악성 등을 평가할 수 있고, 개발할 가능성을 지닌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으므로 대원들을 적절하게 지도할 수 있어서 오디션은 필요한 것이다.
{d}. 출석 기록부 (Attendance Records)
출석 기록은 두가지의 아주 중요한 표본이다. 즉 시간 엄수(punctuality)와 규칙적인 출석율(regularity of attendance)을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책임감을 나타내 준다 출석 기록부는 지휘자가 잘 기입해 놓고, 이름옆에 전화번호와 주소를 기입하여 급히 알려야 할 경우에 손쉽게 연략할 수 있고 결석시 전화나 엽서라도 바로 띄울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개인카드에 결석의 이유를 기입해 놓으므로 지휘자가 잊지않고 세심하게 관심을 나타낼수 있다.
{e}. 표창 (Awards)
성가대원은 마땅히 기쁨으로 봉사해야 한다. 그러나, 역시 인간이기에 칭찬과 찬사가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모두에게 일년에 크리스마스 때 쯤에 간단한 선물을 주는 것이 좋고, 더 하고 싶을때는 한번도 결석이 없는 대원을 표창해 주는 것도 좋다. 이러한 시상이 있을때는, 대원들 전체가 하나님앞에 기쁨으로 교회을 위하여 봉사하는것이 자신들의 임무임을 다시 강조할 필요가 있다.
B).성가연습 (Choir Rehearsal)
성가를 부른다는 것은 소리로써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 발성 연습을 하고, 곡을 배우고 , 그 음악을 완전히 이해하여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잘 하모니시켜 아름다운 소리를 내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연습과 훈련이 음악을 통하여 각자의 마음을 기쁘기하는 것이어야 하겠다. 그때문에 지휘자는 심리학자이여야 하고, 음악교사이어야 하며, 기독교 교육자이어야 한다는 말을 하게 된다. 합창기술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음악적 매력, 공동의 의식과 목적, 그리고 대원들간의 인화 등의 요소가 중요한데, 그 중에서도 음악 자체의 매력으로 대원들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가장 중요하다.
{a}. 연습기간 (Rehearsal Time)
성가대의 음악활동은 대단한 특수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무료로 봉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러기에 그들이 바치는 연습의 회수나 시간의 길이에 따라서 대원들의 봉사 활도의 내용과 그 폭을 정의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가 정기적인 생업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무한정 봉사의 시간을 요구한는 것은 무리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연습시간은 주중에 한 시간에서 두시간 정도를 정하고 주일 아침에 최종연습을 위하여 30분 정도를 봉사하도록 함이 타당헝을 갖는 다고 본다.
{b}. 연습기술 (Rehearsal Plan)
정해진 시간내에 연습을 끝내야 하므로 잘못하면 지휘자가 독재자가 되기쉽다. 그러므로 지휘자는 연습의 계획을 잘 짜서 제한된 시간내에 최대한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 이러한 지휘를 위하여 다음 몇가지의 유의할 필요가 있다.
첫째, 간단히 발성연습을 하여 목소리을 다듬는다. 이것은 노래하는 사람과 음성자가 음악을 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준비이다.
둘째, 목적한 곡에 들어간다. 정해진 곡의 정확성을 기하면서 노래를 최대한으로 많이 부르도록 한다. 이때 지휘자는 가급적 말을 적게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세째, 발음이나 숨쉬기 어려운 음정이나 리듬을 조심시키고, 지휘자의 박자잡기 몸짓, 얼굴표정등을 대원들을 잘 알도록 연습시킨다.
네째, 필요시에만 part연습을 한다. 왜냐하면 동시에 연습하므로 대원들의 귀를 열어 주고 화음을 듣는 기회를 줄뿐만 아니라 악보를 읽는 좋은 연습이 되기 때문이다.
{c}.효율적인 성가연습(Efficient Rehersal)
합창음악은 소리로써 이루어지는 음악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먼저 아름다운 소리로 노래 부르도록 신경을 써야하겠다. 즉 공명이 잘 않되어 부자연스러운 진동을 하는 일이 없자이 순한 소리를 낼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러한 훈련은 발성연습에 철저히 해야 하겠다. 합창에서는 너무 개성이 강한 소리나 허스키의 소리나, 떨림(vibration)이 많은 소리는 좋지 않다. 1도에서 7도음정까지 #(sharp)나 b(flat)이 되지않고 낼 수 있으면 좋은 음감을 가진 사람이다 반음씩 올라가고 내려가는 습관을 가진 대원들은 따로 훈련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몸(body)은 에너지를 제공해 주고 감정(emotions)은 그것을 더욱 생동력있게 만들어 주며, 호흡(dteath)는 몸을 통하여 흘러나와 척추를 따라 울림(echo)의 방(chamber)으로 들어가면 여기에서 소리를 만들어 나오게 된다.
