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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종주 1구간 : 조약봉 - 모래재 - 곰재 - 오두재 - 만덕산 - 마치 - 슬치 - 북치 - 황산재 - 슬재
산행일자 : 2009.11.28(토요일)
산행날씨 : 맑음(안개)
산행기온 : -0.2℃ ~ +12.6℃
산행인원 : 단독
산행거리 : 22.3km(조약봉 접속거리 약1km제외)
산행시간 : 9:53분(조약봉 접속시간 25분제외)
교 통 : 자가운전
도로지도 : 1/170,000 전라북도 1매
산행지도 : 1/50,000 진안 완주 임실 3매
1/60,000 호남정맥종주지도 1매(산악문화발행)
교 통
갈때 : 부천-모래재휴게소(02:20 - 05:55) 여산휴게소 조식시간포함
올때 : 슬재-모래재휴게소(18:30 - 18:55) 관촌개인택시/30,000원
모래재휴게소-부천(19:30 - 23:30) 이인휴게소 석식시간포함
*관촌개인택시 : 063-642-1313
*차량운행거리 : 약480km(왕복)
주요지점별 산행거리
조약봉 - 1km - 모래재 - 6.0km - 곰재 - 1.2km - 오두재 - 1.3km - 만덕산삼거리 - 1.8km - 마치 -5.5km - 슬치
- 6.0km - 박이뫼산 - 0.5km - 슬재
모래재휴게소 접근경로
익산.장수간고속도로 소양IC - 26번도로 - 화삼 - 32지방도 - 모래재휴게소
(소양IC에서 약 11km지점)
주요지점별 산행시간(도착/출발/지명/고도/기온)
6:35 모래재 출발
7:00 조약봉도착(565m/ -0.2℃)
7:12 조약봉 출발-호남정맥1구간 시작
7:18 모래재.갈림길(460m/ +0.8℃)
7:26 500봉(+1.9℃)
7:35 540봉(+2.4℃)
7:55 적내재(450m/ +2.5℃) .대한광업진흥공사 표지판
8:11/16 465봉. +2.1℃
8:20 484봉.묘지1기(관리안됨)
8:30 514.5봉. +2.6℃
8:42/45 563봉( +3.0℃) 우측으로 90도 진행-내려감
8:52 525봉/묘지1기
8:59/9:05 곰티재(490m/ +5.4℃).안내문
9:10 임도만남-직진
9:12 묘지1기(관리안됨)
9:29 묘지2기(관리안됨)
9:37 웅치전적비(460m/ +4.5℃)
9:42 전적비안내문
9:43 곰재(430m/ +5.8℃).비포장도로
9:58/10:08 560봉( +8.1℃).간식
10:16 고속도로 상부지남
10:22 550봉( +8.5℃)
10:27 오두재(460m/8.4℃)
10:43 이정표(정상 1.7km .헬기장 1.6km .원불교훈련원 0.7km)
10:52 삼각점(NO55)
10:56 나무의자 2개
11:07/09 전망바위
11:17 이정표(정상 0.5km . 헬기장 2.8km)
11:25 전망바위
11:31/41 만덕산삼거리(720m/ +11.5℃) 통신시설물.간식
11:50 이정표(원불교훈련원 2.3km . 정상 0.3km. 정수사 3.1km)
11:56/58 관음봉(암봉)
12:05 제5쉼터.의자2개.이정표
12:14 이정표(620m/+10.7℃)(정상1.6km.동부교회수련원4.3km.정수사2.1km)
12:33 563봉( +7.7℃)
12:40 묘지1기(우측)
12:43 잡목지대.싸리나무
12:48/50 마치(510m/ +12.6℃) .느티나무
12:56 573봉( +12.2℃)
13:44 515봉( +8.9℃).돌탑.
