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마하프 역사적유래
1875년은 미국의 남북전쟁이 끝난지 10년이 되는 해였고 미국이 서서히 미합중극으로 자리를 굳혀가는 시기였다.
많은 사람들이 자유와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미국으로 이주해 오고 있었다.
이러한 사람들 가운데 독일의 Charles A. Zimmermam이라는 청년이 Philadelpia에 이주해 왔다.
그는 일찍부터 악기의 설계 및 새로운 악기 개발에 대한 경험과 집념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익히고 연주할 수 있는 악기를 만들수 있을까 하고 연구를 한 끝에
1881년 치터(Zither)에서 힌트를 얻어 5Chord의 작은 크로마하프(Chromaharp)를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처음 오토하프(Autoharp)라고 명명하여 오토하프가 학술명으로 인정되었으며,
크로마하프라는 명칭은 그 후 미국의 판매회사에서 등록한 브랜드이다.
이 크로마하프는 다른 악기에 비교하여 배우기가 간편하고
음악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도 음악을 이해하며 익힐 수 있는 악기라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블루그래스라는 음악 연주 형식에 주요 악기로 구성되며, 기타, 벤조, 바이올린, 만도린, 콘트라베이스 등과 함께
빠르고 경쾨한 음악뿐만 아니라 독주악기로서도 다양하게 그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는 교회의 찬송가, 복음성가 등에 사용되며 미국의 남부지역이서는 흑인영가 연주에 절대적인 악기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미국은 국민학교에서 크로마하프를 기악교육의 기초로 삼아 하모니 익히기 및 화성의 진행에서부터
독주와 합주의 경험을 터득케 하는 중요한 교육용 악기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전국의 교회와 직장 단체등에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면서 크로마하프의 연주를 즐기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