그러므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가장 좋은 목소리(good tone)를 낼수 있도록노력해야 한다.
[3]. 성가대와 에배 주제
(1). 교회력(Liturgical Year or Christian Year)
교회력의 기본적인 촛점(focufs)은 부활인데 기본적인 중심사상에서 나누어 볼때 교회력은 그리스도의 생애와 구속사를 따라 해마다 주일들을 구분해 놓는다. 그 기준은 크게 세가지고 분류되는데 그것은 주님의오심을 기다리는 때 부터 Chrismas event 까지이고, 다른 하나는 수난에서부터 Easter event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성령강림에서 시작되는 교회의 출발이다.
a. Christmas event
1> 대강절 (Acvent) - 성탄주일 4주전부터 시작하여 4주간
뜻 - 오심 (to come)
색 - 보라 (purple or violet):고귀함 거룩함
대강절에는 참회의 시간을 갖고, 영광스러운 성턍절을 맞이하기 위하여 마음과 정신을 준비하는 기간이며, 우리와 더불어 계속하여 같이 계시는 그리스도의 임재와 재림을 생각하는 기간이다.
2> 성탄절 (Christmas) - 12월 25일 -- 1월 5(12일)
뜻 - Christ's Mass
색 - 흰색(white): 기쁨, 빛, 순결
하나님의 위대한 임재가 우리 속에 임하고 같이 계심을 축하하는 기간이다.
3> 현현절 (Epiphany) - 성탄일후 3째주알 부터 시작하여 4-9주간
뜻 -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남
색 - 녹두색(green) : 성장,생명,희망, 영원성
예수의 나심을 축하하려고 별에 인도되어온 동방박사의 온날을 (1/6)시작으로 한 이 절기는 예수의 나심과 그의 목회 사이의 다리 역활을 하고 있다.
b. Easter event
1> 사순절 (Lent) 재의 수요일로부터 시작하여 40일(약 5-6주)
뜻 - 죽음과 부활
색 - 보라(violtet or grey) :엄숙, 겸손
다가올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한 사건들을 예언 적으로 다룰 수 있는 기간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인간의 죄된 속성이 속죄함을 받고 그의 부활과 함께 기뻐하는 기간이다.
2> 고난주간 (Holy Week)- 종려주일부터 부활주일 전야까지
뜻 - 고난받은 여호아의 종 예수
색 - 지홍색(scarlet): 피, 승리
그리스도의 죽음의 의미를 생각하는 기간이다.
종려주일 (Palm or Passion Sunday) - 여기서 사순절이 끝난다.
뜻 - passion of our Lord
색 - 붉은색(Rose red or scarlet): 피, 승리
세족목요일 (Maundy Thursday) - 그리스도의 마지막 만찬
뜻 - "나를 기억하라" "서로 사랑하라"
색 - 진홍색(scarlet)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심은 관심(concern)을 의미한다. Maundy의 라틴어의 Mandatum으로 '명령한다.(to command)'는 의미이다(요15:12).
성 금요일 (Good friday) - 그리스도의 고난
뜻 - "아버지여 아버지여 왜 내게 이 잔을 주시나이까!"
색 - 진홍색과 검정색
이날은 아주 조용히 기도하면서 엄숙하게 지낸다. 그리고 오후 3시가 되면 그동안 금식하던 것도 다끝낸다.
3>부활주일 (Easter Sunday) - 부활절: 부활주일부터 시작하여 40일(6주)까지
색 - 흰색(whit or gold): 기쁨, 승리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는 부활주일부터 시작하여 그리스도가 지상에서 마지막 행하신 사건들까지 이절기에
다룬다.
4> 승천일 (Ascension Day)- 부화주일후 40일이되는 날 (목요일)
뜻 - 하늘로 승천하신 그리스도
색 - 이 기간은 부활주일후 6번째되는 주일이 있고 10일동안 이 성령을 받기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기다리고 있는 기간으로써 지상에서 그리스도의 사역의 완성기이다.