13:48 가시나무.잡목지대
14:02 임도만남
14:05 묘목지대(산수유)
14:09 이정표(임실.죽림온천9km. 만덕산정상4.0km)바닥에 떨어짐
14:13 슬치(445m/ +11.2℃)
14:16 북치.사거리
14:21 묵은임도
14:26 인삼밭
14:34/43 416.2봉( +11.3℃).삼각점(임실401.1995복구)
14:45 묘지1기
14:47 안부사거리
15:14 478봉( +10.1℃)
15:30/35 신전리재.당산나무1그루
15:40 묵은임도만남
15:57 안부사거리.좌측철망 안쪽에 콘테이너와 공터
16:05 철망끝/산속으로 들어감
16:09 443봉.돌무덤
16:15 황산재.고사리.가시덤불
16:21 밤나무단지끝지점
16:23 임도만남
16:24 더좋은 임도만남
16:27 시멘트포장도로 만남
16:28 갈림길-우측
16:29 시멘트도로만남
16:31 묘지4기(좌측)
16:37 우측에 계단식묘지지대
16:40 소나무1그루.우측에 묘지지역
16:45 갈림길(좌측).콘테이너
17:05 슬치.17번국도.S-oil슬치주유소.슬치휴게소
*고도 및 기온은 측정치이므로 실제와 다를수 있습니다
호남정맥이란 ?
백두대간상에 있는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서쪽으로 뻗어 조약봉에서 끝나는 산줄기가 금남호남정맥이며, 조약봉에서 다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이 분기된다. 호남정맥은 3정맥 분기점인 조약봉에서 시작하여 호남 내륙을 관통하여 백운산과 망덕산을 거쳐 광양만 외망포구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430km의 산줄기를 말하며 9정맥중에서 가장 긴 정맥이다.
호남정맥상에 있는 주요산은 내장산, 추월산, 강천산, 무등산, 제암산, 조계산, 백운산 등 명산도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약 70여개의 산을 넘어야 하고 그 중 최고봉은 광양의 백운산(1,218m)이다.
호남정맥종주계획은 우선 부천자택에서 가까운 3정맥분기점인 조약봉에서 시작하여 처음에는 당일산행으로 시작하여 전라남도로 접어
드는 시점에서 전일출발하여 1박2일 또는 무박2일로 산행을 할예정이며 총 25구간에서 27구간정도로 나누어서 종주하려고 한다.
***3번 만난 조약봉***
9정맥중 7번째로 호남정맥종주를 위하여 모래재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금남정맥이후 오래간만에 종주길에 오르지만 그동안 체력을 많이 보강하였기에 마음에 부담은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 구간마다 들머리를 찾아가는 것이 부담이 되어 고집했던 도로지도는 참고용으로 휴대하기로 했으며
차량 네이게이션을 부착하여 좀 쉽게 빠르게 접근하기로 방법을 바꾸웠습니다.
또 이번 호남부터 바뀐것은 그동안 산행기록을 볼펜으로 일일이 기록하였으나 불편한점이 많아
녹음기를 구입하여 사용하기로 하고 이번1구간에 사용하였는데 참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새벽5:55분쯤에 모래재휴게소에 도착하니 추위가 엄습합니다.
너무 어두워서 잠시 차량안에서 누어있다가 휴게소 약수터에서 누군가가 물담는 소리에
일어나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6:35분에 조약봉으로 오릅니다.
7시 정각에 조약봉(3정맥분기점)에 도착하여 3번째로 만남을 가집니다.
금남호남정맥.금남정맥에 이어 호남정맥종주를 위하여 3번째 만난 조약봉에서 하나님께 잠깐 기도를
드린후에 약간 두려운 마음으로 호남정맥 1구간의 첫발을 디딛습니다.
산행지도
조약봉 - 곰티재(07:12 - 08:59)
날이 밝아 헤드랜턴을 배낭에 넣고 출발하는 등산로는 낙엽밟는 소리가 요란합니다.
