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특성 : 해상국립공원인 홍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속한 도서로서 2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갈색의 규암으로 된 홍도는 남쪽의 양상봉(해발 236㎞)과 북쪽의 깃대봉(해발 367.4㎞)으로 이뤄져서 대목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남북의 길이가 6㎞ 밖에 안되지만 해안선 일대의 산재한 홍갈색의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깍아지른 듯한 절벽들은 오랜 세월의 풍파로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루고 있다. 사람들의 손이 미치지 않는 벼랑 등에는 아직도 유명한 풍란과 분재같은 노송들이 자태를 과시하고 있다. 양상봉과 깃대봉에는 울창한 아름드리 동백림과 후박나무· 식나무·누운향나무 등 희귀식물 540여종과 231종의 동물 및 곤충들이 서식한다. 짙은 코발트색의 몇길 물속에서 노니는 형형 색색의 물고기들을 훤히 볼 수 있으며 독립문바위 주변과 탑여 주변은 유명한 낚시터로 대형 돌돔을 비롯, 우럭·광어·농어·감성돔·참돔·장어(아나고)·열기등이 태공들을 놀라게 한다. |
▣ 관광지 ≡ 홍도 해수욕장 1구 서쪽 해안에 위치한 홍도해수욕장은 모래 대신 자갈로 이루어진 탓에 빠돌 해수욕장이라고도 부른다. 국내 유일한 규암 자갈로 신경통, 피부병, 무좀 등에 특효가 있다. ≡ 낚시터 낚시터로는 제10경의 돔바위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돔이 많이 잡히는 이곳은 아마추어들로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 난 전시실 풍란은 다년생 관상식물로 깊은 바위틈에서 자라며 홍도관리사무소 옆에 위치한 난전시실에서 보호되고 있다. 그곳에서는 약 5백여점의 자생란을 볼 수 있다. ≡ 동백섬홍도의 산책로로 유명한 곳으로, 난전시실이 있는 곳에 위치 하고 있다. 전체가 동백나무로 이루어져 있으며 숲을 형성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끈이질 않고 있다. |
▣ 홍도소개 : 한반도 서남단, 한반도 섬 미학을 포괄하는 상징을 지니고 있는 홍도는 빼어난 절경과 섬특유의 독특한 정서를 보기 위해 해마다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드는 아름다운 섬이다. 홍도에 가려면 항구도시 목포항이나 국립공원 변산반도 격포항에서 최신 쾌속선을 타고 뱃길로 가야 하는데 홍도 선착장까지는 약 2시간 30분에서 40분정도가 소요되며 신안군 비금, 도초, 흑산 등 섬 주위에 펼쳐지는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의 절경을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홍도에 닿게 된다. 홍도 관광의 진수는 33가지 비경을 들 수 있는데 이 모두를 감상하려면 유람선을 타고 섬을 한바퀴 돌아야 한다. 크고 작은 섬들을 도는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이며 해상코스는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진 남문바위를 비롯하여 촛대바위, 칼바위, 남매바위, 독립문바위, 석화굴, 부부탑, 원숭이바위, 주전자바위, 거북이바위 등 끝도 없이 펼쳐지는 기암괴석으로 이어진다. 홍도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지질구조, 육상과 해상동식물 등에서 우리나라 서남단 섬을 대표하기 때문이며 1981년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 홍도는 서해 한가운데 떠있는 자연박물관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닌 정도로 아름다운 해안절벽 못지 않게 다양하고 특이한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다. 작고 아담한 홍도는 사암과 규암의 층리와 절리가 잘 발달되는 특성이 있는데 이것이 홍도의 독특한 해벽미를 이루는 근원이 되고 있다. 흑갈색과 흑색을 띠는 홍도의 바위는 풍화되어 쌓인 것으로 전체적으로 붉은 색조를 띤다. 예전에는 섬이 바다 위에 떠 있는 매화꽃과 흡사하여 매가도라 불리기도 했다. 홍도의 아름다운 해안 절벽의 절경은 신안군을 대표하고 있다. 홍도의 대표적 특산물은 미역, 다시마, 전복, 홍어, 해삼, 돌김, 돌미역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산물들 선착장 좌판에 가면 싼값에 쉽게 만날 수 있다. |
첫댓글 옛날 중학교 선생님이 어른되면 홍도를 꼭 한번 가보라 하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