C. 성령강림과 교회의 출발
1> 성령 강림 주일 (pentecost) - 승천후 2째 주일. 즉, 부활주일 후 50일 되는 날.
색 - 붉은색 (dight red): 불꽃, 타오름
오순절을 축하하는 주일로서 제자들에게 성령이 내려온 것을 모든 성도들이 기억하는 날이다. 그리스도의 약속이 성취되었으니 그의 명령대로 땅끝까지 증인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2> 삼위일체 주일 (Holy Trinty)- 성령 강림 다음주일
색 - 흰색 (white or gold)
세분이 한분 되시는 하나님을 강조하는 주일이다.
3>성령 강림절(Pemtecost Season) - 22주에서 28주동안 (6개월)계속된다.
색 - 녹두색 (green)
그리스도의 생의 일반적인 사건들을 다루는 기간으로 의롭게 살아가면서 많은 열매를 맞는 기간이다.
5. 예배현장과 오르간
1. 오르간의 역할과 반주자
오르간(피아노)은 예배안에 있는 모든 음악을 통괄적으로 맡아 인도해 가는 교량역할을 한다. 오르간(피아노)의 성능이 어떤 상태에 있던지 사실상 반주자는 그 교회의 회중들의 예배음악을 이끌려가는 지도자이다. 아무리 유능한 찬송 지도자가 그 교회에 있다고 하더라도 반주자의 적극적이고 민감한 협조가 없을 때는 무력한 지도자로 남게 된다. 그 이유는 회중들은 앞에 보이는 음악지도자 보다 반주자가 들려주는 음악에 휠씬 더 민감하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오르간의 임무는 교회안에서 예배드리는 회중전체를 위하여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한마음 한뜻으로 묶어주어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지도록하는데 그 사명을 두었다. 회중이란 각각 다른 생각과 배경을 가지고 집합된 무리들이기에 하나님을 향한 공통된 신앙과 마음을 통일 시킨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라고 하겠다. 바로 이러한 일을 감당하는 것이 바로 오르간의 역할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반주자의 사명은 회중들로 하여금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해주는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데 있다.
일반적으로 반주자가 찬송의 전주를 치는 동안 회중들은 그 곡을 인식하게되고, 그 곡을 받아드려 노래를 부르게 되는 과정을 밟게 된다.
이 과정의 주역을 맡은 사람이 바로 반주라고 우리는 지칭하게 되며 그들의 역할이 어느 누구보다 중요함을 각교회는 인식해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다음 몇가지를 추려볼 수 있다.
첫째로, 반주자는 그 날에 주어진 음악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고 습득한 후 그 음악의 가치성을 높히려고 거기에 자신을 헌신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둘째로, 그날의 예배자가 갖는 의미와 특수한 분위기를 반주자는 제일 먼저 이해하고 그 분위기를 전달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 즉 오르간의 반주자를 통하여 예배진행자와 회중들과 예배순서를 하나로 묶어주어 온전한 예배가 되도록 해야 한다.
세째로, 이상의 분위기 파악은 단순한 예배순서나 찬송가의 선별에서 인식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배의 기본적인 신학과 이론을 알아야 하고 교회력을 비롯한 교회의 특수성을 언제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네째로, 반주자는 자신이 부여받은 예술성을 반주행위에서 뿐만아니라 가사를 총하여 주려고 하는 작사자의 감동과 그 의미에서 영적인 예술성이 보조를 같이해야 한다.
다섯째로, 반주자는 예배의 주관자가 아니라 예배하는 회중의 일원으로서 예배를 돕고 있는 특별한 달란트의 소유자임을 알고 그 능력의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쉼없이 기울여야 할 것이다.
여섯째로, 전주와 반주 또는 독주를 예배시간에 연주할때 반주자는 자칫 이것을 자신의 연주발표처럼 착각하는 사례가 있게 된다. 그러므로 반주자는 하나님께 바쳐지는 엄숙한 자기헌신의 순간으로 여기고 겸손의 정성과 땀을 흘려야 할 것이다.