50m정도 진행하니 헬기장을 만나고 이어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07:18분 모래재에 도착하는데 갈림길이며 좌측으로 내려가면 휴게소 가는 길입니다.
오름길후에 잠시 완만한 지역에서 좌측방향으로 공원묘지와 모래재 휴게소가 바라보이고
이어 급경사 오름길은 낙엽위에 서리가 내려 미끄럽지만 뒤돌아보면 공원묘지와 윗쪽으로
금남호남정맥의 능선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올라간 500봉(07:26)에서 내리막길로 이어지며 진행방향을 바라보니 시계는 약1km 정도로
조망은 불량하나 산행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이어지는 낙엽길에 굴참나무가 보이는 안부를 지나 올라 540봉(07:35)에서 일출을 맞이합니다.
540봉을 넘어 내리막길후에 올라간 516봉은 산죽지대이고 내려가서 진행하는데 굴참나무가 많이 보이고
봉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묘지2기(큰묘지1기-아래쪽에 작은묘지1기)가 보이는데 곧바로 만난 임도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여 내려갑니다.
급경사지역을 내려간 안부가 적내재(07:55)이며 조금 오르면 "대한광업진흥공사"에서 설치한
표지석이 있는데 "1989년 신보893호 200m"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르막 능선을 올라 480봉(07:56)을 넘어 내려가는데 정맥길은 우측으로 이어지며 주변은 철죽과
진달래 군락지이고 이어지는 내리막길에서는 산죽길을 만납니다.
산죽길은 안부(묘지1기)지나 올라가는데 키를 넘기며 오름길후에 봉우리 넘어 내려가면서까지
이어집니다.
내리막길후에 완만한 오름길인데 주변상황으로 보아 멧돼지 출현지역이라 판단되어 호루라기를
불며 올라간 봉우리가 465봉(08:11/16)입니다.
진행방향으로 조망은 있으나 여전히 안개로 인하여 시계는 1km를 넘지 못하고 정맥길은 내리막인데
주변에 진달래와 철죽이 많고 이어 굴참나무도 보이기 시작하는데 바닥은 낙엽으로 푹푹 빠집니다.
내림길 우측으로 낭떨어지 지역이고 안부지나 약하게 올라가서 완만하게 진행하는 올라간 484봉(08:20)
에는 관리안된 묘지 1기가 보입니다.
완만하게 내림후에 평탄하게 진행하는데 잡목이 많으며 오름길을 오르는데 우측으로 골이 깊은
계곡이 보입니다. 오름길을 오르다가 봉우리 좌측으로 우회하며 완만하게 진행후에 약하게 올라갑니다.
올라간곳이 514.5봉(08:30)으로 정상에는 잡목이 많고 원형시멘트바닥에 삼각점이 있는데 글씨는 없습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잠시후 내림길후에 평탄하게 이어지고 주변에는 굵은 참나무가 많이 보이며
정맥길은 약하게 올랐다가 살짝 내려 다시 앞쪽으로 뾰족하게 보이는 2개의 봉우리를 향해 올라갑니다.
첫번째 봉우리를 넘어 두번째 올라간 곳이 563봉(08:42/45)으로 직진하는 방향으로 길이 좋으나 정맥길은
우측으로 90도 꺽여 급하게 내려갑니다.
내림길은 작은바위가 듬성듬성 있고 낙엽길이어서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내려가니 완만한 내림길로
이어진후에 능선 좌측아래방향에 축사로 보이는 건물 2동과 비닐하우스 같은것이 보이고
안부지나 올라간 525봉(08:52)의 부근에는 묘지1기가 보입니다.
정맥길은 묘지 우측으로 이어지고 잠시후에 정맥길 좌측으로 녹슨철망이 따라오는데 한참동안 이어집니다
완만한 오름길후에 봉우리를 넘어 다시 완만하게 내려가는데 이후 작은 오르내림을 반복한후에
곰티재(08:59/09:05)에 도착하게 됩니다.
