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속 음식백화점을 아시나요?’
세계 각국의 진귀한 와인,갓 구워낸 향긋한 빵 그리고 최고급 재료만을 사용한 샌드위치와 형형색색의 케이크. 심지어 초콜릿에 각종 수프와 양념까지 선보인다. 오감을 즐겁게 하는 델리는 이처럼 고메이(미식가) 제품과 웰빙 아이템으로 가득한 복합공간이다. 고급스런 분위기 속에서도 ‘샌드위치와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달랑 빵 한 개만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재미도 있다. 만원짜리 한 장 들고 델리로 맛기행을 떠나보자.
▲모든 끼니 OK! 저녁에는 50% 할인도
오전에는 간단한 커피와 머핀종류,점심에는 샌드위치와 샐러드가 제격. 저녁에는 케이크와 빵을 즐기거나 여러가지 식품을 담은 선물보따리를 구입해도 좋다. JW 메리어트의 ‘델리숍’은 오후 8시부터 30%,웨스틴조선의 ‘베키아 앤 누보 델리’와 하얏트의 ‘델리’는 오후 8시반부터 빵,패스트리,케이크 등 홈메이드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델리숍-퀴쉬 로랜
고소한 버터와 계란,훈제 베이컨이 각기 다른 향을 내는 프랑스의 웰빙파이 퀴쉬 로랜. 오전 10시 진열되는 순간 날개돋친 듯 판매되는 제품이다. 전통적인 케이크 틀에 파이 반죽을 감싸고 크림과 다진 베이컨을 섞어 넣는다. 시금치와 브로콜리,버섯 등 각종 야채와 게맛살,훈제연어 등 건강식 재료가 들어가는 게 특징. 와인 한잔과 곁들이면 맛이 배가 된다.
▲베키아 앤 누보 델리-샌드위치
바질과 올리브를 넣은 마요네즈를 넓게 바른 샌드위치의 인기는 대단하다. 코끝에서 살짝 흐르는 향긋함에 음식을 먹다가도 마치 아로마 세라피를 받는 듯한 기분이 든다. 따뜻하게 먹는 핫 안티파스토 샌드위치는 여성고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햇빛에 말린 토마토,그릴에 구운 피망과 가지에 마늘크림과 올리브 스프레드가 듬뿍. 호두가 촘촘히 박혀있는 호두크림 치즈빵은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델리-풀코스 테이크아웃
가정에서 홈파티를 열기에 안성맞춤인 재료들을 포장해 갈 수 있다. 최상급의 육질과 맛을 뽐내는 호주산 와규 스테이크는 항상 먹기좋게 커팅해서 팔고,스테이크 위에 뿌려 먹는 그레이비 소스와 호박 수프,머쉬룸 크림 수프도 즉석에서 주문을 받아 바로바로 만들어 내놓는다. 풀코스요리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칠면조요리와 크리스마스 푸딩이 가장 인기 메뉴다.
발췌: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