끝으로, 반주자는 찬송의 템포와 호흡조절, 그리고 음악의 강약등에 특별한 관심을 갖는 기술적인 며에 차질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2.오르간과 음향관계
예배당 안에서의 오르간은 어떤 악기와도 비교 될 수 없을 만큼 건축과 연결된 음향관계의 영향을 받는 다. 그러므로 오르간의 설치를 계획할 때는 예배당의 구조, 자재의 종류, 카펫, 실내의 높이, 넓이, 회중석의 규모등이 진지하게 연구되어져야 한다. 사실 이러한 음향을 위한 준비는 원칙적으로 예배당의 설계에서 부터 오르간 설계자가 동참되어진 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회중들이 듣게될 음질이나 음량은 음파가 물체에 부딪혀서 반사하는 반행음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러기 때문에 이 반향음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셈세히 점검하고 오르간을 설치해야 함은 가장 기본적인 상식이라고 하겠다.
생각해 보면 한국의 개신교 선교초기 부터 오직 말씀중심의 교회로 목표를 세우고 출발을 하였기에 사람을 얼마나 많이 앉게 하는 가의 관심만을 가지고 좌석의 효과적인 배치에만 노력해온 흔적이 너무나 뚜렷하다. 다시 말하면 집회장고의 개념을 넘기지 못한 상태를 계속하였다.
그러나 예배당이란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여서 찬양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고, 포근한 한 가족으로 모여 아름다운 노래를 함께 하면서 예배하는 공동체를 늘 확인하는 곳이다. 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볼때 다시한번 예배당은 외형적인 화려함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실상을 알게 된다. 오리혀 내부의 구조가 얼마나 사려깊이 설계되고 배치되고 배치되어 말씀과 음악이 부드럽게 들려지고 예배자들의 심성이 동화되는가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2). 목양자로서의 지휘자(The director as pastor)
예배하는 공동체에는 언제나 목회자를 중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유의해야 할 것은 한 사람의 목회자가 교회의 모든 분야에 완벽한 목양의 일을 다 감수 한다는 것은 무리한 일이다. 특별히 성가대라는 특수한 사역을 봉사하는 무리들을 위한 구체적인 목양자는 성가대 지휘자이다. 그 이유는 성가대는 성별된 집단으로서 목회목사보다 지휘자와의 만남이 휠씬 많고 직접적으로 지휘자의 지도를 받는 시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계성을 이해하는 지휘자는 단순한 성가의 연습과 지휘로 자신의 임무를 끝낼 수 없음을 잘 알게 된다. 다시 말하면 지휘자는 이들을 지도하는데서 끝나지 아니하고 때로는 성가대원들을 자신의 양으로 알고 섬김의 목양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러한 문제으이 해결을 위하여 다음의 몇가지가 필요하다고 본다.
먼저, 성가대 지휘자는 자신의 정체성을 단순한 음악인으로 보는 것보다 자신을 사명자로서 이해를 하여야 한다. 그리스도로 부터 자신에게 맡겨진 음악이라는 특수한 분야와 함께 수고하는 무리들을 보살피는 것 까지 자신의 영역으로 삼아야 한다.
둘째는, 자신이 맡고 있는 성가대들을 모두 하나님의 자녀들로 소중히 생각하는 목양적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럴때 존경해 주고 사랑해 주려는 마음이 발생하게 된다. 이럴때 깊은 애정으로 연관된 관심이 있게되어 그들의 성격, 환경, 문제 등을 잘 파악하게 되고 이들을 이끌어 가는 좋은 안내장요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세째는, 지휘자가 먼저 그리스도의 사명 받은 제자로서의 사명을 언어 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사명자로서의 기븜이 충만한 모습이 지휘자로 부터 보여져야 대원들도 자신의 사명이 기쁜것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목양자에게는 언제나 피곤과 짜증은 금물이고 기뻐하는 자세를 보여 모두가 함께 기뻐하는 세계로 이끌고 가는 것이 또 하나의 사명이다.
끝으로, 교회안에서의 성가대 지휘자는 부정적 자세보다는 긍정적인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음악이라는 특수한 기술을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과정에서 지휘자의 부정적 자세를 흔히 볼 수 있는 문제이다. 그러나 지휘자는 대원들이 따라 오지 못하고 틀리는 것만을 지적하고 그러한 대원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다. 그러므로 지휘자는 언제나 예수님의 정신으로 따뜻이 지도해 주고 정확하게 그리고 친절하게 해주어야 하는 목양자의 자세를 지켜야 한다.