곰티재에는 진안문화원에서 설치한 안내문이 세워져 있습니다.
곰티재 - 오두재(09:05 - 10:27)
곰티재 지나서 약한 오름길인데 좌측으로 철망은 계속해서 따라오고 있으며 임도(09:10)만나 직진하며
잠시후에 정맥은 철망과 헤어져 우측으로 우회하여 진행하고 이어서 관리안된 묘지1기(09:12)에는
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완만한 정맥길의 주변은 참나무 군락지입니다.
평온한 정맥길이 이어지는데 우측으로 완만하게 이어지며 잠시후에 또다시 우측으로 이어지는데 좌측에는
관리안된 묘지2기가 보이며 진행방향으로 만덕산이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약하게 내려가다가 급경사지역을 통과한후 완만하게 가족묘지지역을 지나면 웅치전적비(09:37)를 만나고
좌측 시멘트 도로따라 내려가면 웅치전적비안내문(09:42)를 지나 곰재(09:43)도착합니다.
곰재는 "전북 완주군 소양면"과 "전북 진안군 부귀면"을 이어주는 비포장도로 입니다.
곰재를 가로질러 올라가는데 묘지가 여기저기 보이고 오름길이 급경사 지역으로 바뀌어 힘들게
올라가는데 우측에서 꿩한마리가 날아가는 바람에 간 떨어질뻔 합니다.
올라간 봉우리를 넘어 살짝 내렸다가 다시 급경사를 올라간 560봉(09:58/10:08)에선 간식을 하며 휴식후
출발하며 완만한 내림길에서 익산-장수간 고속도로가 보이고 차량소음이 들립니다.
이어지는 정맥길은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상부(10:16)를 지나 올라간 550봉(10:22)에는 바위가 있으며
넘어 약한 내림길후에 좌측으로 90도 꺽여 내려갑니다.
잡풀이 무성한 흔적이 있는 오두재(10:27)에 도착했는데 주변은 묵밭의 흔적이 있습니다.
오두재 - 만덕산삼거리(10:27 - 11:31)
임도따라 올라가다가 정맥길은 앞쪽 봉우리로 올라가지 않고 우측으로 사면을 따라 대각방향으로
올라간후 능선마루(10:35)에 도착하여 넘어 내려가다가 완만한 내림길에서 산죽길을 만나고
우측으로 고속도로가 잘 보이고 소음이 요란하지만 산죽길은 안부 지나서 약간 올라갈때까지 이어집니다.
이어 암릉구간을 만나 통과한후에 급경사 지역을 내려갔다가 안부지나 올라가는 곳에 이정표(10:43)
(정상1.7km .헬기장1.6km .원불교훈련원0.7km)가 세워져 있으며 급경사 지역을 올라 570봉을 넘어
완만하게 진행하는데 고속도로 소음은 여전하며 이어 NO55삼각점(10:52)을 만났는데 중앙에
십자볼트가 박혀있는 모습입니다.
내리막 능선을 살짝 내려와 이어 오름길을 올라가는데 우측아래방향으로 적색지붕의 "미륵사"가
보이고 이어 쉼터(10:56)을 만났는데 나무의자 2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어지는 오름길에서 키 작은 산죽지대를 지나 올라가다가 바위(11:04) 지역을 통과하면서
사진2장을 촬영합니다.그러나 여전히 박무현상으로 시계는 좋지 않습니다.
바위지역을 통과하여 올라가면 전망좋은 지역에 바위가 있는데 바위위에(11:07/09) 올라 주변조망을
하면서 사진도 찍고 잠깐 쉬어갑니다.
이어 계속해서 올라가니 이정표(11:17)을 만나고(정상0.5km. 헬기장2.8km) 올라가다가
전망바위를(11:25)만나 사진을 촬영하는데 만덕산 정상과 좌측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조망됩니다.
