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도전 16좌 (11)
월출산 (809m) 산행기
1.일 자: 2007. 09 . 30 (일)
2.위 치: 전라남도 영암군ㆍ강진군
3.날 씨: 서울 출발시 비 현지는 해는 나지않고 구름
4.구 간: 천황사→구름다리→천황봉→구정봉→미왕재→도갑사
5.거 리: 도상거리 약 8.8 km
6.시 간: 4시간 25분 (휴식 포함)
7.산행자: 놋지맨,권충진,박기범,박해상,임경웅- 구로 산악인 6명
8.행 로: ☞용산역(08:30)- 목포행 KTX 요 금 : 38.900원
나주역(11:30~11:35))-나주 택시 요 금 : 28.000원
천황사탐방 안내소(12:00)
☞도갑사 주차장(17:05) 나주택시 요 금 : 28.000원
나주역(17:40~19:27) 행신행 KTX 요 금 : 40.400원
▶주요지점 시간
12:35 천황사 탐방 안내소 (산행출발)
12:45 바람폭포(천황교) 갈림길(좌)
12:47 사자목탑지
13:12 구름다리삼거리
13:42 천황사 1.0km지점
13:57 경포삼거리
14:03 통천문 삼거리
14:10 천황산 정상
14:20 사진촬영(10분)후 출발
14:27 도갑사 5.3km지점
14:35 도갑사 5.0km지점
14:55 간식(20분)후 출발
15:20 구정봉
15:50 미왕재(억새밭)
16:00 휴식(10분)후 출발
17:00 도갑사 주차장 (산행종료)
▶ 월출산 설명
월출산은 기암괴석의 장관으로 이름난 산으로, 호남의 소금강산이라 불릴 정도의 절경을 이룬다.
최고봉은 해발 809m의 천황봉으로, 정상이 평평한 암반으로 되어 있는 특이한 곳이다.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이 산재해 있는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 중 국내에서 규모가 제일 작다.
정상인 천황봉을 비롯하여 구정봉, 향로봉, 장군봉, 매봉, 시루봉, 주지봉, 죽순봉 등 기기묘묘한 암봉이 즐비하다.
남성적인 웅장함을 갖춘 북쪽의 가파른 돌산과 여성적인 섬세함을 갖춘 완만한 남쪽산이 조화를 이뤄 지리산, 변산, 천관산, 내장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으로 꼽히고 있다.
천년 이상의 역사와 국보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도갑사와 무위사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국보인 마애여래좌상은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고, 월출산 주변에는 청동기시대 이래의 선사유적을 비롯한 옛 사람들의 풍물과 전통이 그대로 남아 있어, 가히 자연과 역사와 문화를 어우르는 남도답사 출발지로 손색이 없다.
이밖에도 사계절 내내 물이 고여 있다는 구정봉과 베틀 모양의 베틀굴, 남근석 등 눈길을 끄는 암석이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거대한 암벽 가득 조각된 장중하고 인자한 마애여래좌상도 만나볼 수 있다.
또 하나의 월출산의 명물은 바람폭포 옆의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로서 지상 120m 높이에 건설된 길이 52m, 폭 0.6m의 한국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이다. 월출산 사자봉 주변 중턱에는 칠치폭포가 자리하고 있는데 일곱 개의 폭포수가 떨어지는 장관도 볼만하다.
특히 월출산은 해와 달로 인해 아름다움을 더하는 산이다.
서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몰 풍경은 말로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더불어 월출 광경의 어울림이 빼어난 산으로 달맞이 산행의 명산이기도하다.
▶ 대한민국 도전 16좌 월출산 산행후기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영암 월출산을 가기위해 한참전부터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교통편과 산행동무가 여의치않아 차일차일 미루다 안내산악회 털보에서 30 일요일에 산행한다기에 주일임에도 불구하고 근무를 조정하여 맞추워놓는다.
다른 직장동료들과 상의하니 해상친구가 7시에 근무를 마친다고 하여 기획을 수정 목포가는 고속열차를 알아본다.
사무소에 선답자가 있어 자세한 시간을 체크하고 용산역에서 8시30분에 출발하는 고속열차를 이용하여 여유롭게 출발한다.
익산승무원식당에서 점심 도시락을 주문하고 나주역에 도착하니 11시30분이다.
마음씨 좋은 택시기사님을 만나 25분만에 영암시내를 지나고 천황사탐방안내소에 우리를 내려준다.
산행후 도갑사에서 만날 시간을 약속하고 천황사 탐방안내소 의자에 앉아 익산에서 공수한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구름다리가 보이는 천황봉을 향하여 출발하려는데 여러단체에서 온 산악회 사람들이 구름처럼 밀려와 그들과 함께 출발한다.
산행내내 지체와 정체를 수없이 반복하며 구름다리를 건너고 경포삼거리 통천문삼거리를 지나 천황봉에 오르면 사람은 인산인해이다.
모처럼 트여주는 조망을 잠시 감상하고 16좌 의례행사를 갇고는 빠르게 내려서 적당히 쉴곳을 찾아진행하여 남아있는 간식과 목을 축인다.
뒷쪽으로 보이는 천황봉과 구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시원하게 보이고 저 멀리 영산강이 말없이 유유히 흐른다.