5. 예배음악의 주역들
1. 성가대 지휘자
(1). 전문적인 지도자로써의 지휘자(The director as professional leader) 성가를 지휘하는 지휘자는 설교자와 같이 회중들의 시선을 한몸에 안고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여러면에서 성가대의 지휘자에게 요구되어진 사항들이 많다.
성가대의 지휘자가 부를 곡의 선정에서부터 성가대의 훈련까지 모두를 맡아야 하는 바쁜 일정때문에 자칫 음악만을 생각하고 행사하는 사람이 되기쉽다. 그러나 성가대 지휘자는 인간속에 살면서 음악을 하는 존재이다. 환언하면 인간됨 속에서 음악의 깊고 높은 세계를 거니는 사람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지휘자에게 요구되어진 다음 몇가지를 추려서 정리해 본다.
먼저, 지휘자는 따뜻한 인격체(warm personality)를 가진 크리스챤이어야한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성격은 약간의 특이성이 있다는 일반적인 느낌을 생각할때 이들을 이끌고 나가면서 음악훈련을 시키고 예배에서 봉사하게하는 지휘자의 부담은 대단한 것이라 하겠다. 그러기에 무엇보다 시급한것은 자신이 이끌고 있는 대원들이 즐겨 따를 수 있고 시키는대로 할수 있는 진지하고 존경받을 만한 인품과 깊은 신앙의 사람이어야 한다.
둘째는, 지휘자는 교회 음악인 이므로 거기에 맞는 전문이어야 한다.
성가대 지휘자라는 위치는 자신의 분야에서 교육과 훈련을 받고 연구를 계속하는 전문이어야 함이 원칙이다. 그렇지 않을 때 신학의 훈련을 전혀 받지 않은 사람이 강단에서 높은 고성만을 가지고 있는것도 중요한 것 중의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최소한의 성가대 지휘자는 음악의 모든 부분 - 멜로디, 음계, 리듬, 박자, 청각 교육법, 악보읽기, 기초화음, 기본적인 지휘법, 감상법등등 - 에 지식을 가진자라야 하겠다.
세째로, 지휘자는 음악적인 기술자(skill)이 필요하다.
성가대를 지휘한다는 것은 단순하게 자신을 지식을 이전시키는 과정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의 기술을 요구하는 어려운 일이다. 다음의 예배를 위하여 불러야 할 거룩한 노래를 효과적으로 훈련을 시키는데는 적어도 성가대 지휘자의 특별한 노력과 함께 발휘되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술의 효과적인 이행를 위하여서는 기본적으로 지휘자는 노래하는 법, 정확한 음정을 내는 법, 음질의 차이점 등알 알아야 하고 새 음악을 혼자 연습할 수 있을 정도로 악기도 만질 수 있어야 하겠다.
네째로, 그날의 강단의 메시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예배를 드릴때 마다 회중들이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성가대의 성가가 그날의 메시지와 무관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물론 설교자가 앞서서 제시하지 못한 설교의 주제와 명제를 알길이 없기 때문이라는 일차적인 이유도 있다. 그러나 어떠한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설교자와 지속적으로 상의를 하여 강단의 메시지와 그날의 성가가 연관되어야 할 것이다. 설교자와 관계가 여의치 못할때는 최소한 교회력과의 관계라도 맺어지는 성`B허 준비가 있어져야 할 것이다. 여기서 성가대의 지휘자가 반듯이 기억해야 할 것은 음악을 위하여 예배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들여지는 예배를 위하여 자신의 준비한 음악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다섯째로, 지휘자는 찬송가와 찬송가학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어떤 경우라도 교회의 기본적인 음악은 찬송가이다. 회중의 일원으로서 회중들이 알고 부르고 있는 찬송에 대하여 앞서는 지식을 갖고 있지 못한다면 근 교회의 성가대 지휘지로서는 자격을 상실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지휘자는 폭넓은 찬송을 알고 있어야 하고 그 교회에서의 찬송가가 발전되기까지의 발전과정과 내용을 학문적 차원에서 연구를 해야 한다, 그럴때 목회자나 회중들로부터의 전문인으로서의 존경을 받게 될 것이다.
여섯째로, 지휘자는 기본 성가곡명(choral repertoire)들을 통달해야 하고 성가곡을 선택할 줄 알아야 한다.