잠시후에 만덕산삼거리(11:31/41)에 도착하는데 이곳을 정상으로 착각하신분들이 정상표시기를
달아놓은것도 보이나 정상은 우측으로 몇백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만덕산삼거리 정상은 720봉으로 통신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잠시 휴식하며 간식을 한후에
출발하게 됩니다.
만덕산삼거리 - 슬치(11:41 - 14:13)
만덕산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바위전망대가 나타나는데 박무현상으로 멋찐 조망은
기대할수 없었으며 이어진 내리막길에서 이정표(11:50)(원불교훈련원2.3km. 정상0.3km. 정수사 3.1km)
를 만나 직진하고 이어 암릉길을 만나 통과하는데(11:52) 진행방향으로 불뚝 솓아오른 암봉(관음봉)이 가로막고
있어 기를 죽입니다.
관음봉을 올라가는길은 그리 어렵지가 않습니다.
암봉 정상에서 전망은 매우 양호하나 여전히 박무현상으로 실망을 간작한채 관음봉 넘어 바위길을
내려가는데 겨울철 결빙시 주의를 요하며 안전하게 관음봉을 우회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이어 잠시후에 제5쉼터(12:05)에 도착했는데 의자2개와 이정표(정상1.5km.온천개발지역.마치)가
세워져 있는데 정맥길은 마치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니 이정표(12;14)를 만나는데 이정표에는(정상1.6km. 동부교회수련원4.3km .정수사2.1km)
로 표시되어 있고 이어 오름길에서 봉우리를 올라가다가 우측으로 우회하여 진행한 다음에 약한 내림길후에
잠깐 올라가면 563봉(12:33)으로 넘어 내려가는데 낙엽은 여전히 많습니다.
우측으로 묘지1기(12:40)를 만나게 되는데 묘지가 많이 훼손된 모습인데 아마 멧돼지의 소행이 아니가 싶고
이어지는 정맥길은 싸리나무와 잡목(12:43)으로 진행하기 어려우며 내리막길은 가시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내려선 안부가 마치(12:48)인데 커다란 느티나무 1그루가 나그네를 맞이하여 주며 이어 거추장 스러운 잡목길의
오름길 후에 573봉(12:56)을 넘어 비슷한 고도의 570봉(12:03) 넘어가는데 잡목지대이며 다시 힘들게 올라간
566봉에서 우측으로 완만하게 내려갔다가 진행하는데 완만하면서도 평탄하게 정맥길은 이어지고
참나무와 밤나무 단지를 지나갑니다.
이어 완만한 길에서 살짝 올라간 봉우리는 515봉(13:44)로서 주변에 돌탑이 있고 평탄한 봉우리의 모습인데
주변은 오래된 굴참나무와 작은나무가 어우러져 자라고 있습니다.
정맥길은 지독한 가시나무와 잡목지대(13:48)을 지나가는데 여름철에는 대단할것 같으며 낮은 오르막길이
반복된후 완만한 지역에서는 낙엽이 푹푹빠지고 잠시후에 만나는 잡목지대는 지형상으로 멧돼지 출몰지역으로
판단되어 나그네의 등장을 멧돼지에게 알리면서 진행합니다.
이어지는 약한 내림길은 임도수준이고 잠시후에 임도(14:02)를 만나 진행하는데 좌측방향은 벌목지대이며 전망이 트입니다.
잠시후에 산수유묘목지대(14:05)를 만나고 산속으로 들어가서 기둥만 남은 이정표(14:09)를 만났는데 이정표는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임실.죽림온천9km. 만덕산정상 4.0km)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을 오르니 능선이 좌측으로 틀어지는 봉우리가 슬치(14:13)로서 약445m정도의 고도를 가지는데
고갯마루가 아닌 이곳을 슬치라고 하니 이해는 안가지만 선답자님들이 표시한것이니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슬치 - 슬재(14:13 - 17:05)
슬치에서 정맥길은 좌측으로 내리막길을 진행하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길을 만나는데 북치(14:16)이고
오르막길후에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묵은임도(14:21)를 만나 따라 가다가 임도는 없어지고 가시밭길후에 또다시
묵은 임도를 만나게 되며 이어 낮은 봉우리를 넘어가는데 주변은 교통호가 보이고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임도는 끝이 납니다.
