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업그레이드란 전원 공급 장치에서 롬 바이오스의 반도체에 약 11V
에서 12V 사이의 전압을 가하면 전기적인 힘으로서 ROM에 데이터를
써넣는 기능을 말합니다.
바로 위에서 설명한 E.E.PROM의 기능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ROM은 제작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쓰기 전압의 동작 또한 각각 다릅니다. 그래서
위험부담을 가지고 있지만 꼭 필요하다면 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의 기능에 첨가 한다하여 업그레이드라 부르기도하며, 하드웨어의
에러를 수정하는 의미도 함께 적용됩니다.
그렇다면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는 이유가 어디 있나 살펴봅시다. 예를들어
일반 IDE 방식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데, SCSI 하드디스크를 구입하여
부팅가능한 하드디스크를 SCSI로 하고 IDE를 백업용으로 사용한다면
이럴 때 BIOS에서 IDE와 SCSI의 선택적 부팅 항목이 요구됩니다.
또한 한국적인 체질에(빨리빨리) 맞게 부팅 속도를 조금 빠르게 하고
싶다 하면, 바로 PHOENIX BIOS를 가진 분들이 이러한 사항에 해당될 것이고
( 한참 유행했던 마이크로닉스 보드에서 쉐어웨어인 MR 바이오스를
사용하는 분들이 아마 좀더 부팅속도를 빠르게 하기위한 경우 )
자신이 새로운 하드웨어에 맞는 업그레이드나 새롭게 조절하고자 하는
필요 항목이 꼭 있다면 이럴 때 BIOS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것입니다.
먼저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
첫째, 가지고 있는 메인보드의 모델 명을 확실히 알아야만 인터넷
사이트에 있는 메인보드의 회사로 직접 찾아가서 자신의 메인보드
모델명과 리비전, 그에 따른 이미지 파일을 다운 받아서 설치해야
합니다. 만약에 이미지가 아닌 실행 파일인 경우는 오히려 쉽죠.
단지 실행만 시키면 알아서 자동으로 업그레이드가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이미지 파일만 가지고는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며, BIOS의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유틸리티를 이용해야만 가능합니다. 이 유틸리티는
BIOS명을 알고 BIOS사의 사이트를 찾아서 다운 받거나 혹은 메인보드
회사에서 다운 받으면 됩니다.
(주기판을 구입할때 보통 디스켓 안에 함께 제공됩니다.)
셋째, 꼭 도스 클린 부팅을 해야합니다.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한다면 꼭
도스를 이용한 방법으로 하기를 바랍니다. 포미가 해본 바로는
CONFIG. SYS와 AUTOEXEC.BAT화일을 실행후 해보았으나 에러 메시지만
나올 뿐 실행되지 않았습니다.
넷째, 메인보드의 점퍼 설정을 알맞게 하고 나서 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해본 바로는 점퍼의 설정은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다섯째, 새로운 이미지로 업그레이드를 하기전 현재의 내용을 백업하겠느냐는
메시지에 나중을 위하여 무조건 백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째, 업그레이드 후 사용도중 다운이나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설정을
중지하던지 아니면 원래의 내용으로 다시 복구시키는 방향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래서 백업이 필요한 것이구요.
일반 통신망에 올라온 이미지들보다는 직접 받는 것을 권장하며,
유틸리티들은 그냥 사용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면 아는 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