음악의 수준은 점점 높아가는 현대교회에서 단순하게 찬송가만을 가지고 성가대가 계속적으로 봉사를 할때 성가대의 노력에 대한 인정이 식어직 가능성이 적지 아니하다. 현대의 예배를 위하여 계속적으로 펴년 수준 높은 성가곡들을 회중들이 듣기를 원하고 거기서 은혜를 경험하기를 원하는 시대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이해한 지휘자는 발간된 성가곡들을 입수하여 읽고 준비함으로 어느때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필요한 곡을 찾아 나서는 음악인이 아니라 이때는 이런한 곡이 필요하다고 즉시 응답할 정도의 성가에 대한 해박한 실력을 가진 지휘자를 오늘의 교회가 찾고 있으며 이러한 지휘자가 성공적으로 자신의 의무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3). 회중의 선생으로써의 지휘자
(the diretor as teacher to the ccongregation)
앞에서 설명한데로 음악은 하나의 특수분야이다. 그리고 누구나 노력의 결과로 성공을 가져오는 분양가 아니다. 음악을 지도하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선천적인 재능과 꾸준한 노력에 의한 결정체로서 인정을 받는다. 그러므로 지휘자가 찬송을 회중들에게 가르칠때 자연적으로 그를 음악을 가르치기 전에 교육하는 방법과 배우는 사람들으이 심리적 상태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회중들의 입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다.
회중들은 먼저 찬송을 배울때 그 찬송에 자신의 신앙적 경험을 언제나 가미하여 배운다. 배우는 찬송의 내용을 통하여 자신의 신앙이 고백되어지고 용서가 구해지기를 바라는 경우가 적지 아니하다. 또 하나의 경우는 회중들은 지휘자의 가르침을 대부분 모방한다고 보는 것도 그 타상성이 있다. 그 이유는 자신들이 악보를 보고 스스로 부를 수 있는 음악적 실력이 제한되어 있기에 지휘자의 음정을 비로사하여 심지어는 표정에 이르기까지 모방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아니하다. 이러한 회중들의 기대와 현실을 생각하고 지휘자는 찬송가의 이상적 교육에 창의적인 계획과 방법의 개발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상과 같은 지휘자의 사명과 그 전문성은 오늘의 교회에 아자 중요한 위치로 부상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강조해야 할 문제는 지휘자가 구별된 위치와 남이 다를 수 없는 전문성에 조금이라도 만족하고 도취되는 경우가 있다면 거기는 대단한 위험이 따른다. 교회안에서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는 말씀이 깊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자신의 기술과 지식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위로부터 주시는 지혜와 총명을 위하여 끊임없은 기도가 선결적으로 요구되어진다. 성경의 손에서 사용되어지는 확실한 도구가 되는 것이 지휘자으 절대적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2. 반주자
반주자는 음악에 종사하는 사람들중에서 가장 축복받은 사람이라 할수 있다. 그 이유는 역대 유명한 작곡가들은 거의가 오르겐을 위한 우수한 작품을 수 없이 남겨 놓았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우리의 예배를 비롯하여 모든 예전과 여러 행사에 필요한 곡들이 풍부하게 잘 정리되여 있어서 자유롭게 선곡할 수 있기때문이다. 또한 반주자는 교회안에서 예배시에 음악 전반에 걸친 반주를 맡고 있어서 목회자와 함께 예배를 이끌어 가는 귀중한 그리고 영광스러운 임무를 맡고 있으므로 그 사명과 책임이 막중함을 알 수 있다.
예배속에 음악을 반주한다는 것은 단순한 예술로써의 음악이 아니라 예배를 위한 음악을 다루는 것이다. 그러므로 반주자 자신이 예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명감도 달라진다고 볼수 있다. 이러한 관계로 반주자는 예배 전체를 잘 운영하기 위하여 목회자와 충분한 통의를 하여 그날의 예배 전체를 실수없이 이끌어 가야 한다. 그래서 반주자는 그날의 악보나 찬송가는 미리 잘 연습해둘뿐만 아니라 그날의 성경말씀까지도 읽어두므로 예배의 실질적인 사회자 역할을 차질없이 해내야 한다. 즉 반주자는 예배 전체의 질서와 리듬을 보전하고 교인들이 옳바르게 찬송가를 부를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도와 주어야 하므로 곡을 옳바르게 연주해야 하고 템포 음색 음량 등에 신경을 써야하고 상황의 변화와 더불어 즉석연주, 이조(transposition), 마침꼴 연주법 등의 기본적인 기술을 터득해 두어야 한다.