이어 완만하게 내려가다가 완만하게 올라가면 인삼밭(14:26)을 만나고 인삼밭을 지난후에 산속으로
들어가서 조금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416.2봉(14:34/43)에 도착하여 휴식과 간식을 합니다.
416.2봉의 삼각점에는 "임실401 1995복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맥길은 우측으로 이어지며 내리막 능선을 내려가고 완만한능선을 지난후에 묘지1기(14:45)를 지나
완만능선을 오르고 우측으로 휘어지며 다시 오르막을 오르면 430봉을 넘게되고 이어 안부사거리(14:47)를
지나 저절로 미끄러지는 급경사지역은 낙엽이 위협적이며 여러번 넘어질뻔 합니다.
이어 완만한 내리막길은 낙엽과의 전쟁이며 안부지나 올라가는데 주변은 참나무.소나무.밤나무 자생지이고
이후에 별 특징없는 정맥길을 이어가다가 오름길에서 젓나무 .소나무 군락지를 만났는데 바닥에 솔잎이 많이
떨어져 있어 푹신푹신하게 느껴지며 편안한 산행을 합니다.
이어서 힘들게 올라가 능선에 붙어 우측으로 마루금따라 진행하는데 좌측으로 보이는 다른 산줄기는 벌목한 모습
이며 오후 3시정도인데 해는 서쪽으로 많이 기울었습니다.
올라간 478봉(15:14)을 넘어 급경사를 내려갔다가 약한 오르막이 반복되고 완만하게 진행하는 정맥길은 우측으로
휘어지며 능선으로 이어지고 낙엽이 온통 쌓여 있어 등로는 없어지고 거의 감각적으로 또는 가끔씩 만나는 선답자님들의
표시기에 의존해서 진행합니다. 완만한 오름후에 450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안부에
큰 당산나무가 있는 신전리재(15:30/35)에 도착하였는데 갈림길은 확인할수가 없었습니다.
신전리재에서 오르길후에 완만한 능선을 지나 다시 오르막길후에 460봉을 지나 내림-오름길후에 480봉을
올라가기전에 좌측으로 휘어지고 내림길이며 완한하게 진행하다가 묵은임도(15:40)을 만나 봉우리에서
내려오니 안부사거리(15:57)인데 좌측에 철망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안부사거리 좌측 철망안쪽으로 콘테이너가 보이며 공터가 보이는데 이후 정맥길을 따라 공터는 이어집니다.
좌측에 철망을 두고 따라가면 철망이 끝나는 지점(16:05)에서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약한 오름길후에 봉우리넘어 평탄하게 진행하다가 돌무덤이 있는 443봉(16:09)에서는 좌측으로 휘어져 약하게
내려가는데 주변은 잡목지대이며 이후 정맥길은 묵은임도따라 가다가 내려서니 황산재(16:15)에 도착합니다.
황산재 주변은 고사리와 가시덤불이며 이후 오름길은 밤나무단지를 통과하여 올라가게 되는데 좌측방향으로
초지조성한 곳도 보이고 밤나무단지끝지점((16:21)에서 산속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간 447봉에서부터는 임도따라 진행하는데 잠시후에 더 좋은 임도(14:24)를 만나는데 좌측에는 묘지지역이고
조금더 진행하니 시멘트포장도로(16:27)와 만나고 금방만나는 갈림길(16:28)에선 우측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잠시후에 시멘트도로(16:29)를 만나고 이후에 좌측으로 묘지4기(16:31) 있는 곳을 지나 만나는 삼거리에선 좌측으로
진행하여 우측방향으로 계단식묘지지역(16:37)을 바라보며 지나니 앞쪽으로 확트이면서 박뫼이산이 보이고 소나무1그루와
우측으로 잘조성된 묘지를 바라보며 진행하면 갈림길(16:45)인데 좌측으로 진행하니 콘테이너가 보이고 이후에 계속해서
진행하는데 우측으로 묘지지역입니다.