구정봉에 올라 단체로 사진을 만들고 억새밭 마왕재에서 억새를 배경으로 폼도한번 잡아보고 내려서 깨끗하게 흐르는 계곡길을 따라 인적이 없는 곳을 찾아 흘린땀을 씻어본다.
도갑사도선수선비를 지나고 도갑사 경내를 한바퀴돌아 내려서면 도전 16좌 11번째 월출산 산행을 마치게 된다.
▶ 월출산 산행지도
산행모습
새로 단장한 나주역의 모습이며 시내에서 떨어져있고 주변에는 식당가나 가계들이 보이지 않는다.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이용하여 천황사로 이동하는데 도갑사는 거리가 멀어 요금을 조금 더 줘야 한다고 한다.
서울출발할때는 비가 왔었는데 비도 안오고 날씨도 구름없이 산행하기 적당하게 도와준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출발하기전 모습이며 그 뒤로 구름다리가 선명하게 보인다.
천황교 다리이며 바람폭포로 갈라지는 갈림길이다.
여기서 좌측 (구름다리 1.1㎞, 천황봉 2.9㎞).천황봉 구름다리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며 등로자체가 바위길이며 잠시후 사자사목탑지를 지나니 등로는 가팔라지고 등로의 바위를 잡고 오를만큼 고도가 심해진다.
이어서 등장하는 계단길... 철계단을 지나 얼마간 경삿길을 오르면 또 철계단이 나오고...... 또 철계단...... 그러나 힘이있어도 갈수가 없다.
계단을 가득메운 산님들을 기다리며 하늘만 처다본다.
그리 힘들게 팔각정 쉼터에 오니 구름다리가 나타나고 많은 사람들이 구름다리앞에서 사진을 찍으며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구름다리를 건너는데도 순서가 있다.
참으로 오늘 월출산은 만원이다.
멋지게 포즈를 취하는 박해상 친구 다문 입보다 웃으면 더 이쁠텐데......
구름다리를 지나면 90도가까운 철계단이 양방향 통행할 수 있게 만들어져있고 연속으로 있습니다.
힘겹게 오르지만 오르면 오른만큼 주변의 신비스런 암릉들이 더 많은 탄성을 지르게 합니다.
오르다 우측편으로 바라보이는 능선과 한적한 저수지 참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구름다리를 20분정도 오른면 사자봉이 우뚝서있어 아 멋지다라는 탄식을 한번 하고는 사장봉옆으로 다시 하산후 200m를 올라가야합니다.
힘들게 올라왔다 다시 내려가는 기분 참으로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올라가는 그 길은 몇배나 힘든것 같습니다. 통천문삼거리를 인산인해인 천황봉에 도착합니다.
잔잔한 평야지대에 월출산만이 우뚝솟아 있기 때문에 최고의 전망을 제공해줍니다. 말없이 흐르는 영산강과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시원한 바람과 날씨가좋아 어디를 바라봐도 아주 시원합니다.
16좌의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리를 양보하여야 합니다.
주변의 아름다운 모습을 모두다 눈에 넣고 쉴만한 장소를 찾아 출발합니다.
정상에 동판으로 만들어 놓은 월출산 산행 안내도
앞으로 진행하는 구정봉방향의 능선길 모습입니다.
능선을 바라보기만 하여도 시원하고 아름답습니다.
구정봉 가지전 전망좋은 곳에서 쉬면서 임경웅 친구도 포즈를 취해봅니다.
웃는 얼굴이 참으로 이쁘지요?
뒤로 보이는 천황봉도 다시금 찾아 오라고 손짓하는 느낌입니다.
권충진 이 친구는 구정봉 방향으로 폼을 잡네요.
월출산은 어느구간 할 것 없이 시원한 조망과 수석같이 아름다운 기암절벽의 경연장 같습니다.
같이한 구로산악인 5명의 모습입니다.
변변치 않은 간식과 매실주를 마시고 앞만보고 구정봉으로 향하는데 임진왜란때 피신와서 베를 짰다는 베틀굴을 보지 못하고 갈림길 삼거리까지 올라서 구정봉을 오릅니다.
구정봉에서 30분정도 하산하면 억새밭으로 유명한 미왕재입니다.
지금부터 얼마간 이곳은 하얀 구름을 만들어놓을것같습니다. 등반대장 박기범님의 모습도 카메라에 넣습니다.
하산길은 나무계단길로 시작하여 내려서다 약간의 너덜길도 진행이 됩니다.
계곡을 두어번 건너면서 흐르는 땀도 씻을수 있습니다.
도선국사 비의 모습입니다.
산행이 마무리되는 월출산 도갑사 일주문입니다.
4시간 30여분 정도 황홀한 호남의 금강산을 구경했습니다.
다른산보다 다시한번 찾고픈 생각이 더 들게할것같은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구정봉에서 호출한 택시가 대기하고 있어 안내해주는 한정식 식당으로 달려갑니다.
TV 주몽촬영당시 전적으로 식사를 제공했다는 대지회관에서 정갈하고 푸짐하게 한상차려서 여유로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용산으로 향하는 고속열차에 오르며 아름다운 산행을 마감합니다.
대지회관(한정식) 나주시 삼영동 061-334-3683
개인택시(신진옥) 011-640-38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