자신이 맡은 반주자의 사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성껏 준비하고 기도하는 반주자는 기술과 신앙을 겸비한 자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반주자는 자신을 과시하려는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예배를 이끌어 가야하고 창의 성을 발휘하여 좋은 곡들을 선택하고 연주해야 하며 능동적으로 본을 보여야 한다.
3. 음악목사
교회에는 여러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하다. 즉 선교분야의 전문가 교육분야의 전문가 음악분야의 전문가 등등이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전문가일 뿐만아니라 신학, 신앙, 인격 등의 측면에서 지도자로써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중에 음악목사란 우리나라에는 흔하지 않은 직책이나 대단히 필요한 존재이다. 몇개의 성가대를 지도하고 다른 부목적들과 같이 음악과 관련되지 않은 일들을 하는 존재는 아니다. 음악목사는 직접 간접적으로 교회안의 음악과 관련되는 모든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할수 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는 음악에 관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일을 해야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교회의 모든 음악적인 일을 혼자서 다 할 수 없기때문이다. 음악목사는 목회자나 다른 분야의 책임자들과 같이 목회 계획을 수립하는데 참여하고 목회활동의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존재이므로 자기가 할일을 능동적으로 할뿐만 아니라 창의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므로 인격적인면에서나 기술적인 면에서 지도자적인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하겠다. 즉 지휘자는 교회 음악의 지도자라는 기능인일뿐 교회의 전반적인 목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존재는 아니다. 또한 반주자도 맡은바 음악의 지도자일뿐 목회자와 같이 목회를 수립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음악목사는 음악과 신학을 겸비한 존재이므로 음악적인 즉면 신앙적인 측면 신학적인 측면 그리고 인격적인 측면에서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1). 인격적인 자격
a. 하나님과 그의 말씀 그리고 교회에 대한 사랑이 음악을 사랑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b. 그리스도를 위한 전도에 음악의 목적을 설정해야 한다.
c. 항상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고 같이 일하는 목회자들이나 다른 교회 지도자들과 원만한 상호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인격을 갖춰야 한다.
d.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 그리고 음악목회에 완전히 헌신해야 한다.
e. 조직적이 행정적인 능력을 가져야 한다.
f. 다른 사람들에게 혐조적인 사람이어야 한다.
g. 자신감 용기가 있고 신뢰성과 정확성이 있어여 한다.
h. 정서가 안정되고 침착하며 인내심이 강해야 한다.
i. 도덕적으로 신앙적으로 갖춰진자야 한다.
(2). 기능적인 자격
a. 교회음악 프로그램에 유용한 음악적 전문지식, 즉 지휘,건반,음성, 기교 및 기악에 대한 전문지식
b. 음악 훈련 뿐만 아니라 기독교 교육,신학,행정에 대한 훈련능력.
c. 지휘자의 능력 -- 성가대 지휘 및 지도
d. 편곡 작고이 가능.
e. 악기 보관 수선이 가능
f. 전반적인 음악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지시할고 평가할 수 있는 능력.
g. 각색, 드라마 연출에 대한 훈련을 시킬 수 있는 능력.
h. 좋은 찬송가와 좋은 성가집에 대한 민감성
이상과 같이 예배음악의 주역자들을 고찰해 보았다. 하나님을 중심으로하는 교회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음악을 맡은 지도자들은 항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해야 한다. 우리가 드리는 음악들은 인간의 음악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사용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반적인 음악 개념을 성서적 신학적 개념에서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음악을 통하여 전달시키는 매개체의 사명을 다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Lovelace 와 Rice의 말을 결론으로 인용하겠다.
"성공적인 교회 음악인은 매우 진귀한 사람으로써 자신의 음악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반면의 사람들과 하나님과 더불어 어떻게 해서든지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교회 음악인은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써 자신의 일에 완전히 헌신하며, 그의 천부적인 재능과 훈련으로 자기의 일에 자격을 갖춘다. 또한 자신의 인격 발달이 자신의 교회와 음악 프로그램의 확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사람이다.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기 위한 크고도 도전적인 기회를 참으로 겸손하게 받아 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