다시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또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산쪽으로 올라 내려가는데
가족묘지를 만나고 시멘트도로를 따라 내려오니 17번도로가 지나가는 슬재(17:04)에 도착합니다.
17번도로는 남원.임실에서 전주로 들어가는 국도여서 그런지 차량의 통행이 굉장히 많은데 과속으로 달리는
차량들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100m정도 이동하니 모텔이 2개정도 보이고 S-OIL슬치주유소와 슬치휴게소(관촌기사님식당)가
있는 슬재에 도착(17:05)하여 오늘 1구간의 산행을 마칩니다.
관촌개인택시에 전화를 하고 다음구간의 들머리를 확인하기위해 도로 건너편을 바라보는데 차량들의 질주와 이미
어두워지는 시간이어서 들머리 확인은 못하고 주차장소는 휴게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될것 같아 배낭을 내려놓고 잠시
기다리니 관촌개인택시가 도착하여 모래재휴게소로 이동하여 차량을 회수합니다.
(차량을 회수하여 등산화를 갈아 신는데 몸이 사시나무 떨듯이 떨려서 옷을 갈아입을 틈도 없이 모래재휴게소로 들어갑니다.
우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우동을 주문하고 휴게소주인을 보니 올봄에 계시던 주인이 아닙니다.
사연인즉 올봄에 금남정맥때 만났던 주인께서는 부산으로 가시고 다른분이 휴게소를 인수하셨다고 합니다.
차량이 뜸한 도로지만 휴게소를 들르는 손님은 가끔씩 보입니다.
우동으로 추위를 녹인다음에 따뜻해진 차량을 운전하여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상의 이인휴게소에서 된장찌개로 저녁을
또 먹습니다. 이후에 고속도로는 정체되어 늦은시간에 부천집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산행사진
조약봉(3정맥 분기점)
분기점에서 호남정맥 방향
푹푹빠지는 낙엽길
540봉에 맞이하는 일출
적내재 부근의 대한광업진흥공사의 표지석
키를 넘기는 산죽지대를 통과하기 전에
514.5봉의 글씨없는 삼각점
진행할 563봉 방향
송곳처럼 뾰죽한 563봉 전위봉
곰티재로 가면서 바라본 진행할 만덕산이 하늘금으로 보인다
곰티재
곰티재 안내문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재는 예전 신작로가 나기 전 진안-전주간의 주요 교통로였다.
진안-전주간 교통도로는 이길 말고도 북동쪽으로 약 2km지점에 적내재가 있기는 하였으나 경사가 급하고 험하여
짐이 있는 사람이나 일반 길손은 이길을 주로 택하였다고 한다.
이 길로 1.5km 쯤 내려가면 완주군 소양면 신촌마을에 다다른다.
옛 고갯마루에는 으레 그러하듯 이곳에도 서낭당의 돌무더기가 있다.(이하생략)
평온한 정맥을 지나며
웅치전적비
웅치전적비 아랫쪽에 위치한 웅치전적비 안내문
곰재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오두재로 내려가면서
오두재
고속도로가 더 가깝게 보이고
암릉구간을 내려가면서
암릉구간에서 바라본 진행할 만덕산 방향
이정표
볼트박힌 삼각점
만덕산 오름길 - 바위구간을 오르면서
만덕산 오름길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진행방향
만덕산 오름길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만덕산 정상
만덕산 오름길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만덕산 오름길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미륵사
만덕산 오름길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
이정표
만덕산 오름길 - 진행방향
전망지역에서 바라본 진행할 만덕산삼거리(720봉)
전망지역에서 바라본 만덕산 정상
전망지역에서 바라본 진행할 마루금
만덕산 삼거리(720봉)
만덕산 삼거리(720봉)의 시설물
전망대에서 바라본 만덕산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완주군 상관면과 소양면의 면계를 가르는 산줄기
이정표
암릉구간 앞쪽에 불쑥 솓아오른 암봉의 실체는(관음봉)
암릉구간을 통과한후
관음봉을 오르면서 우측 마치리 방향
관음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
관음봉에서 바라본 좌측방향의 "상단길마을"
관음봉에서 바라본 우측방향의 "마치리"
관음봉에서 바라본 진행할 마루금
제5쉼터 이정표
이정표
정맥길에서 바라본 지나온 관음봉-나무가지사이로 어렵게 보임
묘지훼손범인은
마치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진행방향의 마루금
마치.큰 느티나무
잡목이 우거진 정맥길
정맥길 좌측으로 보이는다른산줄기의 벌목모습
슬치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마루금
산수유묘목지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방향
아직 수확이 끝나지 않은 산수유열매
슬치
우리 영원토록 떨어지지 맙시다
정맥길은 인삼밭 지역을 지나가고
인삼밭 좌측아래로 보이는 상월리의 "월은마을"
416.2봉의 삼각점
이어지는 정맥길
좌측철망 안쪽으로 콘테이너 있는 곳부터는 철망따라 진행
철망은 멧돼지로부터 농산물을 보호하기 위한듯
황산재 -가시덤불지대
이제부터는 임도따라 진행
시멘트포장도로를 만나고
정맥길에서 만난 벌집
정맥길 좌측으로 보이는 또다른 산줄기
박이뫼산이 보이고
소나무 사이로 숨어버린 일몰순간
일출을 보면서 출발한 종주길은 일몰을 바라보면서 끝을 맺습니다
(슬재.슬치휴게소의 사진은 잘 안나와서 올리지 못했습니다)
산행기 끝/북한산
다음2구간 : 슬재-장재-갈미봉-쑥재-경각산-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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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자세한 산행일정과 기록은 저 같은 후답자들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껍니다... 내년 후반기에는 이 산행기의 도움을 받으리라봅니다. 세세한 산행기록 잘 보고갑니다. 늘 안전산행 기원합니다.
형님! 호남정맥 시작하셨군요~~그 동안 소식이 뜸하여 궁금하였는데 산행기로 근황을 접하니 반갑기만 합니다. 호남정맥구간 교통편이 만만치 않는데요~ 되도록이면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철에는 산행 후 운전은 졸음과 싸움이라서~~ 저는 철탑이전시위로 인하여 3개월 째 산에들지 못하고 있네요~~조만간 결정이 날 것(판결)같은데~~결과에 따라서 산행을 조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무사히 마치시길 기원합니다.
동해바다님 안녕하세요. 호남정맥부터 볼펜으로 산행기록하는 방식에서 녹음기로 바꾸었더니 산행하기가 한결 편해졌습니다.
앞으로 독도주의 구간이나 제가 겪게될수도 있는 알바구간은 더욱 자세하게 기록하겠습니다.
동해바다님께서도 건강하시고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운해님 반갑습니다. 철탑시위라면 혹시 백운역 부근의 한남정맥상 철탑이전을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시위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건지 궁금합니다만 조만간 결정이 난다니 다행입니다.
운해님..대중교통이 좋은 점이 더 많지만 시간이 자유롭지 못해 자가운전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지도에 의존해서 들머리를 찾아가는 방식에서 호남정맥부터는 네비게이션을 달고 다닙니다.
자꾸만 아날로그에서 디지탈로 바뀌는 것이 마음편치많은 않습니다.
감사드리며 하시는 일이 모두 잘 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